아빠가 뚝딱 - 장어와 송이주... 그리고 조상을 잘 섬기면 복을 받는다!!!

 

- 아빠가 뚝딱 - 장어와 송이주 -

 

아내가...

며칠 전에 장어를 먹고 들어온 것을...

귀신(^^;;;)같이 알고는...

주말에 장어먹자고 하더군요.

 

만미가 풍천민물장어 : 인천 서구 맛본집 - 이젠 민물장어도 정육식당처럼 셀프구이로!!!

http://blog.daum.net/moontour/1171

 

장...

어...

.

.

.

먹었군...

 

 

그래서...

요즘 공부 열~심히 하느라 고생하고 있는...

아들놈 몸보신도 시켜줄겸...

평촌 농수산물시장엘 갔습니다.

 

 

농수산물시장에서...

장어취급하는 곳이 거의 없다보니...

차리리 편합니다.

ㅋㅋ

 

 

시세는...

1Kg에...

3마리 짜리가 38,000원이더군요.

 

지난 번에 먹은 장어집은...

2마리 짜리가 39,000원이었는데...

비교해보니...

그리 비싼 것은 아니더군요.

예전 생각만 하고...

좀 비싸게 먹었다~싶었는데...

^^;;;

 

요즘 물가 정말 너~무 올랐습니다.

ㅠ.ㅠ;;;

 

 

주문은 4마리...

계산은 51,000원...

 

 

다듬는 동안...

신장수술로 몸무게가 14Kg이나 빠졌을 때...

장어먹고 입맛이 돌아왔다는...

하일성씨의 얘기 좀 읽어보시고...

ㅋㅋ

 

근데...

하일성씨...

부모님이 이혼을 하시고 혼자 살다보니...

짜게 먹는 잘못된 식습관에...

익숙해졌다는 대목을 읽으니...

왠지...

ㅠ.ㅠ;;;

 

이혼하지 맙시다!!!

 

 

지금은 없어진 단골집은...

생강도 한 봉지 더 주고...

소스도 간장소스를 하나 더 챙겨줬는데...

^^;;;

 

 

일단 초벌로 모~두 굽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대로 굽습니다.

 

 

반은 양념구이로...

ㅋㅋ

 

실리콘 브러쉬를 사놓고...

거~의 반년만에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툭~튀어나온 주부본능 때문에...

예쁘다고 덥~석 샀다가...

^^;;;

 

그래도...

써보니 좋~더군요.

ㅋㅋ

 

 

잘~구워서...

 

 

먹던 반찬 몇 가지 더해서...

한 상 차렸습니다.

 

 

오늘의 메인 장어 구이와...

 

 

술은...

 

 

송이주로...

ㅋㅋ

 

 

아들놈은...

양념구이를 더 좋아하더군요.

 

 

저는 소금구이...

 

 

요건...

울 엄니가 담그신...

고추소박이...

 

오이소박이의 소를...

고추에 넣은 김치죠.

 

오이소박이 담그실 때...

함께 담가 드시면 좋~습니다.

ㅋㅋ

 

 

절인 깻잎도...

장어와 잘~어울리죠.

 

 

그 외에...

절인 마늘과...

조금 실패인 깍두기...

아침에 먹다 남긴 꽁치김치찌개...

그리고...

특별한 소금...

ㅋㅋ

 

 

요 붉~은 소금은...

알라에아(에이레이아?) 하와이안 바다 소금으로...

하와이 해안에서 생산되는데...

자연미네랄인...

에이레이아(Alaea, 카우아이 해안에서 나오는 산화철 성분이 다량 포함된 적토) 때문에...

붉은 색을 띄는...

미네랄이 풍~부한 웰빙 소금이죠.

 

보통의 바다소금보다 짜지않으며...

한결 부드럽고 단맛이 나는데...

튀김과 육포, 돼지고기 등의 풍미를 더해준답니다.

 

 

맛을 보니...

뭐...

짭니다.

소금맛...

^^;;;

 

 

부지런~히 먹고...

 

 

한 판 더...

^^;;;

 

 

나중에 보니...

우리식구한테는...

세 마리가 딱 정량이더군요.

한 마리 남았습니다.

ㅋㅋ

 

 

장어에....

 

 

송이주를 먹었으니...

아니...

먹였으니...

이 날밤 실버스톤은...

완~전 쌍코피...

^^;;;

 

 

장어먹은 다음 날...

벌초도 하고 왔습니다.

 

조상을 잘 섬기면 복을 받는다는...

실버스톤 아버지의 말씀...

 

 

도마뱀...

너는 아냐?

복은 언제 주실건지...

^^;;;

 

 

 조상을 잘~섬기는 것도 중요하고...

내리사랑이라고...

자식들을 사랑으로 키우는 것도 중요하겠죠.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계줄이 끊어져...

서랍속에 몇 년째 잠자고 있던 시계를 꺼내...

새 줄을 달아...

아들놈에게 줬습니다.

 

비싼 시계는 아니지만...

뭐...

남자는 시계죠!!!

 

아들놈 좋~아라 하더군요.

ㅋㅋ

 

 

이제 곧 한가위...

 

조상을 섬기는 마음과...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깊어지는 9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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