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서울 도곡동 맛집 문스시 - 짬짜면은 저리가랏~ 일식, 중식을 한 곳에서!

문투어 2011. 5. 2. 06:14

  

 

도곡동 문스시...

얼마 전에 소개드린 마스터제이의 녹음실근처에...

청담동에서 유명한 문스시 분점이 생겼더군요.

 

아들과 함께 한 마스터제이(Master-J)신곡 춘자(春紫)뮤직비디오 촬영현장

http://blog.daum.net/moontour/1063

 

기네스북에 오른 소금을 사용하고...

연예인들이 많이 찾는 등...

청담동에선 이미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문스시이기에...

기대를 갖고 찾았습니다.

 

 

사실 부근에...

그 유~명한 츠키지가 있어...

가본다~가본다 하고 아직 못가봤는데...

문스시를 먼저 가게되는군요.

 

일단 둘러보시죠.

좀 이른 시간에 방문했기에...

마음껏 셔터를...

ㅋㅋ

 

 

일본냄새 물~씬...

 

 

신선한 해물 등 최고의 재료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도정기로 매일 도정하여 초밥을 만든다니...

그 약속...

문스시 문닫는 날까지...

꼭~지켜지기를 바래봅니다.

 

참...

제 건강은...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

 

봄빛 짙~은...

대나무 젓가락에...

음식을 맛보기 전부터...

기분좋~아집니다.

 

 

테이블마다...

붙박이로 세 종류의 소스가 놓여있더군요.

 

문구가 틀리고 어색한 부분이 있어 수정도 같이 해봅니다.

 

사시미조유(고이구찌)
모든 생선에 적합한 간장.
특히 연어, 참치회에 잘 어울린다.

 

폰즈
흰살생선 깔끔한 맛을 음미하고 싶을 때

('에'는 '의'로 바꿔야겠죠.)

 

사시미조유(우스구찌)
생선 고유의 맛을 음미하고 싶을 때

('생선 고유 맛을'보다는 '생선 고유의 맛을'이 자연스럽겠죠.)

 

폰즈는(ポン酢)...

일본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감귤류 기반의 소스인데...

요즘은 마트에도 많~이 있더군요.

 

고이구치(濃口)는...

색이 진~하면서 짠맛이 덜하고 약간 단맛을 내는게...

진간장이라 볼 수 있고...


우스구치(薄口)는...

색은 옅으나 염도가 높고 단맛은 거의 없어...

우리네 조선간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해삼내장젓갈 고노와다...

요즘 인기가 하늘을 찌르더군요.

예전엔 아주 고~급 일식집에서나 맛볼 수 있었는데...

이젠 많~이 대중화되었죠.

 

국내산을 쓴다니...

일단 메뉴 하나 찜~해둡니다.

ㅋㅋ

 

그런데 한 가지...

짬뽕탕, 팔보채, 낫쵸깐풍기...

사천식장어,레몬크림새우,와인숙성탕수육 등...

낯익은 중식 메뉴들이 보이더군요.

 

일식뿐만 아니라...

중식메뉴들도 즐길 수 있으니...

메뉴구성을 잘~하면...

맛과 양 그리고 가격적인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ㅋㅋ

 

 

더보기

 

 

 

 

 

일단...

모찌리 도후 샐러드(10,000원?)로...

낮동안 굳어있던 미각을 깨워줍니다.

벌~떡!!!

ㅋㅋ

 

도후(とうふ, 豆腐)...

그러니까 두부인데...

한 번 드셔보신 분들은...

그 맛에 푹~빠지실 수 밖에 없는 맛이죠.

 

주재료는 갈분(葛粉, 칡뿌리를 짓찧어 물에 담근 뒤 가라앉은 앙금을 말린 가루)과...

젤라틴이고...
고소함을 더해주기 위해 곱~게 갈은 참깨, 땅콩 등 여러 가지
부재료를 넣어 만드는...

두부인데...

정~말...

정말정말~~~

맛있습니다.

ㅋㅋ

 

드셔보시면...

두부가 아니라 고소~하고 달콤한 치즈가 아닌지...

착각할 정도죠.

 

양이 적은게 좀 아쉬운데...

나중에 재료사다가...

집에서 해먹어봐야겠습니다.

ㅋㅋ

 

 

다음은...

모듬초회(25,000원)...

미역, 오이, 구운 가리비, 전복술찜...

데친 해삼, 한치, 문어, 새우 등을...

유자식초간장에 담궈 내오는데...

 

 

재료 고유의 맛에...

상큼함이 더해져...

 숟가락으로 퍼먹고 싶어지더군요.

사악한 가격만 아니라면...

^^;;;

 

가격대비 양에 대한 불만이 있을듯한데...

곤약면과 같은 부재료를 넣어...

부족해보이는 양을 채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도곡동 같은 부~자 동네에서...

양과 가격을 논한다는 것은...

의미없는 일이겠습니다만...

^^;;;

 

 

술은...

월계관(게케이칸) 준마이다이긴죠(69,000원, 16.5%)...

도수도 적당~하고...

깔끔하게 넘어가는게...

술~술 잘들어가더군요.

 

사케는 홀짝~홀짝...

음미하면서 마셔야하는데...

^^;;;

 

참고로...

사케는 쌀을 깎아내고 남은 비율인...

정미율에 따라 등급이 결정됩니다.

 

정미율 50% 이하인 ‘다이긴죠’가 최고급이며...

정미율 60%는 ‘긴죠’...

정미율 70%는 ‘혼죠조’라고 하죠.

그 이상은 걍~ 보통주고...

 

그리고...

‘준마이’는 알콜을 섞지 않고 쌀·물·누룩·효모로만 빚은 술인데...

이날 마신 술이 준마이다이긴죠...

그러니까 정미율 50%이하의 '준마이'입니다.

앞에 붙은 월계관은 교토 지방 양조장의 브랜드명인데...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사케 메이커중 하나죠.

 

 

다음엔...

중식으로 주문해봅니다.

2차로 중국집에 갈 필요가 없으니...

좋~습니다.

ㅋㅋ

 

와인숙성 북경식 탕수육(20,000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튀김옷도 좋~았고...

달콤새콤한 소스도 좋~더군요.

 

가끔 탕수육 먹다보면...

식초향이 확~올라와 거북하던데...

그런 것도 없고...

 

초회에서도 느꼈지만...

질좋~은 식초를 쓰는 것 같더군요.

 

 

술은...

소주(8,000원)로 바꿨습니다.

다른 곳보다 비싸기는 해도...

사케보다는 많~이 싸죠.

다른 요릴 한 두가지 더 먹을 수 있고...

 

여하튼...

로또가 빨리 맞아야하는데...

^^;;;

 

로또는 사실 힘들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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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리에 담아내옵니다.

 

 

청요리 하나 더 시켜봤습니다.

ㅋㅋ

 

광동식 우럭찜(40,000원)...

 

 

간장과 파기름으로 맛을 냈다는데...

(메뉴판 컨닝 ^^;;;)

담아내온 모양새가 정~말 먹음직스럽더군요.

 

 

맛도 담백~한게...

활우럭의 쫀득~함이 그대로 느껴지더군요.

 

가시의 붉은 핏기가...

활우럭임을 증명해주는듯 합니다.

 

 

활우럭 눈알은...

제가...

둘~다...

ㅋㅋ

 

술잔도 눈동자 같더라는...

^^;;;

 

 

이쯤~에서 마무리 해야하는데...

들어올 때 봐둔...

고노와다가 생각나...

주문합니다.

 

광어고노와다회(20,000원)...

 

 

데친 전복과...

칼집 제대로 넣은 한치회도 곁들여 내오는데...

역~시 해삼내장젓갈(고노와다)...

일본 3대 진미로 꼽힐만 맛이죠.

 

개인접시가 밝은 색이다보니...

사진으로 맛을 담아내기엔...

좀 역부족이군요.

^^;;;

 

남은 광어찜도...

고노와다 싹~싹 긁어 함께 먹습니다.

ㅋㅋ

 

 

마무리로...

나가사키짬뽕(15,000원)...

 

 

언제부턴가...

이자까야에서 술을 마시면...

언제나 마무리로는...

나가사키짬뽕을 시키게 되더군요.

 

 

돼지뼈국물의 구수~함에...

숙주 특유의 개운한 맛과...

여러가지 해물의 시원~한 맛이 어우러져...

술자리를 마무리 하기엔...

더 없이 좋은 요리죠.

 

물~론...

배는 뻥~~~

^^;;;

 

 

계산하고 나오는데 보니...

도정기가 있더군요.

 

초밥도 맛있다니...

다음에 마스터제이 녹음실에 볼 일이 있으면 들려서...

초밥하고 모듬회 맛 좀 봐야겠습니다.

 

 

문스시 도곡점...

 

 

입구에 벚꽃이 활~짝 피었던데...

 

 

중식과 일식을 적절~히 섞어 주문한다면...

맛과 양 그리고 가격에 있어...

다른 이자까야에 비해 만족스러울 것 같아...

찾는 손님의 입안에도...

행복이 활~짝 피어날 것 같습니다.

 

참고로...

향과 맛이 강한 중식을 먼저 드시지 말고...

일식을 먼저 드신 뒤에...

중식을 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코키지 프리'랍니다.

갖고 계신 맛좋~은 와인이 있으시면...

가져가셔서 마음껏 드셔도 된답니다.

단...

프리인만큼...

와인잔 등은 알아서 챙겨가셔야...

ㅋㅋ

 

여하튼...

다음엔...

초밥과 생선회에 잘~어울리는 와인과...

중식에 잘~어울리는 와인 좀 가져가서...

좀 더 알뜰하게 즐겨봐야겠습니다.

 

***

 

문스시 도곡점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420-2
02-572-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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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전국맛집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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