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에서 회식이 있어 회식장소로 이동하다가...
멸치회무침을 하는 곳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멸치...
생각보다 아가리가 크군요.
버려진 머리와 내장...
이미 많이들 드시고 가신듯...
일단 눈도장찍고 회식자리에 갔다가...
2차에 다시 들렸습니다.
멸치회먹으러...
^^;;;
다른 손님들께서 드시던...
데친 갑오징어를 양해구하고 찰~칵...
한 마리 3만원이라는데...
먹통을 터뜨려 이렇게 내오더군요.
이거 뭐...
면이라도 넣으면 완전~ 오징어먹물 파스타!!!
멸치회무침은 한 접시에 2만원...
일부는 맛이나 보게...
걍~ 회로 달라고 했습니다.
싱싱한 멸치회...
사실...
별 맛은 없더군요.
그냥~ 밍밍한 맛이더군요.
살도 무르고...
싱싱하기에...
비린내같은 잡내는 전~혀 없더군요.
멸치회무침입니다.
이런 저런 야채와 함께 새콤~하게 내옵니다.
워~낙 1차에서 배불리 먹고온터라...
별다른 감흥(^^;;;)은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멸치대신 골뱅이를 떠올려봅니다.
맛있을텐데...
^^;;;
그래도...
멸치회무침 생각이 간~절하신 분들을 위해 올려드립니다.
사진으로나마 위안을 갖으시길 바라며...
염장은 절~대 아닙니다!!!
2차 일행은 6명이었지만...
워낙들 배부르게 먹고온지라...
2만원짜리 회무침 한 판으로 마무리...
미역국은...
걍~ 미역 삶은... 아니 데친 물...
ㅡ.ㅡ;;;
이 날은...
1차에서도 2차에서도 처음처럼으로...
다섯병...
그래도 일행이 6명인지라...
거의 다~ 비웠습니다.
11시 25분 귀가 시작...
인천택시들은...
수동인지 오토인지 뒤에 표시를 하고 다니나봅니다.
왜???
지난 4월 17일부터 기장군에서 열렸던 기장멸치축제에...
17일 하루에만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18일에는 15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니...
제 철은 체 절인가 봅니다.
어느 시인이 멸치를 두고 말하길...
"아름다운 비늘들, 죽어서야 빛나는 생애!"라 했다던데...
정말이지 멸치는 드러내지는 않지만...
우리내 요리에서 빠지면 안되는 '빛'나는 존재죠.
멸치 많~이 드시고...
뼈 튼튼!!!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가정도 튼튼!!!
나라도 튼튼!!!
***
맛집으로 소개드리기엔 좀 부족한 집이라
자세한 내용은 올리지 않았습니다.
이해를 구합니다.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지만...
추천은 실버스톤을 춤추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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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음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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