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포스팅한 내용에 대한 보충 포스팅입니다.
지난 번엔 늦게 가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찍었습니다.
내오는 곁가지 반찬은 아래와 같습니다.
평범하죠.
드디어 해물탕이 나왔습니다.
이 날은 제 차로 카풀을 하고 있는 저희 회사 카풀동료들 셋이서 조촐하게 망년회를 했습니다.
풍성한 야채와 꽃게, 대합, 소라, 키조개. 곤이, 아구, 새우 등 푸짐한 해산물이 가득합니다.
한소끔 끓어 올라오면 산낙지가 올려집니다.
이 쯤에서 서로에게 덕담을 주고 받으며
건배!!!
셋이라 "대"자는 좀 부담스러워
"중"자를 시켰는데...
주인 아저씨의 넉넉한 인심이 더해지니
"대"자
아니
"특대"가 부럽지 않습니다.
곤이와 키조개를 리필해주셨습니다.
사이다도 한 병 서비스로 주시고... ㅋㅋ
더이상 들어갈 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코스는 코스인지라...
밥 한 공기를 볶아 달라고 말씀드리니...
그래도 한 공기는 부족할 거라며 두 공기같은 한 공기를 볶아주시겠다고...
이래서 다른 곳에 못갑니다. ^^;;;
볶음밥 한 숟가락 떠서
쫄아서 짭짤해진 요~ 해물탕 국물에 콕~ 찍어 먹으면
빵빵할대로 빵빵해져 더 이상 들어갈데가 없을 것 같던 배에서 숨겨진 1인치가 드러나며
계속해서 숟가락질을 하게됩니다. ㅋㅋ
다 먹을 수 있을까??? 하며 고민하던 것은 완전히 잊고
숟가락으로 박박 긁고있는 제 자신을 보게됩니다.
그나저나...
다음에 가면 복튀김(25,000원)과 백세주를 먹게되는군요. ㅋㅋ
식구들 데리고 가야겠습니다.
싱싱한 해산물과 해물탕 본연의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맛
거기에 더해진 넉넉한 인심...
지금까지 데려간 분들 모두 한 목소리로 만족해 하셨던 곳이기에 자신있게 소개합니다.
메뉴판 및 위치를 포함한 지난 번 포스팅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blog.daum.net/moontour/166
***
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맛집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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