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제주도여행 - 이중섭거리 : 예술혼보다는 같은 남자로서... 삶에 대해 공감했던 곳

문투어 2015. 11. 30. 05:48

- 이중섭거리 -

 

서귀포매일올레시장 통에서...

맵고 짜기만했던...

갈치조림으로 배를 채운 뒤...

 

제주도 맛본집 - 우리집웰빙식당 : 1박2일 주원이도 수근이도 반한 맛???

http://blog.daum.net/moontour/1514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바~로 길건너 있는...

이중섭거리로 건너갔습니다.

 

 

제주도의 '홍대거리'격인...

이중섭거리...

 

 

약도를 보니...

서귀포맛집으로 유명하다는...

쌍둥이횟집도 보이는군요.

 

무료주차장이 곳곳에 보이니...

알뜰주차 하시구요~

ㅋㅋ

 

 

비가 오락~가락하는...

평일이다보니...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더군요.

 

 

콜라텍도 있으니...

어르신들 참고하시구요~

^^;;;

 

 

천재화가 이중섭의 그림엔...

돌하르방이 없었지만...

그림을 그렸다면...

사진의 돌하르방처럼 그렸을듯 합니다.

 

천진난만...

순진무구...

 

 

거리를 걷다보니...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몇~ 몇 보이더군요.

 

 

내년이면 탄생 100주년이 되는...

천재화가 이중섭...

 

그의 고독한 예술혼을 느껴볼 수 있는...

이중섭미술관이 있다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며...

기대가 커졌습니다.

 

 

'서귀포에 사는 작은 노인'이란 뜻의...

'서귀소옹(西歸素翁)'이란...

자호를 쓰면서...

글씨에 묻혀 예술세계를 완성해간...

소암 현중화선생의 기념관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중섭식당엔...

중섭이 없고...

태중이형이 세월을 팔고 있다니...

내오는 세월의 맛이...

궁금하신 분은...

들려보시구요~

 

 

숙소 못잡으신 분들은...

다정여인숙에 문의해 보시길...

전화번호는...

아몰랑~

^^;;;

 

 

걷다보니...

'예술의 거리'임을 느낄 수 있는...

그림들과...

 

 

공방들도...

여럿 볼 수 있었습니다.

 

중섭공방...

트멍공방...

BON BON...

숨비아일랜드...

등...

 

 

그 중에서도...

'맨도롱 또똣'에 나왔던...

트멍공방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어...

가보니...

안양예고 학생들이더군요.

 

정~말 반갑더란...

ㅋㅋ

 

 

공방에 들어가...

작품들을 눈으로만 구경하고는...

찾아간 이중섭미술관...

 

 

아쉽게도 공사중이라...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ㅠ.ㅠ;;;

 

 

아쉬움은...

아쉬운대로...

길거리에서 해결하고...

 

 

다시 내리기 시작한 비를 피해...

이중섭공원 산책은 포기하고...

 

 

이중섭작가가...

1년간 살았다는...

이중섭 거주지로 가봅니다.

 

 

초가집 지붕아래...

 

 

주인의 거처 옆...

 

 

오른편 구석에...

부엌딸린...

 

 

1.4평의...

 

 

작은 방엔...

 

제주출신의 서예가...

창남 현수언선생이 써내려간...

이중섭작가의 '유일한 시'인...

'소의 말'과...

사진이 놓여있더군요.

 

 

말년...

 

나는 세상을 속였어!
그림을 그린답시고 공밥을 얻어먹고 놀고 다니며
훗날 무엇이 될 것처럼 말이야.
-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중에서 -

 

라며...

사랑하는 가족과...

세상에 쓸모없는 자신에 대한...
자괴감에 빠져...

스스로를 자학하며...
죽어간 천재화가 이중섭...

 

그러면서도...

친구 '구상'이 얘기하듯...

 

중섭은 참으로 놀랍게도 그 참혹 속에서 그림을 그려서 남겼다.
판잣집 골방에 시루의 콩나물처럼 끼어 살면서도 그렸고,
부두에서 짐을 부리다 쉬는 참에도 그렸고,
다방 한구석에 웅크리고 앉아서도 그렸고,
대폿집 목로판에서도 그렸고,
캔버스나 스케치북이 없으니
합판이나 맨종이, 담배갑, 은종이에다 그렸고,
물감과 붓이 없으니 연필이나 못으로 그렸고,
잘 곳과 먹을 것이 없어도 그렸고,
외로워도 슬퍼도 그렸고,
부산·제주도·통영·진주·대구·서울 등을 표랑전전(漂浪轉轉) 하면서도
그저 그리고 또 그렸다.
-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중에서 -

 

그리고 또 그렸다는...

 천재화가 이중섭...

 

그런 그의 삶과는 달리...

그의 그림에는...

사랑과 행복...

천진난만함이 넘쳐나는 것을 생각하니...

 

 

그가 소망했던 것들을...

이루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또...

 

 

좌절했던...

그가 측은해지기까지 하더군요.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아들로서...

남자로서...

수 많~은 고민을 짊어진...

실버스톤 자신도...

 

 

조금은 무거워진 발걸음을 옮겨...

작가의 산책길을 걸어봅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린다는...
'서귀포 문화예술디자인 시장(이중섭 문화거리 플리마켓)'은...

평일이라...

썰~렁했고...

 

 

'유토피아 커뮤니케이션 센터'란 곳이 있어...

열려 있어 들어가보니...

 

 

다녀간 사람들의 흔적이...

켁~

 

실버스톤도 흔적 하나 남기려다...

다른 사람의 흔적을 가릴까...

걍~

사진으로만 담고는...

 

 

굵어진 빗줄기를 피해...

'메이비'란 작~은 카페...

들어가...

 

 

달달~하고...

멘도롱 또똣~한...

카라멜 마끼야또...

한 잔 시키고서는...

 

 

다음 날 일정에 대해...

고민을 해봅니다.

 

 

비오는 날 찾은...

이중섭거리...

 

 

서울의 홍대거리 처럼...

행복에 겨운...

청춘들의 생기를 느낄 수 없었던건...

 

 

날씨탓으로 돌리고...

 

 

멘도롱 또똣~하게...

날씨 좋~은...

토요일날...

다시 한 번 들려야겠습니다.

 

끝으로...

근처에...

외돌개,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등...

명소들이 있으니...

매일올레시장과 함께...

여행일정에 넣으셔서...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이중섭거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512 일대
전화번호064-710-3312

 

 

 

소개드린 곳을 찾아가실 땐...

미리 전화로 휴무와 입장가능시간을 꼭~체크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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