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올레 5코스 -
남원포구에서 시작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로 꼽히는...
큰엉 경승지 산책길을 지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까지 이어지는 올레길 코스...
제주올레 5코스...
숙소가 있는...
토산리에서 가까운 올레코스라...
5코스 출발지인...
남원포구로 아침 일찍...
애마를 몰고 갔습니다.
가자마자...
남원포구 왼편에...
제주올레 안내소가 있어...
가이드북, 패스포트, 기념품 등을...
구매하고는...
패스포트에...
바~로 출발지 확인스탬프를 찍고는...
포구로 돌아가...
출발할 준비를 하는데...
비가 계~속 내리더군요.
이런 십팔...
년만의 슈~퍼 엘니뇨가...
하필 요즘 와가지고...
실버스톤이...
제주에 내려온 이후로 지금까지...
하루를 빼고는...
매~일 흐리거나 비오는 날씨가...
반복되고 있으니...
정말이지...
아흑~
다행히...
차안에서 조금 기다리니...
비가 잦아들어...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출발은...
바다를 따라 나있는...
걷기 편~한 해안도로...
조금 가니...
해안도로 경계석에...
남원읍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조성한...
문화의 거리가 나오더군요.
좋~은 글귀들을 새겨놓았던데...
하나~ 하나 읽어보니...
시험지 답안을 맞추듯...
실버스톤이 찾던 답들의...
일부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올레길 오길 잘했다!!!
조금 가벼워진 마음으로...
다시 출발~
평소엔 보지 못하던 풍경들을...
부지런~히 담아으며...
올레길을 걷습니다.
해안도로를 벗어나니...
망개나무 우거진...
터널이 나오더군요.
날씨도 흐린데...
나무도 우거져...
여성분들은...
좀 무서울 수도 있겠더란...
숲길 옆은...
바로 가파른 해안가 절벽...
군데~군데...
길을 내어놔...
절경을 감상할 수 있게 해놓았는데...
올레길 소개에...
왜 5코스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라고 했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아름다운 풍경도 좋~은데...
사나운 호랑이가 사냥을 하듯...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호랑이의 머리를 닮은 호두암과...
어머니의 젖가슴을 닮은 유두암...
그리고...
인디어추장 얼굴바위 등...
숨은 그림을 찾듯...
재미도 있는 산책길이었습니다.
바위위에 피어 있는...
이름모를 보라빛 들꽃...
올망~졸망 열려있는...
하얀 우묵사스레피 열매와...
빨간 피라칸사스 열매도...
기꺼이...
나홀로 여행자를 반겨주더군요.
사진을 찍으며 걷다보니...
다른 올레꾼들에 비해...
걸음이 늦는데...
앞서...
문화의 거리 표석에서 만났던...
아가씨를 다시 만났습니다.
옷이 틀려...
다른 사람인줄 알았는데...
사진을 정리하며 보니...
같은 분이더군요.
말 한 마디 나누지 못했지만...
반가웠구요~
ㅋㅋ
사람들 아래로...
'큰엉'이 보이는데...
'큰엉'은...
바닷가나 절벽 등에 뚫려 있는...
바위 그늘...
큰 언덕을 일컫는...
제주 방언이라고 하구요~
언제 또 올지 모르니...
부지런~히...
풍경들을 담았습니다.
마치...
지금도 용암이 흘러내리는듯...
큰엉해안경승지 올레길을 나와...
마을에 있는 아담~한 선광사도...
잠깐 들려봅니다.
빗방울 맺힌...
감귤...
작~은 욕조텃밭과...
담쟁이가 예쁜...
감귤밭 돌담...
빈의자와...
길가 외톨이 나무...
혼자만의 여행길 외롭지 말라고...
마중나온 친구들과...
인사하며 걷다보니...
'Mr. 폴의 풍경'이란...
카페가 나오던데...
누군가...
바람개비에 남겨둔 메모가...
눈에 띄더군요.
삶이 있는 동안 후회없이...
계속 후회하고 있음...
내 삶에 미안...
실버스톤도...
그런 바보짓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위미3리 포구엔...
예쁜 벽화가...
낯선길위의 낯선 사람들에게...
낯설지 않은 대화를 걸어옵니다.
계속 이어지는...
해안가 절경도 좋았고...
두리번~ 두리번...
처음 접하는 마을 풍경과...
올레 5코스에대해...
검색하며 봤었던...
게이스하우스 소이연가...
카페 와랑와랑...
오! 올레밥상 한라앤탐...
청춘주방 등...
조~금 낯익어진...
장소들을 담는 것도...
재밌더군요.
'제주도 살아보기'에서...
순돌아빠 임현식씨가 방문했던...
위미위미 게스트하우스도...
코스에 있으니...
숙소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문의해보시구요~
이제 남은 거리 9.5Km...
동백나무군락지에 도착...
현병춘할머니의...
끈질긴 집념과...
피땀어린 정성이...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실버스톤...
이 세상 살다 가면서...
뭘 남기고 갈지...
일단...
중간 스탬프부터...
올레 패스포트에...
남기고...
^^;;;
다시 길을 재촉합니다.
멀~리 보이는...
위미항과...
그 앞에 섶섬...
또 그 앞에 지귀도...
물질하는 해녀 할머니들...
낚시하는 아저씨는...
오늘은 또...
뭘 남기셨을지...
계속 가다가 발견한...
이름모를 작~은 해변은...
근처에...
너른 잔듸밭도 있어...
여름에는...
아는 사람들만 찾는...
비밀스러운 장소일 것 같던데...
벌써부터...
찜~하고 계신 분이 계시더군요.
부러워라...
^^;;;
슬~슬...
배가 고파오는 시간...
위미항 인근의...
‘ 배머들코지’란 바위앞에 다다릅니다.
읽어보니...
우~씨...
일본놈들!!!
그건 그렇고...
쓰다보니...
올레 5코스 이야기가...
아직 반절이나 남았군요.
억새사진을 끝으로...
1부 마감하고...
점심떼우러 들린...
작~은 식당 소개후...
2부로 넘어가겠습니다.
^^;;;
- 제주올레 5코스 안내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남태해안로 140
(지번) 남원읍 남원리 91-6
소개드린 곳을 찾아가실 땐...
미리 전화로 휴무와 입장가능시간을 꼭~체크하고 가세요!!!
그리고...
글을 읽고 계신 지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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