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본집

광명맛본집 : 정인면옥 - 단돈 7천원!!! 가격 착~한 평양냉면 새강자!!!

문투어 2013. 10. 29. 05:45

 정인면옥...

 

일요일 아침...

인터넷을 보다보니...

이웃이신 비내리님께서...

광명에 있는...

평양냉면집 포스팅을 올리셨더군요.

 

[광명] 정인면옥 - 강추: 황홀한 수육! 훌륭한 녹두전! 최고의 평양냥면!

http://blog.daum.net/beablessing/241

 

검색을 해보니...

많은 글들이 올라왔던데...

작업의 냄새가 풍기는 글이 전~혀 없어...

숨은 진주라도 발견한듯...

식구들을 데리고 길을 나섰습니다.

ㅋㅋ

 

고춧가루 솔~솔 뿌려 내오는...

광명 평양냉면의 새강자...

정인면옥...

실버스톤과 함께 가보시죠.

 

 

메뉴와 가격입니다.

 

비내리님의 추천대로...

수육과 녹두전 그리고...

물냉면을 시켰더니...

수육이 떨어졌다는군요.

 

이 때가 오후 4시30분쯤...

아흑~

 

 

정기휴일은 매주 월요일이구요~

 

돈 빼고...

부족한 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하시구요~

ㅋㅋ

 

국내산 토종닭고기를 사용한다는데...

닭고기 메뉴가 없는걸 봐서는...

육수에 사용되나본데...

확인은 안해봤으니...

대신 확인해주실 분 언제나 환영이구요~

 

 

반찬은...

 

 

딱~ 알맞게 익고...

간도 딱~ 맞는...

무김치와...

 

 

시원~ 상큼한 얼갈이김치를 내오고...

 

 

양파 대신...

파를 썰어 넣은...

녹두전용 양념장과...

 

 

겨자를 함께 내옵니다.

 

 

군더더기 없이...

딱~ 떨어지는 무김치와...

 

 

얼갈이김치를 맛보고 나니...

냉면에 대한 기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져...

영화 올드보이의 최민식이 그랬듯...

세치 혀에 모~든 감각을...

집중시키고 있는데...

 

 

가게 안쪽...

에어컨 근처 테이블에 자릴잡은...

남자 셋...

여자 하나(어릴적 별명이 꽃돼지)...

 

특히 에어컨 바로 앞에 앉은...

나이 제~일 많은듯한 인간이...

나이값 못하고 자기집 안방인냥...

시끄럽게 떠들고 지랄하는 통에...

세치 혀로 모이던 감각들이...

머리 꼭~대기로...

방향을 틀더군요.

ㅡ.ㅡ;;;

 

그래도 다행히...

냉면 나오기 전에 녹두전을 내와...

다시...

헤쳐모여~

할 수 있는 시간을 좀 벌었습니다.

ㅋㅋ

 

 

삼겹살 박혀있는...

녹두전...

 

 

미리 구운 삼겹살을...

썰어 넣고 부친듯 한데...

 

 

아~주 제대로 부쳐냈더군요.

 

 

양념간장 콕~ 찍어 먹으니...

바삭~하는 소릴내며...

고소함이 입안 가득~퍼지는게...

비내리님의 의견에...

100% 공감이 갔습니다.

 

 

다만 한 가지...

실버스톤 개인적인 입맛과...

추억을 기준으로...

 

삼겹살을 넣기 보다는...

돼지비계로 지지고...

고춧가루 걷어낸...

잘~익은 배추김치를 넣어...

부쳐낸 녹두전이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생기더군요.

 

 

녹두전에 빠진 김치의 아쉬움은...

얼갈이김치가 대신 해주었으니 됐고...

 

 

셋이서 먹다보니...

순식간에...

빈 접시만 남더란...

ㅋㅋ

 

 

참...

실버스톤이 갔을 땐...

메밀 면수를 내오던데...

너무 심심~하신 분은...

종이컵에 오뎅국물 먹을 때처럼...

녹두전~용 양념간장...

적당~히 넣어 드셔도 좋구요~

^^;;;

 

 

아내가 주문한...

비빔냉면부터 보시죠.

 

 

삶은...

양념밑에 숨어 있으니...

잘~ 찾아보시구요~

ㅋㅋ

 

 

다들...

말없이...

흡입모드로 들어갑니다.

ㅋㅋ

 

 

먼저 비빔냉면의 경우...

 

그간...

몇~몇 평양냉면집에서...

 

서판교맛본집 : 능라 - 평양냉면 신흥강자로 떠오른 그 곳... 그 맛은???

http://blog.daum.net/moontour/1413

 

수원맛본집 : 육미옥 - 고깃집 평양냉면이라 우습게 보지마라~ 수원 평양냉면의 새강자!!!

http://blog.daum.net/moontour/1414

 

물냉면이 아닌...

비빔냉면을 좋아하는 아내때문에...

함께 맛봤지만...

 

다들 단맛은...

절~대 허락할 수 없다는듯...

최~대한 배제하고...

한결같이 담백함만 강조한...

그런 비빔냉면을 내와...

평양냉면집에선...

절~대 비빔냉면을 먹지않겠다고...

굳~게 다짐했는데...

 

여긴...

적당~히 단맛이 더해져...

매콤~ 달콤해서...

아내도, 다현공주도...

비빔냉면은 세 집중...

제일 맛있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론...

부족한 새콤~함이...

살~짝 아쉬웠습니다만...

^^;;;

 

 

이제...

고춧가루 솔~솔...

물냉면도 보시죠.

ㅋㅋ

 

 

맛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정도 양의 고춧가루는...

맛보단...

데코레이션이구요~

ㅋㅋ

 

 

비쥬얼을 떠나...

매운 맛을 제대로 보태기 위해선...

고복수냉면(지금은 고복례냉면)에서와 같이...

고추를 썰어내오는게 좋죠.

 

고복수냉면 : 평택 송탄 80년 전통 냉면 맛본집 - 생활의 달인 냉면 최강달인 고복수달인의 냉면맛은???

http://blog.daum.net/moontour/1185

 

 

그건 그렇고...

녹두전 양념장에...

양파 대신 파가 들어 있던데...

물냉면엔...

파가 빠져있더군요.

다른 분들 올리신 사진엔...

대파 송~송...

이던데....

^^;;;

 

 

파 송송~은...

별로 중요치 않으니 넘어가고...

 

국물부터 맛보니...

음...

육향을 강조한...

담백~한 평양냉면이었습니다.

 

실버스톤 개인적인 입맛엔...

육향이 다소 부족했습니다만...

 

 

면발은...

거무튀튀한 메밀의 겉껍질을 까내고...

희미한 속껍질과 속살...

즉 '녹쌀'을 곱~게 갈아 만들어...

뽀~얗고...

거칠기보다는 다소 부드~러운게 특징인데...

 

 

며칠 전 올렸던...

대전의 숯골원냉면의...

거친 면발에 비해선...

메밀향이 덜하더군요.

 

아무래도...

메밀의 거친 껍질을 까내지 않고...

껍질과 속살을 그대로 갈아서 만든...

차이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대전맛집 : 숯골원냉면 - 김일성 부자가 단골로 다녔다는‘모란봉냉면집’ 손맛 그대로!!!

http://blog.daum.net/moontour/1430

 

물~론...

거칠고 향이 강한 것과...

부드럽지만 향이 은은~한 것에 대한 선호도는...

개인차가 있을테니...

각자 판단하시기 바라구요~

 

 

대~충 파악이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흡입을 시작하려는데...

다현공주...

삶은 달걀부터 먹으라고...

코치를 하고 나섭니다.

^^;;;

 

 

냉면에 올려진 수육은...

딱~

두 점...

 

다른 분들 포스팅을 보니...

너~댓 점씩 올려져있던데...

ㅠ.ㅠ;;;

 

 

메밀함량이 높아...

뚝~뚝 끊어지니...

가위질 하진 마시구요~

 

 

수육과 함께 먹으니...

그제서야...

입안 가득~

육향이 퍼져...

아주 만족스러운 맛이 나던데...

수육은 딱~ 두 점뿐이고...

아흑~

 

 

아직은 평양냉면의 슴슴~한 맛에...

익숙치않은 다현공주를 위해...

얼갈이김치 국물을 더하여...

새콤함을 살~짝 더해주니...

훨씬 맛있어졌다며...

잘~ 먹더군요.

 

 

실버스톤은...

수육의 아쉬움을...

얼갈이김치로 달랬고...

ㅋㅋ

 

 

어쨌거나...

7천원이란 착~한 가격을 생각하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만...

국물까지 싹~ 비우기엔...

무리가 있더군요.

 

 

그래도 아쉬움이 남아...

육수를 따로 청해...

맛을 봤는데...

뭔가 빠진듯한...

허전함이 계속 느껴졌습니다.

 

손님이 없을 시간인...

4~5시에도...

수육이 떨어질 정도로...

갑자기 손님이 많아...

이 날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오늘 소개드린...

광명 평양냉면의 새강자 정인면옥...

 

7천원이란 가격을 생각하면...

면발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수준급임에는 틀림없으나...

개인적으로는...

육수와의 밸런스때문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 곳이었습니다.

 

 

가게 맞은 편...

우체국 주차장이 있기는 한데...

자리가 좁으니...

 

 

시장쪽으로 100여 미터 가다보면...

오른편에 있는...

 

 

신광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하실 것 같구요...

 

 

주차요금은...

2,500원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육까지 챙겨드시면...

더 나올테고...

^^;;;

 

 

참고로...

 

북한에서 발행한...

'조선의 민속전통'에서는...

평양냉면의 고기 육수 제조법을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는데...

그 맛이 무지~ 궁금해집니다.

 

소고기를 끓인 것이 아니라...

소뼈와 힘줄, 허파, 기레(비장), 콩팥, 천엽 등을 푹 고아서...

기름과 거품 찌꺼기를 다 건져 낸다.

여기에 소금과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다시 뚜껑을 열어놓은 채로 더 끓여서...

간장냄새를 없애고...

서늘한 곳에서 식힌다.

 

여하튼...

겨울철 몸을 덜~덜 떨면서...

이불을 뒤집어쓰고도 먹는다고 하여...

일명 ‘평양 덜덜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는 평양냉면...

아무래도 이번 겨울엔...

덜~덜 떨면서 계속...

맛봐야겠습니다.

ㅋㅋ

 

***

정인면옥

경기 광명시 광명2동 91-10

02-2683-2615

 

 

 

소개드린 맛집을 찾아가실 땐...

미리 전화로 휴무와 영업시간을 꼭~체크하고 가세요!!!

그리고...

글을 읽고 계신 지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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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전국맛집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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