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본집

강화도맛본집 : 토가 - 갈매기는 새우깡, 실버스톤 가족은 손두부~

문투어 2013. 10. 25. 05:50

토가...

 

어제 올린 포스팅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강화도 가볼만한 곳 : 강화갯벌센터 - 천연기념물 419호로 지정된 갯벌에서 아이와 함께 유익한 체험을!!!

http://blog.daum.net/moontour/1435

 

 

갯벌센터를 둘러 보고 나와...

동막해수욕장으로 가는 길...

 

밥 때가 되어...

다들 출출~하다 해서...

걍~ 아무데나 들린 곳이...

손두부가 맛있다는...

 

 

토가(土家)였습니다.

 

 

마당 넓~은...

일반 한옥집을 개조한 식당인데...

검색을 해보니...

성당이었다고 하구요~

 

 

먹기 전인데도...

구수~한 손두부의 맛이...

느껴지는 분위기더군요.

 

 

메뉴와 가격 참고하시구요~

 

주문은...

두부김치 하나...

순두부 새우젓 찌개 하나...

두부 새우젓 찌개 하나...

요렇게 했는데...

 

 

운전때문에...

인삼막걸리를 못마시고 온게...

지금까지 아쉽습니다.

^^;;;

 

 

식재료는 죄~다 국내산이구요~

포장은 안된다니...

음식 남기지 마시구요~

ㅋㅋ

 

 

제일 먼저 내온...

두부김치부터 보시죠.

 

 

촌~스러워 보이는 손두부와...

 

 

된장넣고 구수~하게 뽁은...

얼갈이 배추 김치를 함께 내오는데...

 

 

구수~하고 담백~한게...

맛은 있었습니다만...

8천원 내고 먹기엔...

조금~ 아쉬웠습니다.

 

 

두부김치를 먹는 동안...

 

 

순무김치...

 

 

석박지, 고구마줄기볶음...

부추무침, 콩나물 무침...

 

 

그리고...

곤쟁이젓(자회젓)을 내오는데...

 

 

곤쟁이는 새우의 일종으로...

재밌는 글을 옮겨 놓았으니...

시간나시면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숙주나물 얘기는...

보~너스...

ㅋㅋ 

 

 

곤쟁이젓이라는 것이 잇다.

  곤쟁이는 등딱지류(甲殼類)의 잎새우목(裂脚類)에 속하는 새우의 일종이다. 서해안 쪽에서 잡히는 이 새우로 젓 담근 것을 두고, 그쪽 사람들은 "자회젓"이라고도 한다. 이걸 일러 "곤쟁이젓"이라 함은, 조선 왕조 중종 때 남곤(南袞)의 "곤"과 또 한사람 심정(沈貞)의 "정"을 합친 "곤정"에서 비롯된 말이라는 설이 있어 왔다.

  남곤이나 심정은, 다 함께 저 이상 정치(理想政治)를 꾀하다가 좌절된 조광조(趙光祖) 일파를 숙청하는 기묘사화(己卯士禍)를 일으켰던 사람들로 알려진다. 그렇다 할 때 이 기묘사화로 해서, 온통 집안이 쑥밭이 된 자손들말고도, 조광조 일파에게 기대를 걸었던 여항(閭巷)의 불만이, 그러한 곳으로 쏠림으로써 빗대어 욕하자는 게 아니었던가 생각되기도 한다. 말하자면 "젓 담아 버릴 사람"이라는 적개심이, 한낱 서해안에서 나는 자그만 새우젓에 비겨지면서 후세인의 마음에 반영되었던 것이라고나 할 일이다.

  이 "곤쟁이젓"과 같은 종류의 말로는 "숙주나물"이라는 것을 들 수 있다. 전라·경상 등의 남쪽에서는 그저 "녹두나물"이라고만 이르는 것을, 경기·충청 같은 중부 지방으로 오면서 "숙주나물"이라고 하는 것인데, 물론 녹두에다 물을 주어서 싹이 나게 한 다음 삶아 먹는다는 점에서는 콩나물과 다를 것이 없다. 이 숙주나물의 "숙주"를 신숙주(申叔舟)의 "숙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말하자면, 앞의 "곤쟁이젓"의 경우와 같이 "숙주나물"로써 신숙주 그 사람을 욕뵈려 하고 있다.

  말할 것도 없이, 신숙주는, 성삼문(成三問)·박팽년(朴彭年) 등과 같이, 세종(世宗) 때의 집현전 학사였으며, 다 함께 고명(顧命)을 받은 몸이었으면서도, 몸을 빼쳐 수양 대군(首陽大君)편에 듦으로써 세조(世祖)의 공신이 된 사람이었다.

  고령군(高靈君)은 후일, 남이(南怡) 장군을 죽이는 일에도 관계가 있었던 사람으로서, 비록 정난 공신(靖難功臣)으로서의 부귀와 영화가 따른 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은근히 세상 사람들의 미워하는 마음이 작용하면서 제삿상에도 오르는 녹두나물을 "숙주나물"이라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갖다붙여 놓고선 곤쟁이젓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질근질근 씹으면서 말 못하는 어떤 맺힌 마음을 풀어 봤다고 하겠다. 그러나 그 또한 "곤쟁이젓"의 경우와 같이 옛날부터 불러 내려온 "숙주나물"이라는 이름에다 후세인들이 "신숙주"의 "숙주"를 갖다붙였다 함이 더 옳을 일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한편으로 생각하면, "곤쟁이젓"보다는 조금 더 근거가 있다고 할 수 있는 점은 있다. 왜냐하면, 신숙주 그 사람이 바로 녹두나물, 즉 숙주나물의 수입자(輸入者)였다는 말도 있기 때문이다. 숙주나물은 수입했다는 말부터가 미덥지 못하다. 그러나 만약 그가 수입을 했기 때문에 숙주나물이라 한다면, "곤쟁이젓"의 경우와는 달리 적개심 같은 것과는 관계가 없을 일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숙주나물이라는 이름이, 유독 중부 지방에서 쓰인다고 할 때에, 수입자건 그렇지 않건 간에 신숙주의 이름에 빗대어 붙인 이름이라는 말만은 나오게 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출처 : [박갑천, 재미있는 어원 이야기

 

두부김치 맛~나게 먹다보니...

 

 

순두부 새우젓 찌개와...

 

 

두부 새우젓 찌개를 내오는데...

 

 

맛은...

비슷~하더군요.

취향따라 시켜 드시구요~

 

 

뭐...

실버스톤이 가~끔...

집에서 끓여먹는...

두부 새우젓 찌개보단...

조~금 맛이 없었습니다.

 

애호박도 안들어갔고...

^^;;;

 

 

순무김치는...

강화도에서 먹어서 그런지...

더 맛이 있어...

 

 

얼~른 비우고...

한 접시를 더 청하게 되더군요.

ㅋㅋ

 

 

찌개는...

입맛에 맞게...

곤쟁이젓으로 간을 해서 먹으면 되나본데...

실버스톤 입맛엔...

좀 비려...

부추무침으로 간을 맞추니...

딱~ 좋더군요.

 

 

시장이 반찬이라고...

한 뚝배기 뚝~딱...

ㅋㅋ

 

 

공짜~로 가져가도 된다는...

되비지는...

온데~간데 없고...

판매용 강화속노랑고구마만...

잔~뜩 있어...

조금 서운했습니다.

 

집에 가져가...

돼지비지김치찌개 해먹으려 했두만...

ㅡ.ㅡ;;;

 

 

배 빵빵~하게 채웠으니...

다시 길을 나서는데...

견공들이 달려나와...

재롱을 피우는데...

 

 

그 중 한 녀석...

애교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나...

앞에 가서 발~랑 누워...

쓰다듬어 달라고 하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ㅋㅋ

 

 

그건 그렇고...

조개를 꼭~ 캐고야 말겠다는...

다현공주의 소원을 풀어주기 위해 도착한...

동막해수욕장은...

아직 물이 안빠져...

물~ 반...

사람 반~ 이더군요.

켁~

 

 

동막해수욕장엔...

펜션마을이 따로 있어...

무지~ 많은 팬션이 있으니...

주무실 분들은...

상호가 마음에 드시는 팬션에...

전화 한 번 넣어보시구요~

 

 

해변가 송림아래에...

야영장도 있으니...

캠핑 좋~아하시는 분들은...

장비를 챙겨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고 녀석...

딱~ 걸렸단...

ㅋㅋ

 

 

슬~슬...

물이 빠지기 시작하니...

갈매기떼가 한 곳으로 모여들던데...

자세히 보니...

사람들이 모두...

새우깡을 들고 있더군요.

 

가만보니...

갈매기...

새우깡 주는 시간이더란...

ㅋㅋ

 

 

다현공주한테도 얼~른...

새우깡 한 봉지를 건네주니...

좋~아라 하며 달려가...

새우깡을 주는데...

 

 

여기 갈매기는...

겁이 좀 많~은지...

사람 손에 있는 새우깡은 못먹고...

높~이 던져주는 새우깡만...

잽~싸게 받아먹고 내빼더군요.

ㅡ.ㅡ;;;

 

 

여하튼...

다현공주가...

하늘 높~이 새우깡을 던지며...

갈매기를 유인해준 덕에...

갈매기 사진...

몇 장 챙길 수 있었습니다.

ㅋㅋ

 

 

아주 잽~싸고 정확하게...

잘~ 받아 먹더란...

ㅋㅋ

 

 

참...

갈매기도 봤으니...

오~랜만에...

닐 다이아몬드의 노래도 함께 감상하시구요~

 

- Be -
"Jonathan Livingston Seagull(갈매기의 꿈)" OST

 

 

 

 

 

다현공주는...

새우깡 던져주느라...

팔이 아팠는지...

남은 새우깡을...

자기 입으로 가져가더군요.

ㅋㅋ

 

 

새우깡을 주다보니...

어느 새...

갯벌이 드러나기 시작해...

 

 

열~심히 호미질하는...

다현공주...

ㅋㅋ

 

한~마리도 못캤으니...

호미질이 아니라 삽~질을 했는데...

다현공주 몰~래...

근처 조개구이집에서...

조개라도 몇 개 사와...

몰~래 갯벌에 묻어둘 걸~

하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습니다.

 

좋~은 아빠 되시려는 분들은...

근처 조개구이집에서...

미리 몰~래...

조개 몇 마리 챙겨두시구요~

ㅋㅋ

 

 

카메라 챙겨가시는 분들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는...

강화도 동막해수욕장의 일몰도...

놓치지 말고 담아 오시기 바랍니다.

 

 

실버스톤도 찰~칵...

 

 

다현공주도 칼~칵...

ㅋㅋ

 

 

이 날 하루도...

 

 

찰~칵...

 

 

오늘 소개드린...

강화도 토가...

 

걍~

편안~하게 들려...

구수~한 손두부를 맛보기엔...

부담없는 곳이니...

 

강화도에 가셔서...

딱~히 가실 곳을 정하지 않으신 분들은...

가보시기 바랍니다.

 

***

토가

인천 강화군 화도면 흥왕리 566-1

032-937-4482

 

 

 

소개드린 맛집을 찾아가실 땐...

미리 전화로 휴무와 영업시간을 꼭~체크하고 가세요!!!

그리고...

글을 읽고 계신 지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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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전국맛집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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