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면 집에서 자주 해먹는 음식이 도토리묵 김치국이다.
만들기도 간단하거니와
해장에도 좋고
늦은 밤
출출할 때 살찔 걱정없이 먹을 수 있어 더욱 즐긴다.
먼저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만들고...
육수가 끓는 동안 도토리묵을 길~쭉하게 썰어놓는다.
육수가 우러나도록 충분히 끓이고
중간중간
썰어놓은 도토리묵을 간장에 찍어 먹는다. ㅋㅋ
멸치와 다시마는 건져내고
썰어놓은 도토리묵을 넣고
한 번 더 끓여낸다.
그 사이 잘 익은 김치를 도토리묵처럼 길~쭉하게 썰어준비하고
(산미가 어느 정도 강하게 느껴질 정도로 잘~ 익은 김치가 좋다.)
한 번 끓어 올라오면
그릇에 담고 김치를 올린다.
다진 마늘, 파, 고춧가루, 참기름 등을 넣어 만든 양념장으로
간을 해서 먹으면
더 이상의 겨울 별미가 없다.
메밀묵도 똑같은 조리법으로 요리하면 맛있는데
개인적으로
메밀묵의 텁텁함이 싫어 도토리묵을 선호한다.
어머니가 직접 쑤어 보내주신 도토리묵...
어머니의 정성때문에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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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요리
김치 도토리묵 무침
http://blog.daum.net/moontour/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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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손쉬운 요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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