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놈이 출출하단다.
간단하게 만두라도 쪄줄 수 있지만...
그래도 이왕 먹이는거...
초간단으로 만들어봤다.
준비한 것은...
캐비어(비싼 것은 아니다. ^^;;;),
브로컬리가 없어서 상추잎 한 장,
양파 반개,
자숙새우 8개,
옆에서 아내가 먹으려고 굽던 은행 3알,
즉석 크림 스파게티 1인분...
일단 양파를 기름에 볶다가...
물을 좀 붓고 스파게티 면을 넣고 익힌다.
(다음엔 아삭한 맛을 위해 양파를 나중에 넣어야겠다.)
면이 어느 정도 풀어지면 스파게티 소스를 부어서 익히고...
자숙새우와 은행을 넣고 좀 더 익히다가...
다 익으면 가스불을 끄고
캐비어를 넣어 후라이팬의 남은 열로 마무리 한다.
비주얼을 위해 상추를 다져서 솔~솔~ 뿌려주고
동봉된 치즈가루를 골고루 뿌려준다.
캐비어가 귀한 음식이기는 하지만...
그냥 먹기엔 부담스럽다.
이럴땐 스파게티가 딱이다.
***
스파게티면을 익힐 때
물 대신 우유를 넣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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