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망집...
맛보니 곧 망할 집...
수원영통 홈플러스 인근 어느 샤브샤브 뷔페
지난 설연휴 금요일에 들린 곳입니다.
평일 점심엔...
성인 1인당 14,000원...
소인은 9,000원인데...
이 날은 평일이지만 공휴일이라...
성인 1인당 22,000원...
소인 12,000원을 받더군요.
먼저 자리세팅...
친절하게도...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음식물 쓰레기의 심각성에 놀랬습니다.
아래 한 번 읽어보시죠.
1년에 월드컵 경기장 40개와 지하철 노선 3개를 지을 수 있는...
8조원의 돈이 버려지고 있으며
매립할 때는 맑은 물과 비옥한 땅을 병들게 하고...
소각할 때는 푸른 하늘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쭉~둘러보시죠.
흔하게 볼 수 있는...
별다름이 느껴지지 않는 그런 풍경입니다.
일단 육수가 끓을 동안...
몇 가지 음식을 담아와 먹습니다.
실버스톤...
뷔페에선 김밥을 꼭 하나 먹어봅니다.
김밥의 맛을 보면...
그 뷔페집의 음식맛을 대략 알 수 있죠.
맛을 보니...
그냥 저냥...
좋아하는 잡채도 그냥 저냥...
ㅡ.ㅡ;;;
잡채 고명은 사진을 위해 좀 골라서 올렸습니다.
속지말자 사진빨!!!
ㅋㅋ
유산슬과 도가니도 좀 갖다 먹습니다.
어느 정도 음식을 맛본 후에...
본격적으로 소고기 야채 샤브샤브부터 즐깁니다.
소고기...
요 수입소고기 대신...
질좋~은 한우 차돌박이를 넣어 먹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해지더군요.
^^;;;
각종 야채들...
야채들의 신선도는 나무랄데 없이 굿~~~
먼저 야채를 넣고...
고기를 넣고...
샤브~샤브해서...
건져내 소스를 콕~찍어 먹으면...
맛있죠.
ㅋㅋ
그 다음 코스는 해물 샤브샤브...
이리(흔히들 곤이)를 비롯해...
골뱅이, 새우, 꽃게, 낙지, 한치, 미더덕, 맛조개 등...
종류별로 일단 담아왔는데...
한치를 비롯한 몇몇 해물의 선도가...
많이 안좋아보이더군요.
ㅡ.ㅡ;;;
사진으로도 느껴지실듯...
일단 넣고 끓입니다.
이리 등의 선도는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잠깐 육수얘기 좀 하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실버스톤 개인적으로...
이 곳뿐만 아니라 샤브샤브 뷔페에 가면 불만인 것이...
바로 육수입니다.
대부분 내오는 육수가 가쓰오부시 육수인데...
이 한 가지 육수로...
소고기 야채 샤브샤브도 해먹고...
소고기로 느끼~해진 이 육수에...
또 해물을 넣어...
정체불명의 국물맛을 내는 해물샤브샤브를 해먹게 되죠.
아~무리...
다대기와 청양고추, 다진 마늘 등으로...
느끼한 맛을 감추려해도...
감춰지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샤브샤브 뷔페 관계자님들이 이 글을 보시면...
제~발 육수 좀 중간에 바꿔줍시다!!!
소고기샤브샤브로 느끼~해진 가쓰오부시 육수는...
해물 샤브샤브엔 정~말 안어울린다구요!!!
샤브샤브엔 칼국수가 필수코스이기에...
칼국수도 가져왔습니다.
수제비와 만두도...
그런데 문제는 역시 국물...
ㅠ.ㅠ;;;
그래도 면식대마왕 다현공주는...
맛~있다고 먹습니다.
^^;;;
마지막으로는...
밥과 함께 날계란을 넣고...
죽을 끓여먹어야 정석인데...
이 날은 패스~~~
전반적으로 이 곳은...
해물의 선도가 떨어져...
22,000원(점심)이란 가격에 먹기엔...
본전생각 간~절해지는 곳이라 생각되더군요.
또한...
각 테이블마다 미리 육수가 담긴 냄비를...
뚜껑도 없이 미리 세팅을 해놓아...
공기중의 먼지가 그대로 쌓이는 모습도 안좋아보이고...
비추천인 곳이라...
상호 등을 비롯한 정확한 정보는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찾아가실 분들이 계실 것 같아 말씀드리면...
주말과 공휴일이 아닌...
평일 점심때...
할인된 가격(14,000원)으로 이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본전생각 안나시게...
^^;;;
***
실버스톤의 아이폰 무료어플 등록!!!
http://itunes.apple.com/kr/app/id412841719
***
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맛집여행
http://blog.daum.net/moontour
트위터 @moon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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