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아빠가 뚝딱 - 여기 스테이크 참 맛있군요. 세상에서 제일 맛난 스테이크!!!

문투어 2010. 5. 25. 07:30

평일은 거~의...

혼자만 맛난 음식 먹으러 다니는 실버스톤...

^^;;;

 

일요일...

식구들 데리고 나가서 맛난 음식사주려다가...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아들놈은 스테이크타령을 하더군요.

 

그래 오늘은 스테이크닷!!!

지금부터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실버스톤표 스테이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뭐...

물~론...

저희 가족들 생각입니다.

ㅋㅋ

 

대~충 재료들을 모아봤습니다.

살짝 데친 브로컬리, 감자, 꼭지 딴 양송이, 노랑/빨강 파프리카, 양파...

 

감자와 양송이는 스테이크용 재료고...

나머지는 샐러드용 재료입니다.

 

 

먼저 샐러드용 재료들을 썰어둡니다.

양파는 최대한 얇~게 썰어둡니다.

 

 

옆에서 아내가 부추를 다듬고 있길래...

부추도 샐러드에 넣었습니다.

 

야채만 넣으면 심심할 것 같아...

아들놈이 좋아해서 사다 놓은 훈제오리도...

적당히 썰어서...

뜨거운 물에 데쳐내어 기름기를 좀 제거해서 넣습니다.

 

 

후라이팬에 올리브유 살짝 두르고...

고기를 익힙니다.

 

여기서 불은...

제일 센 불로 놓습니다.

빠르게 양쪽 겉면만 익혀내는게 포인트!!!

 

고기를 익히면서...

소금과 후추를 솔~솔 뿌리시면 적당히 간이 됩니다.

 

 

고기를 알맞게 익힌 후...

직화오븐냄비에...

양송이, 감자, 고기를 넣고 익힙니다.

 

여기서 기술이 좀 필요한데...

은은~하게 익히는게 아니라...

여기서도 강불로 5분정도 한 면을 익히고...

뒤집어서 반대쪽도 5분정도를 익힙니다.

물론 식성에 따라 불과 시간을 조절하셔야겠죠.

 

약불로 오~래 익히는 요리가 아니다보니...

계속 지켜보시면서 요릴 하셔야합니다.

^^;;;

 

감자는 너무 크게 썰어...

안익더군요.

슬라이스하듯 좀 얇게 썰어 올리셔야할 듯...

^^;;;

 

 

주방타일에 실버스톤이 붙여 놓은 스티커...

마트에 갔더니...

이런 소품들을 많이 팔더군요.

 

실버스톤...

마트에 가면...

그릇코너와 와인코너를 배회하는 1인...

^^;;;

 

홈쁠엔 예쁜 그릇이 너무 없다는...

ㅡ.ㅡ;;;

 

 

소스도 만들어야 되는데...

간단히 만들었습니다.

우유에 바베큐소스에 올리고당이 전부입니다.

 

바베큐소스...

우리 입맛엔 시큼~하죠. 아이셔~

바베큐소스 8숟가락에...

올리고당 3숟가락 넣고...

우유는 바베큐소스와 똑같이 8숱가락 넣어서...

불에 좀 쫄였습니다.

신 맛도 날리고...

농도도 좀 짙게 하려고...

 

우유를 먼저 넣으니...

응고가 되더군요.

우유는 맨 나중에 넣으시라는...

아니면 생크림을 넣어도 좋을 것 같은데...

생크림이 없어서리...

 

 

이렇게 해서 실버스톤이 뚝~딱!!!

한 상 차렸습니다.

 

 

샐러드부터 보시죠.

참!!! 샐러드에 뿌린 소스를 설명드리지 않았군요.

 

오리앤탈 소스인데...

먼저 진간장 5숟가락에...

참께 반 숟가락...

참기름 한 숟가락...

뭐 이렇게 만들지 않고...

걍~ 마트에서 파는 오리엔탈 소스를 사용했습니다.

 

실버스톤...

전문 요리사가 아니기에...

요런거 레서피에 약합니다.

걍~

막~해먹는...

막~해먹이는...

요리사입니다.

^^;;;

 

 

아내가 무친 부추(정구지)무침...

까나리액젓을 사용해서 맛있게 무쳤더군요.

 

피클은 마트에서 사온 병에 들어 있는 것...

 

 

우유가 응고되어 소스상태가 좀 보기엔 안좋은데...

뭐 맛있답니다.

ㅋㅋ

다음엔 생크림을 넣어봐야겠습니다.

 

양송이에 생긴 물...

추릅~

썰어보니 덜 익었던 감자...

 

 

좀 오버쿡~ 되었더군요.

 

뭐...

그래도 맛있답니다.

ㅋㅋ

 

양송이 너~무 예쁘죠.

맛도 예술!!!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현공주...

열~심히 칼질합니다.

 

 

감자는 안익었다니깐...

^^;;;

 

 

준비한 와인은...

캔더만스 레이트 하베스트 2007...

3만원대로 알고 있는데...

9천4백얼마에 팔길래 덥석 집어왔죠.

 

독일산인데...

독일에서 수출하는 와인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의 유명한 '레 캐더만'에서 만드는...

늦수확와인입니다.

 

레이트 하베스트(Late Harvest)...

늦수확...

말그대로 포도의 당분이 높아질 때까지 기다렸다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이데...

수확시기는 일반와인보다는 당연히 늦고 아이스와인보다는 이릅니다.

맛은 많이 달죠.

 

그런데...

 

 

맛이 좀 이상하더군요.

충분히 차갑게 칠링을 해논 상태인데도...

뭔가 상쾌하고 시원하게 단맛이 나는게 아니라...

단맛은 도는데 뭔가 좀 닝닝한게...

싸게 파는 것도 그렇고...

2007년산인 것도 그렇고...

소위 부쇼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금 남은게 있으니 오늘 다시 마셔봐야겠습니다.

 

 

한쿡사람...

스테이크를 먹더라도...

밥은 먹어야죠.

후식(^^;;;)은 정구지무침에 밥...

 

 

그 많~던 샐러드도...

스테이크도...

다들 깔~끔하게 비우더군요.

 

 

사실...

최고급 한우를 쓴 것도 아니고...

전문가의 솜씨로 소스를 만든 것도 아니고...

고기를 잘~익혀낸 것도 아닙니다만...

 

저희집만큼 맛있는...

특히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그런 스테이크 집은 없죠.

저희 식구들에겐...

우리집 스테이크가 최고!!!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지만...

댓글과 추천은 실버스톤을 춤추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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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손쉬운 요리법

http://blog.daum.net/moon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