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뚝딱 - 전자렌지로 계란(달걀) 후라이를... ㅠ.ㅠ;;;

계란후라이...

참 쉬운 음식같지만...

요리사진에서 보는 것 같이 깔끔하게 만들어내기가...

아~주 어렵죠.

 

그리고...

계란후라이 하나 해먹자고...

후라이팬에 기름두르고...

예열하고...

이래저래 번거롭기도 하죠.

 

또한...

가장 자주 해먹는 계란후라이만 후라이팬에 안해먹어도...

후라이팬을 1년은 더 쓸 수 있죠.

(좀 과장해서... ^^;;;)

 

남달리 실험정신이 투철한 실버스톤...

그래서 도전해봤습니다.

^^;;;

 

결과물부터 보시죠.

전자렌지로 만든 계란후라이가 얹혀진...

새싹비빔밥입니다.

 

 

일단 전자렌지에 넣고 돌려도 되는 내열그릇에 기름을 발랐습니다.

손가락으로 골고루 발라주고... 쪽~

 

 

그 다음 노른자 안터지게 계란을 깨서 놓고...

 

 

그대로 전자렌지에 돌렸습니다.

급격히 익기 시작하는 40초에서 50초사이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더군요.

ㅡ.ㅡ;;;

 

뭔가 터지는 소리에 얼른 끄고 꺼내봤더니...

제법 모양이 나오더군요.

 

뭔가 터지는 소리는 가장자리의 흰자가 튀는 소리였습니다.

노른자가 좀 덜 익었더군요.

 

 

좀 더 깔끔한 계란후라이를 위해...

다시 도전해봤습니다.

 

 

예쁘게...

노른자도 중앙으로 옮겨주고...

^^;;;

 

 

이 번엔 랩을 씌우고 젓가락으로 구멍을 뚫고 돌려봤습니다.

결과물을 못찍었는데...

먼저 번과 마찬가지로...

가장자리가 깔끔하게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이 번엔...

물을 두 숟가락 넣어서 돌려봤습니다.

 

 

 

물이 흥건~한 계란후라이가 만들어지더군요.

ㅡ.ㅡ;;;

물이 들어가서 그런지...

삶은 계란 맛이더라는...

 

 

한 장...

두 장...

계란후라이는 쌓여만 가고...

ㅜ.ㅜ;;;

 

 

결국 7장인가 8장을 했더라는...

 

 

그래도 나름 간편한 방법인 것 같아 정리해드리면...

 

먼저 접시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을 깨서 올린 다음

랩씌우고

젓가락으로 구멍 뚫고

전자렌지에서 40초간 돌리세요.

 

전자렌지의 세기가 제품마다 틀리니...

40초가 될 수도 있고 50초가 될 수도 있는데...

먼저 계란 하나로 실험해보시면...

적절한 시간을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랩을 안씌우고...

좀 오래 돌리면...

흰자와 노른자가 막~ 튀어서

전자렌지를 청소해야하는 불상사가 생기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좀 덜 익은듯 싶을 때 전자렌지를 끄고 그대로 두면...

잔열에 의해 좀 더 익는다는 사실을 염두해 두시고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기름을 두르고 익히기 때문에...

일반 계란후라이와 맛은 비슷합니다.

 

해보시고...

댓글로 결과올려주세요!!!

^^;;;

 

아래는 이렇게 만든 계란후라이로 만들어 먹은 새싹비빔밥입니다.

걍~

이 정도면 나름 훌륭하지 않나요?

^^;;;

 

 

 

 

 

고추장에 썩~썩

 

 

저는 깨~끗히...

아들놈은 피같은 농부의 눈물을 몇 톨 남기는군요.

으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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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지만...

댓글과 추천은 실버스톤을 춤추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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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손쉬운 요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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