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기쁜 날 이젠 아빠가 요리해보세요~ 아빠가 준비한 크리스마스 만찬!!!

문투어 2010. 12. 27. 06:09

 

 

크리스마스...

올 해는 뭘 해줄까?

물어보니...

아들놈도, 다현공주도...

스테이크요!!!

하더군요.

 

그래~서...

뚝~딱 만들어 크리스마스 만찬을 즐겼습니다.

ㅋㅋ

 

 

먼저 한우 안심으로...

네 덩어리 식구수대로 사다가...

소금과 굵은 후추로 밑간을 하고...

바질을 골고~루 뿌린 뒤...

뜨겁게 달군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고기의 겉면을 빠르게 익혀줍니다.

센불에 빠르게 겉면을 익혀 감싸줘야...

육즙이 달아나질 않습니다.

 

그리고는...

직화오븐에 취향대로 익히면 되는데...

여기서 한 가지 팁을 알려드리면...

약불로 익히시는데...

같이 넣은 양송이에 물이 충분히 생길 때 꺼내시면...

미디엄으로 맛있게 익습니다.

 

양송이의 익힘정도를 보시고 익히는 시간을 조절하시면...

취향에 따라 덜 익히시거나...

더 익히실 수 있죠.

ㅋㅋ

 

 

수산시장엘 들려 키조개 관자도 준비를 했습니다.

살아있는 키조개를 네 마리 손질해왔는데...

다른 양념없이...

버터로 살~짝 구워냈습니다.

 

지난 번 여행에서...

저혼자 장흥 키조개와 한우를 먹어 미안했었는데...

이번 크리스마스때...

이렇게 나마 만회를...

ㅋㅋ

 

 

야채도 좀 준비를 했습니다.

아스파라거스, 파프리카, 새송이를 준비했는데...

올리브유 두르고 뜨거운 불에 재빨리 익혀냈습니다.

 

 

그래서 요렇~게 크리스만찬을 차렸습니다.

 

그런데 네 식구가 아니라 세 식구...

데이트하고 8시까지 들어온다던 아들놈...

교회에서 밤 새~고 들어온답니다.

켁~

 

 

바베큐 소스는...

시중에 파는 소스를 사용했는데...

오리엔탈 스테이크 소스를 뿌렸습니다.

A1스테이크소스는 우리 입맛엔 안맞더군요.

아이 셔~~~

ㅋㅋ

 

 

샐러드와 잘~익은 총각김치도 준비했습니다.

김치빠지면 안되죠.

ㅋㅋ

 

 

스카이뷰로 한 번 보시고...

 

 

개별샷 보시겠습니다.

ㅋㅋ

 

버터에 구운 키조개 관자...

 

 

물차오른 양송이...

 

 

파프리카...

 

 

새송이, 아스파라거스...

 

 

잘~익었습니다.

육즙도 가득~하고...

ㅋㅋ

 

 

여기서 잠~깐...

스테이크의 익힘정도에 따른 상태를 공부해볼까요???

ㅋㅋ

 

우리나라 사람에겐...

아무래도 미디엄 웰(미디움 웰던)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함께 준비한 와인은...

아내가 좋아하는 빌라엠(villa M)...

 

 

다현공주...

열~심히 칼질해서 먹습니다.

ㅋㅋ

 

 

저도 열~심히 먹었습니다.

^^;;;

 

 

다현공주에겐 좀 양이 많았던지라...

좀 남겼는데...

다음 날 아들놈이 알아서 꺼내먹더군요.

 

다현공주빼고는 남김없이 싹~싹~

ㅋㅋ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케익을 준비했습니다.

평상시엔 아이스크림을 잘 안먹는데...

아들놈도, 다현공주도 케익은 아이스크림케익으로 먹자고...

이럴 땐 둘이 아주 죽이 잘~맞습니다.

ㅋㅋ

 

 

이제 크리스마스도 지났고...

앞으로 또 1년을 기다려야하는군요.

^^;;;

 

 

엽기다현공주...

산타할아버지를 한 입에...

켁~~~

 

 

후식까지 먹고...

다현공주 재운 뒤...

영화 '인셉션'을 봤습니다.

 

음...

꿈을 소재로한 영화이다보니...

졸았습니다.

^^;;;

 

 

다음 날 아침...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트리밑에 놓아둔 양말을 살펴보더니...

산타할아버지가 선물놓고 갔다며 신바람난 다현공주...

 

다현공주의 소원대로...

스티커북을 선물을 놓고 가셨는데...

스티커북 외에도...

직접 나만의 스티커를 만드는 장난감과...

스티커도 듬~뿍 놓아주고 가셨더군요.

 

다현공주가 착한 일을 많~이 했나봅니다.

ㅋㅋ

 

 

이렇게 올 해 크리스마스는 지나갔는데...

이제 다~컸다고 가족과 함께하지 않은 아들놈...

조금 괘~씸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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