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통 대박집... 잘~먹어놓고 뒤늦게 본 것은??? (인천 산곡동 정아식당)

 인천 산곡동의 정아식당...

회사근처에서...

그래도 제~일 유명한 곳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꼽을 수 는 곳입니다.

 

검색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인터넷상에도...

상당히 많~이 알려진 곳이고...

인천의 맛집투어시...

빠지지않고 포함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간만에...

퇴근후에 회사동료들과 들렸습니다.

산곡동 롯데마트 건너편입니다.

조만간 재개발될 동네죠.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은데...

아래 사진의 무료급식소 골목에 있습니다.

 

 

동네 분위기가...

7~80년대를 떠올릴만큼...

정~말 고풍스럽습니다.

 

마치...

영화 세트장에 온 것으로 착각할 만큼...

어린시절의 동네풍경과 똑같습니다.

 

 

가게 입구 옆에는...

이 집의 '맛'을 책임지는...

다양한 종류의 '장'들이...

튼튼~한 자물쇠가 채워져...

보관되어 있더군요.

 

 

내부전경입니다.

왼쪽 아주머니 뒤로도...

방이 더 있습니다.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제법 규모가 큰데...

손님들로 바글~바글하더군요.

 

 

메뉴판입니다.

물과 술은 셀프고...

가장~

눈에 띠는 것은...

저렴한 '가격'이죠.

 

닭볶음탕 大자가 15,000원!!!

이렇게 말로는...

감이 잡히지 않으시죠.

ㅋㅋ

 

그리고 전에는 없던...

세트메뉴가 추가되었군요.

주머니 가벼운 요즘...

많은 손님들로부터 환영받을 메뉴군요.

ㅋㅋ

 

 

배추김치와 나박김치...

뭐...

김치먹으러 온거 아~니죠.

^^;;;

 

 

요즘 술을 좀 멀리 하는지라...

전 밥부터 시켰습니다.

 

 

북어찜(8,000원)...

 

찜이라기 보다는...

기름 넉넉~히 두르고...

지지져낸 느낌이 나는...

코다리지짐같습니다.

 

아무래도...

빠른 시간에 조리가 가능한 메뉴를 개발하다보니...

찜보다는 지짐에 가깝게 된 것 같습니다.

 

 

코다리처럼...

살도 부드럽고...

약~간 간이 센편이지만...

밥하고 먹기에도 좋고...

맛도 있는데...

기름기가 좀 많군요.

 

 

드디어 정아식당의 메인요리인...

닭볶음탕이 나왔습니다.

이 날은 小자(12,000원)를 두 냄비 시켰습니다.

 

가격대비...

양이 아~주 훌륭합니다.

 

 

다른 곳에 비해 거~의...

반정도 되는 가격으로...

닭볶음탕을 즐길 수 있죠.

 

 

맛도...

가격대비 훌~륭합니다.

 

국물도...

거칠고 묵직~하지만...

적당~히 매콤하고, 달달하며...

 

고기도...

잡내없이 부드럽게 씹히는게...

간이 조금 덜 배인 것 빼고는...

맛있더군요.

 

감자도 넉넉~히 들어가있습니다.

 

닭볶음탕국물...

역시 밥에 비벼먹는게 최고죠.

ㅋㅋ

 

 

이 집의 자랑거리인...

꼬막무침을 추가로 시키려했는데...

요즘은 철이 아니라 안한다기에...

세트메뉴를 시켰습니다.

 

삶은 오징어와 도토리묵 무침...

요게...

10,000원!!!

 

 

실버스톤이 좋아하는 도토리묵...

사진으로 보실 수 있는 것 같이...

양념을 아끼지 않으니...

맛도 좋습니다.

 

약간 과~한 달달함이 좀 거슬리지만...

도토리묵 자체의 맛도 그렇고...

역시...

가격대비 우~수합니다.

 

 

탱~글탱글한 오징어도...

맛있습니다.

 

이 집에서 오징어볶음 또한 잘나가는 요린데...

그렇다보니...

오징어의 신선도가 아~주 좋더군요.

 

이 두 가지의 안주가...

달~랑...

만원짜리 한 장이라니...

주당들에겐...

성지와 같은 곳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죠.

^^;;;

 

 

간단히 종합해보면...

얄팍한 호주머니 사정을...

내 호주머니처럼 생각해주는...

맛있고 착~한 곳입니다.

 

그렇게 잘~먹고...

물 한 잔 마시려고 물병을 들었는데...

이런 제길슨...

물병 주둥이에 물때가!!!

 

 

사실 이 집은...

위생으로도 여러번 얘기가 많았던 곳입니다.

 

하지만 실버스톤...

이런 허름한 분위기의 가게에선...

더러운 맛에 먹었던 옛 맛을 떠올리며...

그리 신경쓰지 않는 편인데...

직접 대하고 보니...

찝찝~하더군요.

 

다른 것은 몰라도...

손님의 건강과 직결되는 위생부분은...

철저히 신경써야겠죠.

 

 

정아식당...

위생상 다소 문제가 있습니다만...

다음에도 다시 갈만한 곳입니다.

^^;;;

 

 ***

정아식당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 1동 170-2

032-513-1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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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댓글은 실버스톤을 춤추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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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맛집여행

http://blog.daum.net/moon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