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2차로 들린...
2호선 충정로역 근처의...
'비진도'라는 나름...
대박집입니다.
가게가 정~말 작습니다.
내부에 테이블이 5~6개 정도 있는 작은 규모의 가게죠.
주점창업을 계획하시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가볼만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주당들도...
^^;;;
이 곳 조명이 열악해서 사진이 좀 그렇습니다.
이해하고 봐주시길...
허접찍사의 변명 ^^;;;
바다냄새 물~씬 풍기는 소품들로...
내부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습니다.
해산물 건강체크, 오늘의 시세, 재고관리 등...
각종 현황들을...
손님들에게도 그대로 공개하고 있더군요.
(첫 번째 대박 비결)
수족관에 있는 해물을 올~킬하려면...
55만원이더군요.
ㅋㅋ
한 쪽 벽면에 커다랗게 그려진...
산토리니풍경을 비롯하여...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허전~한 곳들을...
정겹게 채우고 있습니다.
이 집만의 독특한 인테리어...
(두 번째 대박 비결)
맛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기에...
2% 부족한 맛...
야!
어이!
언니!
누나!
등의 금지어 리스트가 있습니다.
금지어를 사용하면...
해산물의 양이 조금이라는...
무시~무시한 경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
(세 번째 대박 비결)
거래업체의 명단도...
나무판에 아래사진처럼...
새겨놨더군요.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거래업체와의 윈윈전략...
(네 번째 대박 비결)
농협중앙회를 비롯하여...
단골분들이 주로 몸담고 있는...
회사리스트도...
촌스럽게 만들어져있는데...
이런게 오히려 정겹고...
단골들로 하여금...
이 곳에 오면 '대접'받고 있다는...
뿌듯~함을 안겨주죠.
단골손님에 대한 예우...
(다섯 번째 대박 비결)
메뉴들 보시죠.
해산물 구이 메뉴와 가격...
내오는 반찬들...
먼저 해산물구이(전복 4마리, 가리비 5마리, 22,000원)...
구이야...
뭐 특별한 맛을 낼 수는 없는 것이고...
재료만 신선하면...
어디에서건 맛있죠.
ㅋㅋ
그리고...
이 집의 대표메뉴인...
전복뚝배기(8,000원)...
조미료를 쓰지 않아서 그런지...
입에 착~감기는 맛은 없고...
걍~ 담백하게 끓여내옵니다.
입맛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듯...
제 입맛엔...
그럭~저럭...
좀 더 솔직히 말씀드리면...
약간 실망스러운 맛이더군요.
하지만...
조미료를 안쓰는 2%부족한 맛이라 했으니...
이해하고 먹게되고...
또...
자꾸 먹다보니...
적응이 되더군요.
맛에 대한 철학...
(여섯 번째 대박 비결)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되면서...
브랜드가치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더군요.
제 블로그에 포스팅되었으니...
상승곡선이 더 가파르게 상승할 것 같습니다.
^^;;;
이런 도표...
재밌는 아이디어죠!!!
매출장부도 보겠습니다.
손님이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비치해놨더군요.
보증금 천만원에...
월세는...
부가세 포함해서 60만원...
월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규모도 작고...
행인들의 왕래도 그리 많지 않은...
좋지 않은 상권에 위치해 있습니다.
월세만 놓고 볼 때...
일반적으로 2일치 매상으로 월세를 뽑으면...
대~충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그렇게 치면...
하루에 30만원이상 매상을 올리면...
이익이 나기 시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좀 더 자세~하게...
일일 매출을 보시죠.
(자료는 아쉽게도 6월까지만 있더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평균매출이 대~략...
100만원 전후입니다.
일하는 사람은...
주방을 맡고 있는 사장님 한 분과...
낮 과 밤 교대로 근무하는...
직원 두 명이 전부...
월세 60만원짜리 점포에서...
직원 두 명을 교대로 쓰고...
100만원 전후의 매상을 올린다면...
완~전 대박집이죠.
어떠세요?
대박집...
도전해볼만 하신가요!!!
***
비진도 해물뚝배기
서울 서대문구 합동 21-23
02-312-2867
***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댓글은 실버스톤을 춤추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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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맛집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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