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
86년 12월 발표된 3집에 담겨진 노래인데...
실버스톤이 대학엘 진학해서....
많이 부르고 듣던 노래였습니다.
87년 여름방학 때인가...
외할머니께서...
천안에 살고계시는...
외삼촌댁에 내려가시면서...
폐가가 되다시피한...
외가집에서...
한 동안을 친구놈과 지냈던 때가 있었습니다.
뭐...
대학에도 들어왔으니...
부족한 공부 좀 열심히 해보자~며...
나름...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곳을 택해서...
외가집엘 갔던 것인데...
공부는 안되더군요.
^^;;;
여하튼...
그 때가 여름인지라...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도...
비만큼이나 자주 들을 수 있었죠.
비가 오니...
그 때의 기억이 나는군요.
외가집에서의 추억과 함께...
김현식도 함께...
비처럼 음악처럼 - 김현식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 밤에 이렇게 비가 왔어요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 밤에 이렇게 비가 왔어요
난 오늘도 이 비를 맞으며 하루를 그냥 보내요
오 아름다운 음악같은 우리의 사랑의 이야기들은
흐르는 비처럼 너무 아프기 때문이죠 오
난 오늘도 이 비를 맞으며 하루를 그냥 보내요
오 아름다운 음악같은 우리의 사랑의 이야기들은
흐르는 비처럼 너무 아프기 때문이죠
오 그렇게 아픈 비가 왔어요
오~ 오 오
가사 출처 : Daum뮤직
***
외가집에서의 에피소드
한 번은 라면을 끓여먹는데...
같이 간 친구놈이...
자긴 라면에 다른 것은 전혀 안넣고...
오로지 라면스프만 넣고 끓여먹는다더군요.
그런데 전...
그게 무슨 맛이냐!!!
김치라면이 최고다!
뭐...
요딴걸 가지고 싸우다가...
결국 따로 끓여먹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밤...
꿈에...
아니 이 자식이...
제 뒤통수에 총을...
그 것도 쌍권총을...
켁~
뭐...
다음부턴...
이 쉐이랑 라면먹을 땐...
걍~ 아무것도 안넣고 먹어줍니다.
^^;;;
***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댓글은 실버스톤을 춤추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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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음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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