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술&음식

호떡 만들어먹다 입천장 홀라당 까진 아픈 사연

문투어 2010. 8. 19. 05:50

 지난 번 마트에 갔다가...

아내가 먹고싶다고 해서 사온...

호떡 믹스...

 

요즘은 기술(?)이 좋아져...

발효하지 않고...

바~로 해먹을 수 있는...

호떡믹스를 팔더군요.

 

반죽은 아들놈이 했습니다.

반죽하는데...

뜨거운 물과 찬 물이 필요하더군요.

 

처음엔 물만 붓고...

반죽만 하면 되는줄 알고...

재밌겠거니~하고 나섰다가...

더운물 몇 cc에...

찬물 몇 cc...

뭐 이런 상황이다보니...

약간 어려워하면서...

후회하는 눈치더군요.

그래도 반죽이 잘~되었습니다.

 

중간에 찍었더니...

좀 없어 보이는군요.

^^;;;

 

 

요...

흑설탕과 갈은 땅콩이 따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호떡 먹기 참~ 쉽죠~잉!!!

ㅋㅋ

 

 

반죽이 손에 붙지않게...

손에 기름을 바르고...

예쁘게 만듭니다.

 

만드는 과정은...

손에 기름을 묻은 관계로다가 생략...

^^;;;

 

이거...

손재주 없는 분들은...

제대로 못만들어서...

나중에 막 터지고...

잼이 옆구리에서 흘러나와...

후라이판 태우고...

난리가 아니죠. ㅋㅋ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뒤집개로 꾹~꾹 눌러 펴서...

모양을 잡아가며...

굽습니다.

예쁘게...

 

 

잘~익고 있습니다.

잼이 좀 흘러나오는 놈들이 있군요.

^^;;;

 

 

노릇~하게 구워냅니다.

 

 

마지막 남은 반죽으로...

다현공주가 먹을 미니호떡으로 마무리...

ㅋㅋ

 

 

집에서 호떡만들면...

꼭...

이렇게 남더군요.

그거 하나 딱~딱...

^^;;;

 

 

간식을 먹기에 적당한 양이 만들어집니다.

 

 

잼이 흘러나오는데...

오히려 더 먹음직스럽더군요.

 

 

잘~구워진 놈으로다 하나 집어서...

먹습니다.

 

한 입 크~게!!!

 

 

그런데...

 

앗! 뜨거~~~

 

호빵안에 들어있던...

뜨거운 잼이 터져나와...

입안에 퍼지면서...

 

입천장 홀라당...

눈물 찔~끔...

ㅎㄷㄷㄷㄷ

ㅠ.ㅠ;;;

 

 

손으로...

그 뜨거운 잼이 막~흐르고...

우리 가족모두...

호떡집에 불이라도 난 듯...

"앗! 뜨거뜨거 앗! 뜨거뜨거"를 연발하며...

호들갑떨며 먹는 모습에...

뜨거운 것도 잠시 잊고...

서로를 쳐다보고...

웃어대며 먹는 모습이란...

^^;;;

 

 

뭐...

그래도...

꿀맛같았던...

아빠표 호떡이었습니다.

ㅋㅋ

 

오늘저녁...

집에서 호~떡 안해드실래요???

드실 때 조심하세요~~~

ㅋㅋ

 

 

 

***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댓글은 실버스톤을 춤추게 합니다. ^^;;;

추천은 보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함께 하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추천은 로그인도 필요없이 아래 손가락 아이콘을 꾸~욱 누르시면 됩니다!)

 

***

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음식이야기

http://blog.daum.net/moon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