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본집

과천맛본집 -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소담~하게 차려낸 밥상(소담)

문투어 2010. 6. 21. 13:20

지난 일요일...

 

지금은 은퇴를 하시고...

과천에 아담~한 전원주택을 짓고...

사모님과 해외여행도 다니시며...

인생의 제 2막을 멋지게 살고 계신...

지인분의 초대를 받아...

댁엘 방문했습니다.

'오디오'란 공통된 취미로 인연을 맺은 이후로...

벌써 십년이 훌~쩍 넘었군요.

 

정말...

인생을 멋~지게 사시는 분이십니다.

너무 부러워요!!!

^^;;;

 

댁을 나와...

함께 점심먹으러 들린 곳입니다.

바로 코앞엔 과천과 안양 등 대도시들이 있는데...

이 일대는 그린벨트지역이라...

한적~한 시골에 와있는듯한 정감있는 곳이더군요.

 

숯불구이정식 소담...

푸름속에...

말그대로 소담~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와우~

이런 곳은 비싸지 않을까???

잠~시 생각하게 되는 내부입니다.

^^;;;

 

그런데...

 

 

생각보다 비싸지 않더군요.

특히 점심특선코스!!!

 

1만원에...

돼지숯불고기, 여섯 가지 반찬, 한 가지 요리와 식사...

그리고 웰빙스러운 분위기...

 

다행히...

그리 비싸지 않더군요.

(계산은 지인분께서... ^^;;;)

 

 

그런데...

돼지고기의 원산지가 좀 그렇군요.

국내산, 벨기에, 프랑스, 미국산 섞음...

이날 먹은 돼지고기는???

 

 

여섯 가지 반찬 외에도 여~러 가지 반찬들을 기본으로 더 내옵니다.

 

새콤~달콤한 유자드레싱으로 식욕을 돋아준 샐러드...

 

 

달큰~하니...

입에 착~감기던 호박죽...

 

 

실버스톤이 좋아라 하는 잡채...

바로 무쳐내온듯 온기도 남아있고...

고소~한 참기름향이며...

'딱' 제 스타일...

ㅋㅋ

 

하지만 야채를 저렇고 고명처럼 올려서 내오는 것때문에...

감점...

당면과 잘~어울어지게 무쳐내와야죠...

까달스런 실버스톤...

^^;;;

 

 

도토리부침과 동태전...

 

음식들을...

대체로...

푸짐~하게 내오는게 아니라...

먹을만큼 소담~하게 내옵니다.

 

담아내오는 모양새며...

맛에서...

내 집에 온 손님을 대하는듯한...

주인장의 정성어린 손길을 느낄 수 있겠더군요.

 

 

새우마요네즈...

새우튀김...

바삭~하니...

언제 먹어도 맛있죠.

ㅋㅋ

 

 

그리 맵지도 않았고...

보기보단 슴슴~했던 낚지볶음...

 

 

돼지고기 숯불구이...

숯향이 그대~로 느껴지는게...

담백~하게 구워냈더군요.

 

같이 내온...

상추,부추 등을 넣고 바로 버무려 내온...

야채무침과 함께 먹으니...

'딱'이더군요.

 

 

밥과 함께 내온 소고기 배추(?)국...

슴슴~하니...

구수~한게 맛있습니다.

 

이 곳의 '장'류가 일반적인 것은 아닌가봅니다.

어릴적 먹던 외할머니댁의 시골스러운 맛이 느껴지더군요.

 

아삭~하니 시원한 오이싱건지...

 

 

밥과 함께 내온...

여섯 가지 반찬...

 

소담~하게 담아내옵니다.

 

음식들이...

과하게 짜거나 맵거나 해서 자극적인...

그런 맛이 아니라...

'간'을 적절하게 맞춰내옵니다.

짜게 먹는 사람이나 싱겁게 먹는 사람 모두가...

불만없을 정도로...

 

 

요렇~게 한 상...

먹다가 찍어서리...

빈 그릇들이...

^^;;;

 

 

입가심으로 내오는 식혜...

이것도 과하게 달거나 하지 않은...

적당한 맛...

 

 

안양이나 과천에 사신다면...

시내에서 멀~리 나갈 필요없이...

전원을 만끽하며...

가족들과 오붓~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되어 소개드립니다.

식사를 하고 난 뒤...

동네 한 바퀴 산책을 돌아도 좋~을 것 같더군요.

 

아~

차...차...

몇 가지 지적질을 빼먹었군요.

돼지고기 원산지에 대한 부분은 잠깐 언급했고...

밥이 좀 아쉬움이 남더군요.

요즘 돌솥밥을 자주 먹고 다녀서 그런지...

방금 지어낸...

모락~모락 '김'나는 밥이 아닌게...

제~일 아쉽더군요.

 

주말이나 휴일 점심때는...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는 센스!!!

 

***

소담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336-1

02-502-6667

 

 

 

 

***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댓글과 추천은 실버스톤을 춤추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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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맛집여행

http://blog.daum.net/moon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