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규...
한자 화우(和牛)의 일본발음이죠.
우리네 입맛엔...
한우가 으뜸이지만...
세계 미식가들 사이에서 최고의 소고기로 꼽히는 것이 바로 '와규'죠.
어젠 일본산이 아닌...
호주산이긴 하지만...
와규를 맛봤습니다.
강남역 인근에 있는 백운...
갈비의 명가라는데...
갈비는 안먹고 와규로...
^^;;;
메뉴판입니다.
근처 직장인들을 위한 다양한 점심메뉴를 비롯하여...
강남치고는 비교적 저렴한...
소고기, 돼지고기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행은 세 명...
주문은...
호주산 와규 꽃등심 600g(1인분 200g)으로 시작...
1인분 23,000원...
100g에 11,500원꼴...
질 좋~아 보이는 숯불을 내옵니다.
발그스레한 불빛이...
참 예쁘군요.
내오는 음식들입니다.
평범~합니다.
뭔가 한 두가지...
인상에 남을만한 음식을 내놓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군요.
그 흔한 게장도 없고...
간이나 천엽도 없고...
ㅡ.ㅡ;;;
먼저 한 덩어리 올려놓습니다.
마블링도 비교적 준수합니다.
아주머니께서 뒤짚어주시고 잘라주시는데...
너무 빨리 뒤짚으시는군요.
ㅡ.ㅡ;;;
중국동포분이신 것 같은데...
한 쪽면을...
그릴마크가 좀 더 선명해질 때까지...
좀 더 익힌 후...
'딱'
한 번만 뒤짚은 뒤...
알맞게 익혀 먹어야하는데...
너무 빨리 뒤짚으시니...
잘라놓으시고도... 계속 오셔서...
이리 뒤짚고 저리 뒤짚으시더란...
한 번만 뒤짚으면 될 것을...
여러 번 뒤짚다보니...
효율성도 문제죠...
Loss죠.
그러다보니...
잘~익혔을 때 볼 수 있는...
샌드위치모양이 안나오더군요.
어느 부분은 날고기고...
어느 부분은 너무 익고...
켁~
맛은...
몇 번 소개드린...
1++ 한우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수준이상이었습니다.
예전 포스팅도 한 번 보시죠.
http://blog.daum.net/moontour/126
http://blog.daum.net/moontour/318
2인분 추가해서...
총 다섯 덩어리 섭취...
^^;;;
고기는...
여전~히...
그렇게 구워주시더란...
ㅠ.ㅠ;;;
중간에...
서비스로 내온 계란찜...
처음부터 내주시징...
ㅡ.ㅡ;;;
후식으로 내온 물냉면...
담아 내올 때...
깔끔한 마무리가 아쉽군요.
그리고 구수~함이 좋았던...
눌은밥...
잘~익은 김치 하나만 있어도...
한 그릇 뚝딱이죠.
입가심으로 내온...
매실차...
인상좋~으신...
젊은 사장님의 어머니가 카메라를 보시는군요.
영업이 저녁 10시까진데...
저희 일행이...
마지막...
^^;;;
매장의 규모도 제법 크고...
개별룸도 있어...
회식 등을 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언급을 하였습니다만...
좀 정리해보면...
1. 뭔가 인상에 남을 만한, 차별화되는 한~두 가지의 반찬을 내놓으면 좋을 것 같았고...
2. 소고기를 맛있게 굽는 법에 대한 교육이 '꼭' 필요하고...
3. 깔끔한 마무리에 신경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가격은...
강남시세엔 좀 어두운 실버스톤이기에...
좀 그렇습니다만...
위에서 링크한 포스팅에서 소개드린...
1++한우와 비교해서...
결코 싸지 않기에...
다소 비싼듯 느껴지는군요.
모듬 등의 가격은 비교적 좋아보이는군요.
근처에 계신 분들은 한 번 방문해 보시길...
***
백운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9-4 (지하 1층)
전화 : 02-3453-4985
***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댓글과 추천은 실버스톤을 춤추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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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맛집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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