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본집

안양(평촌)맛본집 - 몸에 좋은 오리고기를 코스로 알차게(수라청)

문투어 2010. 5. 16. 11:31

작은 처남이...

장모님모시고 오리고기 먹으러 가자길래...

따라나섰습니다.

 

오리고기...

노인분들이 좋아하시죠.

몸에 좋다는 오리고기...

정확히 말하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보다는 해로운 성분이 덜한 오리고기...

실버스톤은...

아주 좋아라 하는 고기는 아닙니다.

^^;;;

 

 

수라청...

호계예비군훈련장 입구 바로 앞에 있는...

대형업소입니다.

 

예전엔 한정식집이었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한정식은 너무 손이 많~이 간다고 바꾸셨더군요.

바뀐 상호는...

대왕오리, 대왕정육점...

그래도 아직 수라청을 기억하고 있는 분들이 많기에...

수라청을 아주 내리진 않았더군요.

 

주차장도 1층과 지하에 넓게 자리잡고 있어 편하기도 하고...

평촌단지와도 큰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자리잡고 있어 접근성도 좋은 곳입니다.

 

 

안양, 의왕,과천시 예비군훈련장인 호계예비군훈련장...

그래도...

복무하고 있는 군인아저씨들이 있을텐데...

바로 코앞에서 맛난 음식 먹자니...

좀 미안하군요.

 

 

2층은 돼지/소고기...

3층은 오리고기 전문입니다.

3층으로 고고씽~

 

메뉴판입니다.

A코스(3,9000원) - 오리로스, 훈제오리, 주물럭

반마리씩, 총 한 마리 반을 내오는군요.

 

 

내오는 반찬들...

 

 

먹음직스럽지 않게 보이던...

총각김치...

좀 더 익혀야하는데...

 

 

먼저 로스를 내옵니다.

 

실버스톤...

뭐...

오리기름은 좋은 기름이라고들 하는데...

역시 기름은 기름...

먹을 때 느끼한 것은 어쩔 수 없죠.

그래서 별로 좋아라하지는 않습니다.

 

 

술은 참이슬 후레쉬...

바뀐 병뚜껑...

 

 

두 번째로 내온 훈제오리...

요건 좀 덜 느끼한데...

불판에서 다시 익히다보면...

마찬가지로 느끼해지죠.

 

 

마지막으로 내온 주물럭...

달달함은 줄이고...

좀 더 매콤하게 양념을 해서 내왔더라면...

느끼함을 어느 정도 중화시켜줄텐데...

달달함이 더해져...

더 느끼~하게 느껴지더군요.

 

물론...

다른 사람들은 잘~ 먹습니다.

실버스톤...

이 날 컨디션도 약간 안좋은 상태여서 음식맛이 영~

ㅡ.ㅡ;;;

 

 

다들 볶음밥도 게눈감추듯...

뚝딱!!! 

 

 

 

후식냉면 2,000원...

2층 테라스에서 먹었는데...

아직도 밤엔 밖에서 먹기에 좀 춥더군요.

다현공주와 애들은 안에서 얌냠...

 

 

한 바탕 전쟁을 치른 뒤 어수선한 풍경...

 

 

평촌에서 가깝기도 하고...

주차장도 넓고 개별룸도 많이 있기 때문에...

가족이나 직장회식에 어울리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

수라청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802

031-459-7101(수라청)

031-459-7103(대왕오리)

 

 

 

 

***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댓글과 추천은 실버스톤을 춤추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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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맛집여행

http://blog.daum.net/moon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