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본집

산본맛본집 - 짬뽕속 낙지는 복불복!!! 새로 생긴 수타자장전문점 희락원

문투어 2010. 5. 11. 08:00

어린이날 저녁...

그 날도 과외를 하는 아들놈을 선생님께 데려다주고

나머지 식구 셋이서...

먹었던 집인데...

사진도 안찍었고...

워낙 날이 날인지라...

제 맛을 내지못했겠거니 생각하고

다시 들린 집입니다.

 

거기에 더해...

삼선짬뽕(6,000원)에 들어있던 커~다란 낙지에 대한 기억도...

카메라를 들고 이 곳을 다시 찾은 이유죠.

그런데...

ㅡ.ㅡ;;;

 

 

외곽순환도로 산본IC입구에...

얼마 전에 새로 생긴 곳입니다.

 

 

주말엔...

근처 등산로를 통해 등산하시는 분들로 인해...

제법 장사가 잘되는 것 같더군요.

 

 

메뉴판입니다.

적당~한 가격입니다.

 

 

삼총사...

아니 오총사군요.

삼선볶음밥때문에 깍두기도 나왔군요.

 

 

아들놈이 시킨...

삼선볶음밥(7,000원)

건해삼을 비롯한 새우, 오징어 등의 해산물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맛도...

이 정도면 훌륭하더군요.

 

같이 내온...

짬뽕국물과 자장은...

간이 다소 센 편입니다만...

별 불만은 없을 정도였습니다.

 

 

내부는 비교적 넓습니다.

사진 반대편쪽에 개별룸이 두 개 정도 있어...

조용한 모임에도 좋을 것 같더군요.

 

 

아들놈...

아~주 맛있게 먹어치웁니다.

자장면과 짬뽕은 아직...

ㅡ.ㅡ;;;

 

 

드디어 나왔습니다.

삼선짬뽕(6,000원)

 

그런데...

낙지가...

그 크던 낙지는 안보이고...

조그~만 낙지 한 마리가 자릴 대신하고 있더군요.

 

마침 지나가는 주인아주머니께...

 

사장님~

며칠 전에 먹었을 때는 커~다란 낙지가 들어있었는데...

오늘은 뭐...

완~전 세발낙지네요... 

 

주인 아주머니왈...

주방에서 넣어주는 대로 내오다보니...

커다란 놈이 걸릴 수도 있고...

작은 놈이 걸릴 수도 있어요.

 

켁~

 

 

이거이...

완전 복불복이군요.

이 날은 재수없어서 작은 놈이...

 

같은 돈 내고...

누군 큰~낙지가 들어간 짬뽕을 먹고...

누군 작~은 낙지가 들어간 짬뽕을 먹고...

지난 번에 증거사진을 남겼어야했는데...

ㅡ.ㅡ;;;

 

 

맛은...

불맛이 느껴지진않지만...

적당히 맵고...

간도 적당한게 시원~하고...

특별히 흠잡을데가 없이 준수하더군요.

 

그런데...

이 집의 장점인 수타면에 문제가 있더군요.

 

면발의 탄력이나 굵기, 익힘 등...

모두가 마음에 들었는데...

결정적으로 면에 간이 전~혀 안되어 있어...

면과 국물이 완전~ 따로 놀더군요.

 

일반적으로 중국집에서 면에 간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곳의 면은 너~무 밍밍~하더군요.

짬뽕국물 자체로는 간이 잘 맞는데...

면과 완전~히 따로 놀다보니...

맛이 확~ 반감되더군요.

 

국물과 면의 조화...

이 점만 해결한다면...

내용면이나 맛에 있어...

어느 정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짬뽕에 집중하다보니...

자장면 사진을 다 비비고 나서야...

^^;;;

 

자장이 듬~뿍 뭍혀진 자장면은...

면 자체의 맛보다는...

면발의 상태가 더 중요한데...

아주 적당했습니다.

전체적인 맛도 준수했고...

 

다만...

간이 좀 센편이더군요.

실버스톤의 입맛에 맞게...

 

싱겁게 먹어야 오래 사는데...

^^;;;

 

 

***

정통 중화요리 희락원

031-397-9005

017-220-9299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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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댓글과 추천은 실버스톤을 춤추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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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맛집여행

http://blog.daum.net/moon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