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문투어 2009. 12. 4. 08:03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The Motorcycle Diaries, 2004)
감독 : 월터 셀러스 
주연 : 장 피에르 노어(에르네스토), 메르세데스 모란

 

*****

 

여행...

과연 여행을 떠나지 않았다면 지금의 체게바라가 있었을까???

감동과 재미를 위한 영화는 아니다.

다만,

아들놈에게는 꼭 보여주고 싶은 영화다.

 

그리고...

나 또한...

나 자신을 변화시켜줄

그런...

여행을 떠나고 싶다.

 

 

*****

 

체게바라 명언

 

1.

청춘은 여행이다.

시인 랭보의 "나의 방랑"이란 시에서 처럼, 찢어진 주머니에 두 손을 내리 꽂은채, 그저 길을 떠나가도 좋은 것이다.
여행은 그렇게 마음속에 품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피곤에 지친 몸, 금방이라도 무릎을 꿇고 쓰러져 쉬고 싶겠지만 우리의 의지는 그걸 용납해서는 안된다.
때로는 육체의 한계를 극복해내는 새로운 삶을 향한 갈망이 청춘의 전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

여행을 하면서 눈에 보이는 것만을 보지말자.

보이는 것들 안에서 정작 보고 싶은 것들을 찾아가는 것만이 진정한 여행일 것이다.
만나는 도시마다 화려한 제단과 성당보다는 병원과 환자들의 아픔을,

통치자들의 의회보다는 경찰서의 수감자들, 유명한 사람들이 만든 작품이나
박물관보다는 길을 거닐며 만나는 행인의 삶과 그들 속에 들어찬 고통을 보자.

그래야만이 우리 자신의 내면에 들어찬 그 무엇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3.

태양을 마주할 용기가 있는 젊은이라면 누구나 뜨거운 가슴을 찾아 헤멜줄 알아야한다.

그 길이 돌이킬 수 없는 길일지라도, 심지어 돌아오지 못할 길일지라도

 

4.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성공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건 개인적인 승리에 불과하다.

나는 라틴아메리카 전역을 여행했고 거기서 빈곤과 기아, 질병에 죽어가는 무리들을 보았다.

나는 돌이킬 수 없는 길보다 돌아오지 않는 길을 선택하겠다.

 

5.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이성으로 언제나 세상 모든 불의에 맞서 그대가 분노할 수 있다면 우리는 하나다.

 

6.

세상의 모든 불의 앞에서 가장 먼저 우리는 이론을 만들지 말아야한다.

우리가 해야할 것은 오직 행동이다.


 

7.

내가 언제나 책을 읽는 것은

만일에 적들이 내 머리를 깨뜨리지 않았을 경우 한 번 더 사용하기 위해서이다.


 

8.

야만적인 폭력과 불의에 대항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마지막은 오직 "승리"뿐이다.


 

9.

무릎을 꿇느니 서서 죽는 것을 택하겠다.


 

10.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 항상 불가능에 대한 꿈을 가지자.

 

 

 

 

 

 

 

 

 

 

 

 

 

 

 

 

 

 

 

 

막강한 권력도 뒤로한채...

"혁명하러 간다."는 짧은 편지만을 남긴채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볼리비아로 건너간 체 게바라...

권력이 아니라 약자들을 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온 몸을 바쳤던 영웅...

진정한 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