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만화영화 - 이상한 나라 폴

예스24에서 우연히 보게된 "이상한 나라 폴" DVD세트...

3개 1세트에 5천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도 좋았지만

옛 추억이 떠올라 주문을 하고

어제 다현공주와 함께 봤다. "아이리스"도 안보고...

 

아직도 선명하게 떠오르는 주제가...

 

***

우리는 달려간다 이상한 나라로
니나가 잡혀있는 마왕의 소굴로

어른들은 모르는 4차원 세계
날쌔고 용감한 폴이 여기있다

요술차 마술봉 딱부리
삐삐 찌찌 힘을 모으자

대마왕 손아귀에 니나를 구해내자

삐이빠빠 삐이빠빠
달려간다 삐삐 야이

***

 

자료를 찾아보니... 국내에 첫 방영된지 벌써 30년이 훌쩍 넘은 고전이다.

 

일본 제작 : 1976년 

국내 첫 방영 : 1978년(TBS에서 방영)

국내 두번째 방영 : 1980년대 초(KBS에서 방영)

국내 세번째 방영 : 1995년(SBS 방영, 주제가/성우 교체)

 

중3짜리 아들놈은 조금 보더니 유치하다며 방으로 들어가고...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다현공주는 너무 재밌다며 내 옆을 지킨다.

성당에 다녀온 아내도 예전 기억을 떠올리며 무척 반가워하더니...

아이리스 보러 들어간다. ㅡ.ㅡ;;;

 

 

 

 

 

 

 

겁많은 삐삐 

 

예쁜 니나와 폴

 

이상한 나라로 통하는 문...

 

아직도 기억나는... 통과할 때 나오는 음악

 

니나의 아빠, 엄마

 

폴의 엄마

폴의 생일날 찌찌를 선물하는 장면...

 

폴의 아빠

 

버섯돌이!!! ㅋㅋ

 

 

요렇게 마술봉으로 두드리면... 요술차로 변신!!!

 

폴의 딱부리...

요요를 마술봉으로 두드리면 변하는 딱부리...

동그란 고무딱지로 만들어서 고무줄을 달고

많이 갖고 놀았는데...

 

찌찌의 목걸이가 반짝거리면 아쉽지만 돌아갈 시간...

 

그리고 다음 시간을 기다려야하는... ㅜ.ㅜ;;;

 

완성도로 치면 "미래소년 코난"과 같은 작품에는 한참 못미치지만...

추억만큼은 그 이상인 만화영화다.

 

보는동안...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초등학교시절로 돌아갈 수 있었다.

 

아직 다 못봤으니...

그 시절로 돌아갈 기회가 아직 남았다!!!

 

 

그런데...

남자라면...

중학교시절...

이런 상상쯤은 한번씩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