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맛집포스팅은 못믿으시겠다구요??? 그럼 여기 한 번 가보세요!!!

문투어 2010. 6. 13. 12:23

2011년 7월 27일 내용 추가

최근 화재로 인해 영업을 안하고 있답니다.

가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포스팅 말미에 있는 전화로...

확인해보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

 

맛집포스팅...

참~쉽고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맛에 대한 평가의 객관적인 기준이 뚜렷하게 있는 것도 아니고...

또 맛보는 사람의 생활형편에 따라 같은 값이라도...

푸짐~하게 느낄 수도 있고...

형편없이 야박한 밥상으로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실버스톤...

맛집포스팅시 같이 간 일행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여...

가능하면 객관적인 의견을 올리려 노력합니다.

 

사실...

저도 제 입맛을 못믿겠습니다.

즈~질 입맛...

^^;;;

 

사설이 길었습니다.

시작하죠.

 

***

어제 저녁 월드컵 그리스전 시작 전에...

아내와 아들놈을 데리고 다녀온 곳입니다.

다현공주는 이모네식구들과 놀러갔다는군요.

 

경인교대 수원캠퍼스 가는 길...

삼막사 가는 길가에 있는

쌈도둑...

생긴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이미 소문이 자자~하게 났더군요.

 

쌈도둑...

내 마음도 가져가 보렴~

ㅋㅋ

 

전경입니다.

어제 비가 그렇게 왔는데도...

주차장에 차들이 빼꼭히 들어차있더군요.

날씨가 좋았더라면...

오랜 시간을 기다릴뻔 했습니다.

 

 

태극기를 창가에 쭈~욱 나란히 걸어둔게 이채롭더군요.

 

싱싱웰빙쌈밥전문점...

쌈도둑...

이름 참~ 잘 지은 것 같습니다.

외우기도 쉽고...

 

 

순번대기표와 대기석...

가실 땐 꼭 예약을 하시기 바랍니다.

 

 

입구부터 다른 쌈밥집들과 다르더군요.

세면대가 입구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쌈밥집에 왔으니 당연히 손부터 씻어줘야죠!!!

이렇게 입구에 세면대가 자리잡고 있으니...

안씻고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

손 깨끗히 씻고 쌈 한 번 오~지게 먹어보자!!!

 

내부를 둘러보니...

이미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시더군요.

밖에는 대기하는 손님들을 위한 데크와 파라솔이 마련되어 있고...

일부 반찬은 셀프로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게 해놨고...

꼬마들을 위한 작은 소파도 준비되어 있더군요.

 

 

메뉴판 보시죠.

생선구이쌈밥(10,000원)을 비롯하여 다양한 쌈밥메뉴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보쌈도 준비되어 있고...

 

실버스톤...

간만에 메뉴판 분석(^^;;;) 들어갑니다.

 

음...

가만보니...

제육, 불고기, 생선구이 쌈밥이 있고...

쌈스페셜 A, B, C가 있군요.

그리고 보쌈정식이 있고...

 

제육이냐 불고기냐 생선구이냐에 따라 일반 쌈밥이 결정되고...

 

생선구이쌈밥을 기준으로...

콩요리와 보쌈이 추가되면 쌈스페셜 A가...

콩요리와 제육이 추가되면 쌈스페셜 B가...

콩요리와 불고기가 추가되면 쌈스페셜 C가 되더군요.

가격은 A가 13,000원, B가 15,000원, C가 17,000원...

 

실버스톤...

머릿속에 있는...

이 세상에 하나뿐인 슈퍼컴퓨터를 가동하여...

최적의 3인 식사 조합을 찾아내기 시작합니다.

삐리삐리...

 

그런데...

 

 

서빙하시는 아주머니...

세 분이시면...

스페셜 A 2인분 시키시고...

제육이 드시고 싶으시면 제육쌈밥 1인분(7,000원)을...

불고기를 드시고 싶으시면 불고기 쌈밥 1인분(9,000원)을 시키시면...

'딱'입니다...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음...

슈퍼컴퓨터 가동은 나중으로 미루고...

주문 바~로 들어갔습니다.

A 2인분, 불고기 1인분!!!

^^;;;

 

주문후 차려진 밥상입니다.

 

 

기본으로 내오는 반찬들...

하나~하나 맛깔스럽더군요.

 

 

특히...

요 얼갈이 물김치가 제 입맛에 '딱' 맞더군요.

요게 보기엔 참 싸구려(?)같아 보여도...

정말 맛있습니다.

 

 

다른 반찬들은 다 합격점인데...

그래도 몇 가지... 버릇처럼 지적질을 하고 넘어가야겠습니다. ^^;;;

 

제가 제~일 좋아라 하는 음식중 하나인 잡채...

기대하고 먹었는데...

잡채는 말라서 뻑뻑하고... 맛도 영~아니고...

차라리 안내오느니만 못하더군요.

 

쌈장의 경우...

별다른 불만은 없고...

데워먹는 것도 아니고 양이 많~은 것도 아닌데...

저런 뚝배기에 내올 필요가 없는데 뚝배기에 내오더군요.

서빙을 하시는 분들에게도...

설겆이를 하시는 분들에게도..

모두에게 낭비죠.

걍~ 알맞은 작은 그릇에 내오는 것이 좋겠더군요.

퍼먹기도 힘들고...

 

 

모둠쌈입니다.

양쪽에 두 판으로 넉넉~히 내오더군요.

쌈의 종류도 다양하고...

특히나 싱싱~함이 느껴지는게 좋았습니다.

 

 

스페셜코스에 포함되는 콩요리입니다.

말그대로...

콩요리를 내오더군요. ^^;;;

두부, 비지...

뭐 이런걸 상상했는데... ㅋㅋ

 

다~먹고 생각이 나던데...

요걸 그냥 드시지 마시고...

위에 뚝배기에 나온 쌈장에 넣어 비벼서...

그걸 쌈장처럼 퍼서 먹으면 좋겠더군요.

(그럼 위의 지적질은 워캐 되는겨!!! ㅡ.ㅡ;;)

 

실버스톤은...

숟가락으로 퍼먹었습니다.

ㅡ.ㅡ;;;

 

 

A 코스에 포함된 보쌈입니다.

아래가 2인분입니다.

이런 저런 말 필요없고...

모자라더군요.

^^;;;

 

 

제일 대~박이었던 고등어구이...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제주도에서 먹어본 이후로...

이렇게 맛있게 고등어구이를 멋어본 기억이 없었는데...

여기서 그 기억을 되찾게 되더군요.

 

정말 오랜만에 '강추'합니다.

고소~함의 극치를 보여준 뱃살이며...

전~혀 짜거나 뻑뻑하지 않은 통통~한 살이며..

뭐 이건...

식개의 허영만화백을 바~로 '콜'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다시 달려가고 싶어집니다.

 

계속 염장입니다.

ㅋㅋ

아흐~~~

 

 

고등어찍다사...

불고기사진은 찍지도 못했습니다.

위치상으로는 맨 중앙에 있었는데...

 

고드어구이 염장사진 계~속 올라갑니다.

ㅋㅋ

 

간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쌈도 싸먹고...

계~속...

처묵...

처묵...

^^;;;

 

 

아들놈...

한 그릇 더 시키면 남길 것 같다며 망설이기에...

남기면 아빠가 먹으마... 하고 시켜줬더니...

밥 한 ~톨도 안남기고 다 처묵...

ㅡ.ㅡ;;

아빠옷은 왜 입고 온겨!!!

 

 

한 상 가득했던 모~든 것들이...

도둑맞았습니다.

저희 배로...

ㅋㅋ

 

카운터에 보니 웰빙 과자도 팔더군요.

그리스전 응원하면서 먹으려고 몇 봉지 구입...

 

 

엄홍길 대장님도 저보다 앞서 다녀가셨더군요.

다녀가실 때 연락 좀 하시지...

^^;;;

 

 

배는 엄~청 불렀지만...

마음만은...

요~래요래...

날씬해진 기분으로 나온...

쌈도둑이었습니다.

 

 

슈퍼컴퓨터의 뒤늦은 연산결과...

다음엔...

생선구이쌈밥(10,000원)을 기본으로 시키고...

제육쌈밥(7,000원)이나 불고기쌈밥(9,000원)을 추가로 넣어...

좀 더 알뜰하게 먹어보라는군요.

^^;;;

 

***

밥이...

공기밥이 아닌 돌솥밥같은 것이였다면...

만점짜리였는데...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

 

***

 쌈도둑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1동 54번지

 

031-471-7676

 

 

 

***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댓글과 추천은 실버스톤을 춤추게 합니다. ^^;;;

(추천은 로그인도 필요없이 아래 손가락 아이콘을 꾸~욱 누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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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맛집여행

http://blog.daum.net/moon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