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작은 것 하나에도 손님을 위한 배려가 묻어난다!!! 홍대 IL Viaggio

문투어 2010. 5. 23. 06:50

 지인의 소개로 얼마 전에 들린 곳입니다.

 

상수역 1번출구 가까운 곳에 있는...

IL Viaggio...

여행...

PASTA PIZZA & WINE

뭐... 그냥 캐쥬얼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죠.

 

예전엔 이 곳이 씨에스타, 페코였더군요.

그 곳으로 기억하시는 분도 계실텐데...

'일 비아찌오'로 바뀌었습니다.

 

 

좁다란 골목안에 위치한 일비아찌오...

여행...

 

 

좁다란 골목길과는 달리...

내부는 비교적 넓~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가...

'딱' 실버스톤 스타일이군요.

 

 

손님을 위한 첫 번째 배려...

스푼과 포크에...

먼지 앉지 말라고 올려놓은 넵킨...

아주 사소한 것입니다만...

그렇기에 그냥 지나치기쉽죠.

 

대박을 꿈꾸는 몇몇 업소분들...

뭐 이런 사소한걸 신경쓰냐고들 하실지 모르지만...

이런 것에 감동하는 실버스톤같은 사람들도 있죠.

손님을 진심으로 대하기에 이런 배려가 나오죠.

 

 

메뉴와 가격입니다.

비교적 착해보이는 가격입니다.

특히 점심때는 더...

 

 

피클과 식전빵...

피클이 무르지 않고 단단~한게 '딱'좋군요.

마늘빵도 소스속 튀긴 마늘 알갱이를 같이 먹으니 더 맛있더군요.

 

다른 곳 같으면...

걍~ 올리브유에 발사믹소스만 넣어 내오겠죠.

마늘 알갱이는 두 번째 배려...

 

 

관자 & 루꼴라 샐러드(10,000원)...

 

이탈리아 음식점에서 메뉴를 고를 때 자주 보게 되는

루꼴라...

 

이탈리아어로 rucola...

프랑스어로 rocket(로켓)...

영어로는 arugula(아루굴라)...

 

이탈리아 음식에서 자주 사용되는 허브종류의 채소입니다.

주로 샐러드와 피자에 많이 쓰이고 가벼게 볶아 먹기도 한다는군요.

비타민의 제왕이라 할만큼 비타민도 풍부하고...

특히 암예방에 좋다고 해서 많이들 먹는답니다.

 

식욕을 돋구어주기에 충분한 요리군요.

야들야들한 관자도 맛있고...

 

 

연어샐러드(9,000원)...

훈제연어 안에 짭쪼름한 케이퍼가 숨어있습니다.

 

실버스톤...

소스 좀 사다가 집에서 뿌리는 연습 좀 해봐야겠습니다.

 

소스를 이렇게 뿌리면...

왠지 근~사해 보인단말이죠...

 

 

와인도 곁들여먹었습니다.

 

리슬링의 여왕

닥터 루젠 리슬링 2008...

49,000원...

 

실버스톤이 좋아하는 모스카토에 비해...

달달함보다는 발랄한 상큼함이 돋보이는 와인이더군요.

 

연어샐러드와도 잘~어울리고...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 파스타와도 잘 어울리더군요.

그래서 세트메뉴로도 구성해놓았더군요.

 

연어샐러드와 닥터 루젠 리슬링을...

5만8천원이 아닌 5만3천원에 즐길 수 있더군요.

 

 

빠네(11,000원)...

빵속을 파스타로 채운 빠네...

농도적당한 크림소스도 좋았고...

탱글~탱글 신선한 새우며...

부드럽고 촉촉한 빵이며...

여자분들은 두 분이서 이거 하나면 '딱'이겠더군요.

 

 

아~

하세요~~~

^^;;;

 

 

두 번째 파스타는...

토마토소스 페스카토레(12,000원)...

 

이탈리아말로 '어부'란 뜻의 페스카토레(pescatore)...

새우,꽃게, 홍합, 모시조개, 날치알 등...

해산물도 넉넉~히 들어있더군요.

 

 

더군다나... 밑에 깔린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과 함께 먹으면...

이것도 여자 두 분이서 하나 시켜먹으면 '딱'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내온...

고르곤졸라 피자(14,000원)...

 

열심히

고르곤...

졸라...

맛있게 먹는 피자...

고르곤졸라...

ㅋㅋ

 

이탈리아의 고급치즈중 하나인...

블루치즈(푸른곰팡이치즈) 고르곤졸라 치즈를 듬뿍 뿌려 구워낸...

고르곤

졸라 맛있는 피자...

 

^^;;;

 

장난은 그만치고...

여기서 세 번째 배려를 접하게됩니다.

 

피자를 먹는동안 식지말라고 내오는...

따뜻한 배려...

 

 

요렇게...

 

 

와인도 한 병 더 마셨습니다.

 

 

실버스톤이 좋아하는 모스카토 다스티...

발레벨보 모스카토 다스티로 주문...

 

발레벨보(Vallebelbo)...

모스카토 다스티 생산자로서는 최초로 이탈리아 최고의 완인 등급인 DOCG를 획득한...

이탈리아 와인업계의 선두주자 중 하나라는군요.

 

모스카토 다스티...

언제 마셔도 맛있습니다.

ㅋㅋ

 

 

 다~먹고 디저트로는...

요즘 카페에서 인기몰이중인...

아포카포...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방금 내린...

향기 좋~은 에스프레소...

자꾸 손이 가는군요.

 

비엔나커피처럼...

계피가루를 살~짝 뿌려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다소한 것까지도 신경쓰는 따뜻한 배려속에...

만나면 행복해지는...

좋은 분들과 맛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 

Peco에서 바뀐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이런저런 할인행사를 많이 하는 것 같더군요.

가시기 전에 할인내용과 날짜를 체크해 보시고 가시는 것도 좋겠죠.

 

IL Viaggio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316-2

전화 : 02-336-1259

 

 

 

 

 

 

***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댓글과 추천은 실버스톤을 춤추게 합니다. ^^;;;

(추천은 로그인도 필요없이 아래 손가락 아이콘을 꾸~욱 누르시면 됩니다!)

 

***

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맛집여행

http://blog.daum.net/moon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