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본집

을지로 이름모를 식당의 따로국밥

문투어 2010. 1. 15. 22:29

어제 너무 달린 후유증으로...

해장이 필요해 찾은...

지인의 사무실 근처에 있는 식당...

 

메뉴에 따로국밥이 있더군요.

 

 

파래김 무침...

요거 맛있죠.

 

 

청포묵 김 무침...

제가 좋아하는 묵이군요.

 

 

배추 겉저리...

걍~

 

 

느타리 버섯 볶음...

짭쪼름한게 좋군요.

 

 

안익은 깍두기...

안익어서 별로...

 

 

풋고추와 된장...

 

 

가격에 비해... 푸~짐하군요...

 

 

서울 한 복판인데도... 가격은 비교적 착합니다.

따로국밥 4,500원...

 

 

북어백반에 나오는 북어찜...

(5,000원)

 

 

감자탕백반에 나오는 감자탕...

(5,000원)

 

 

제가 시킨 따로국밥...

무우넣고 시~원하게 끓인

소고기국밥 스타일입니다.

 

 

주인 할아버지를 비롯해서 일하시는 할머니들까지...

모두 노인분들...

 

이런 곳에선...

남은 음식을 재활용 안할 수가 없죠...

 

더군다나...

배고프고 어렵던 시절을 겪으셨던 노인분들에겐...

음식을 버린다는게...

죄악이죠.

 

뭔가 좀 부족한 해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