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본집

인천 맛본집 - 부평구 갈산역인근 훔친 갈비

문투어 2010. 1. 5. 08:23

어제 백년만의 대폭설로 인해서...

퇴근을 일찍 시켜주는군요.

5시 퇴근...

회사 근처에서 술 한 잔...

(운전해야되서 딱 두 잔...)

 

갈산역 근처의 훔친 갈비 갈산점엘 들렸습니다.

지나가다 몇 번 봤던 곳인데...

주차장도 넓고...

훔친 갈비 맛이 궁금하기도 하던 차에

새 해 첫 퇴근길에 인연이 닿는군요.

 

마당놀이로 유명한 윤문식씨가 모델이군요.

 

 

뽕술에...

 

 

복분자며...

막걸리까지...

다양한 술이 있군요.

배막걸리라...

달달하니 맛나겠습니다. ㅋㅋ

 

뭐 그래도...

소주가 최고죠!!!

 

 

그램수가 들쭉 날쭉입니다.

260g, 180g,160g, 230g...

왠지 주인장의 얕은 수를 보는 것 같아 씁슬...

 

왕갈비로 스타트를 끊고...

나중에 등갈비도 시켰는데...

등갈비는 훔쳐오지 못했는지...

다 떨어졌다는군요.

 

 

자리마다 놓여있길래 유심히 봤더니...

숯불 위에 올려 놓는 배기구군요.

정말 고깃집에서 "연기"는 골칫덩어리죠.

 

 

파절이...

바로 무쳐내는게 아니라...

숨도 죽어있고...

 

 

땅콩드레싱 샐러드도

선뜻 손이 가지않는 색감이군요.

 

 

 

상추는...

폭설로 인한 식자재 배송지연 때문에 그런지...

싱싱하지도 않고...

 

 

내온 김치도 썩 먹음직스럽지 않더군요.

 

 

조그만 돌 솥에 내온 계란찜...

 

 

깻잎, 고추 간장절임...

 

 

배추쌈...

 

 

불판이 올려지고...

 

 

고기를 굽습니다.

 

 

사진이 좀 흔들렸군요.

조만간 밝은 단랜즈 하나 장만할지 싶습니다. ㅋㅋ

 

 

배추로도 싸먹고...

 

 

깻잎으로도 싸먹습니다.

맛은...

너무 달달하더군요.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살짝 단맛이 도는 그런 맛이 아니라...

마치...

고기 본연의 맛을 숨겨야하는듯...

과한 감미로...

무장을 했더군요.

 

 

술 도 못마시고...

고기맛도 그래서...

공기 밥 하나를 시켰는데...

 

내오는 된장찌개는...

설익었고...

좀 밍밍한게...

아쉬우니까 먹어줍니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자질이 좀 의심스럽더군요.

좀 잘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