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본집

안양 평촌 - 양촌리 용인순대

문투어 2009. 12. 27. 11:00

집근처에 순대국집이 생겼더군요.

원래 즐겨 가는 의왕의 용설리 순대국집을 가려고 길을 나섰다가

집근처이고 해서 들어가봤습니다.

체인점같지는 않더군요.

 

 

아내와 함께 순대국 두 그릇을 시켰다가

하나는 순대정식으로 시켰습니다.

사진에는 허파와 순대가 보이는데

나오는 것은 머릿고기더군요.

 

 

가격은 전반적으로 무~난합니다.

 

 

공기밥이 무한리필이군요.

올레~ ^^;;;

 

 

상차림모습입니다.

모자람이 없는,

나름 넉넉한 인심이 느껴지는 상차림입니다만...

 

 

 

김치와

 

 

깎두기는 항아리에 담아 손님 각자의 양에 맞게 덜어먹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고...

 

 

 

 

다진양념도 각자의 기호에 맞게 덜어먹을 수 있도록 내어놓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내어 놓으면...

깨끗히 먹고 남은 음식에 대해서...

아무래도 업주입장에서는 재사용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죠.

 

 

 

개업한지 일주일밖에 안된터라

서비스로 눌린 머릿고기를 내오시는군요.

쫄깃~하니 아주 맛있습니다.

 

 

요렇게 새우젓에 청양고추를 올려서 먹으면... ㅋㅋ

 

 

정식에 나온 머릿고기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순대와 허파가 아니라

더 좋은 부위를 주시는군요.

원래 이렇게 내온답니다.

둘이 가면 이렇게 한 사람은 정식을 시켜야겠습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여기서 또 좀 아쉬운 것이...

파를 넣어서 내오시는군요.

이것도 항아리에 따로 담아 테이블에 놓아두고

기호에 따라 덜어먹도록 하는 것이 좋을텐데 말입니다.

 

 

건더기도 적당하고

특히 국물이 아~주 진합니다.

주인장말대로

이대로 식히면 묵처럼 될 것 같이

아~주 진합니다.

입술이 붙을 정도더군요.

건더기도 비교적 깔끔하게 손질한 것이... 주인장의 정성이 느껴집니다.

 

 

개업하신지 얼마되지 않으셔서 그러셨는지...

순대국에 순대를 빠뜨리셔서

따로 내와 채워주시는군요.

장사를 해본 경험이 그리 길지는 않으신 모양입니다.

 

 

동네주민이라고 했더니

서비스를 또 내오시는군요.

아무래도 이 곳을 순대국 단골집으로 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공기밥 무한 리필이며 진~한 국물이며 넉넉한 인심이며...

집에서도 가까운게 아주 딱!입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6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있습니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86-1

 전화 385-2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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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방문

http://blog.daum.net/moontour/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