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평촌 맛본집 - 장어구이와 새우튀김으로 주당들을 사로잡은 흘수선!!!

 

 

흘수선 吃水線...

 

저도 생소한 단어여서 찾아봤더니...

"배가 물 위에 떠 있을 때 배와 수면이 접하는, 경계가 되는 선"이라는군요.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선도...

일종의 흘수선이겠죠.

 

 

이왕 흘수선얘기를 꺼낸 김에...

공부 좀 더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수저는 잠시 내려놓으셔도 좋습니다.

ㅋㅋ

 

만재흘수선[滿載吃水線]
배가 사람을 태우거나 어획물, 화물 따위의 짐을 싣고...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최대한의 흘수(吃水)를 나타내는 선.

화물의 적재로 인하여 선체가 물속에 잠길 수 있는 한도를 나타내며...

배의 안전을 위하여 원양 항로 또는 근해 항로 항행선에 대하여 원칙적으로 이 표시가 요구된다.

 

재화흘수선[載貨吃水線]
선체(船體)의 중앙 외측에 그어 놓은...

배에 재화를 가득 실었을 때의 흘수선.

 

적화흘수선[積貨吃水線]
화물을 가뜩 실었을 때의 배의 흘수선.

 

이제 수저 드시고...

출발~~~

ㅋㅋ

 

 

평촌에 살면서도...

평촌역엔 잘 안가게 되는데...

오랜만에 가봅니다.

 

메뉴판부터 보시죠.

복잡하지 않아 좋습니다.

ㅋㅋ

 

근데...

소주가 3,500원...

ㅡ.ㅡ;;;

 

내외분(?) 두 분이서 장사를 하시더군요.

 

 

시간되시면 시도 감상해보시길...

 

 

일행은 세 명...

 

 

먼저...

구수~한 우거지된장국과 소라...

그리고 삶은 풋콩...

장어뼈튀김을 내옵니다.

 

소라가 있으면 왠~지 번데기 생각이...

ㅋㅋ

 

참...

일식집이나 회집에서 자주 내오는 삶은 풋콩은...

애다마메(えだまめ)라고 해서...

"가지채 꺾는 풋콩"을 뜻한답니다.

 

 

우거지된장국은...

점심때 밥 한 그릇 말아서 3천원정도 받고 팔면...

대~박일 것 같더군요.

여기 점심장사 안하시던데...

ㅋㅋ

 

장어뼈튀김...

뼈가 마구~~~ 튼튼해지는 기분...

ㅋㅋ

 

 

먼저 내온 홍합탕...

12,000원...

 

 

추운 겨울엔...

뜨끈~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홍합탕을 먹어줘야!!!

ㅋㅋ

 

 

사장님이 감각이 좀 있으신 것 같습니다.

아주 먹음직스럽게 담아내오시더군요.

 

딱새우도 보입니다.

 

 

한소끔 끓어올라오면...

홍합부터 하나 맛봅니다.

 

홍합이 살~짝 얼굴을 붉히는 것을 보니...

암컷이군요.

ㅋㅋ

 

수컷은 흰색...

 

 

새우보다 맛있는...

딱새우...

 

제주도에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

 

 

홍합탕에는 요즘 제 철인...

바닷내음 가득~한...

매생이도 들어있습니다.

 

 

홍합탕과 같이 주문했던 장어구이도 내옵니다.

흘수선의 대표메뉴죠.

1인분(1마리) 18,000원...

주문은 두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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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잠~깐 자율학습하시고...

 

효능을 보니...

매~일 먹고 싶어진다는...

^^;;;

 

 

공부하시느라 눈 아프실테니...

안구정화도 해주시고~~~

우~후~~

^^;;;

 

주류회사 달력...

참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ㅋㅋ

 

 

꼬리는 먼저 찜하는 사람이 임~자!!!

ㅋㅋ

 

 

장어같은 안주는...

사진 한 방이면 족합니다.

사진 몇 장 더 찍겠다고 욕심부리다가...

빈그릇만 쳐다보게 되는 불상사를 겪지 않으려면...

 

새내기 맛집 블로거분들은 참고하세요~~~

ㅋㅋ

 

장어구이와 함께...

흘수선의 대표메뉴인 새우튀김...

12마리에 12,000원...

 

 

바로 튀겨내서 바삭~하고...

푹~신한게...

맛있습니다.

 

근데 어제 소개드린 부산복칼국수의 복튀김과 비교하면...

복튀김이 더 맛있군요.

ㅋㅋ

 

안양맛집/평촌맛집 - 전국맛집으로 손색없는 소문난 대박맛집 부산복칼국수

http://blog.daum.net/moontour/979

 

 

마무리 들어갑니다.

홍합탕에 라면사리 추가~~

 

덜~렁 육수만 내오지 않는 것을 보면...

여기 사장님...

정~말 센스있으신 것 같습니다.

보기엔 안그렇게 생기셨던데...

^^;;;

 

 

사진찍으니...

껍딱새우도 하나 넣어주시더군요.

^^;;;

 

얼큰하게 먹으려고...

청양고추도 청했습니다.

 

 

라면에 김치로 마무리~

 

 

가게가 비교적 작습니다.

테이블이 5~6개 정도...

두 내외분이 욕심내지않고 운영해나갈 수 있는 적당한 규모인 것 같습니다.

 

저희 일행은 좀 일찍(7시 20분쯤) 갔는데...

금~방 자리가 다 차더군요.

 

혹시나 가보시려는 분들은 기다리지 않으시려면...

조금 일찍 가셔야할 것 같습니다.

 

 

흘수선의 대표메뉴는 간판에 써있는대로...

장어구이와 새우튀김인데...

홍합탕을 기본으로 시키시고...

추가안주를 적당히 고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흘수선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608-4 동아프라자 101호

(평촌역 1번출구 좌측계단)

031-386-95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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