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추석차량점검 - 이틀사이 타이어 두 개를 펑크낸 법인을 잡아랏!!!

문투어 2010. 9. 20. 05:33

 지금쯤이면...

고향으로 이미 가신 분들도 계실테고...

내일 저녁쯤에 출발하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그야말로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되었는데...

올 해도 어김없이...

안타까운 자동차사고 소식이...

많이 들려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장거리 운전에 앞서...

차량점검은 필수인데...

특히, 타이어의 점검은...

간단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타이어를 두 개씩이나 펑크낸 범인을 잡은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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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출근을 하려는데...

자동차 뒷바퀴가 펑크가 나있더군요.

하는 수 없이 차를 두고 갔습니다.

술 약속도 있었고...

 

 

그리고 토요일...

긴급출동서비스를 부르려 차가 있는 지하주차장엘 가보니...

이 번엔 앞바퀴도 펑크가 나있더군요.

 

어제 뒷바퀴가 펑크가 나서...

차를 그 자리에 그대~로 두고 갔는데...

 

이틀에 걸쳐...

뒷바퀴, 앞바퀴가 차례대로 펑크가 났다니...

흠...

 

 

도대체 어떤 놈이!!!

 

 

잡히기만 해봐라!!!

그 날이 제삿날이 될거다!!!

 

 

 

일단 증거사진을 확보하고...

경찰도 불렀습니다.

 

 

그리고...

경찰들과 함께...

저도 수사에 참여했습니다.

 

 

CCTV가 이~쪽에 하나...

 

 

흠...

 

 

저~쪽에도 하나...

 

 

그래...

저쪽 CCTV 녹화화면을 보면...

 

 

범인을 잡을 수 있을거야!!!

 

아래 추천손가락 버튼을 꾹~ 눌러주시면...

좀 더 쉽게 범인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찰 아저씨 두 분은 CCTV를 보러 가시고...

저는...

보험회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기다립니다.

여유있게...

 

뭐...

범인은 이제 잡은 것이나 다름없죠.

ㅋㅋ

 

몸을 아끼지 않고 수사하다가...

얼굴에 상처도 좀 입었습니다.

^^;;;

 

 

얼마 후...

긴급출동서비스 기사분이 오셔서...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갔습니다.

 

바람을 넣으시고는...

바퀴 이리~저리를 살펴보시더군요.

 

그리고는 분무기로 비눗물을 뿌리시더니...

펑크난 부위를 찾아내시더군요.

 

 

그...

그...

그런데...

 

 

 

뒷바퀴, 앞바퀴 모두...

요놈들이 범인이었더군요.

^^;;;

 

 

경찰아저씨며...

관리소 담당자며...

경비 아저씨들이며...

모두가 범인을 잡겠다고...

이리뛰고 저리 뛰셨는데...

미안해서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더군요.

^^;;;

 

다들 고의로 펑크낸 것이 아니니 다행이라고들...

말씀해주시는데...

시원한 음료수를 한 병씩 돌리면서도...

어찌나 미안하던지...

^^;;;

 

여하튼...

추석연휴 안전한 장거리운전을 위해...

차량점검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사랑과 행복 가득~한 한가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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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일상이야기

http://blog.daum.net/moon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