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태풍 곤파스가 몰고온 출근대란! 출근길 곳곳이 지뢰밭!!!

문투어 2010. 9. 2. 08:19

 

완~전 전쟁터가 따로 없더군요.

 

제 7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베란다 창문이...

시끄럽게 떨리더니...

순간 정전도 일어나고...

아파트 관리실에서는...

지상에 주차한 차들을 안전한 장소로 옮겨달라는 안내방송을 해대고...

정말 곤파스의 위력이 대~단하더군요.

 

(곤파스의 뜻 - 일본이 제출한 이름이라는데 '콤파스(Compass)'를 뜻한답니다.)

 

 

 

아무래도 출근길이 막힐 것 같아...

카풀하는 동료들에게...

집합장소로 모이지말고 집까지 가겠다고 하고 길을 나섰는데...

도로 곳곳이...

바람에 쓰러진 가로수들로...

아수라장이 되었더군요.

 

 

 

아파트 담장도 무너지고...

쓰러진 가로수들도 여기~저기 널부러져있고...

 

 

자전거 보관소 지붕도...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뒤집혀있더군요.

 

 

산본IC에 내려가서도...

바람에 쓰러진 가로수가 도로를 가로막고 있고...

 

 

쓰러진 나무에 깔리 차량들도 여~럿 보이더군요.

 

 

동료들 태우고 다시 외곽순환도로를 타는데...

예상했던대로 길은 막히고...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도...

곤파스의 위력앞에...

엿가락처럼 휘어있더군요.

1차선 주향차량을 위협하면서...

 

 

인천에 와서도 바람은 수그러들 줄 모르고...

 

 

현수막 게시대는...

힘없이 휘어져 쓰러져있더군요.

 

 

여기도 역시...

곳곳에 쓰러진 가로수들이...

 

 

정말...

올 해 들어...

가장~ 험난했던...

최악의 출근길이었습니다.

 

뉴스에서도 기상특보까지 편성하면서...

지하철 1호선, 4호선의 운행중단 소식과...

서울, 경기지역 초/중학교 등교시간 조정 등을 보도하며...

출근길 대란의 상황을 보도하느라 정신없었고...

 태풍이 관통한 인천과 경기지역의 피해가 특히 심한 것 같더군요.

 

근데...

이런 성난 태풍속에서도...

가을은 오더군요.

 

 

오후에는 우리나라를 빠져나간다는데...

시설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여...

더 이상의 큰 피해가 없길 바라며...

특히...

농사짓는 분들의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래봅니다.

 

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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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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