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초복이군요.
그래서 어제 저녁...
다른 가족들처럼...
우리 가족도...
맛난 초복음식 해먹었습니다.
(스테이크는 토요일 저녁에... ^^;;;)
이름하여...
전복닭볶음탕! 탕! 탕!!!
전복을 세 마리 사왔습니다.
다현공주가 안먹는다고 해서...
ㅋㅋ
닭은 다리로만 사왔습니다.
퍽퍽~한 가슴살이 싫어서...
넓적다리까지 들어있는 걸로...
전복은 내장을 분리해서...
으깨어...
닭볶음탕 국물에 함께 넣어 끓일겁니다.
(전복손질법 - http://blog.daum.net/moontour/669)
전복닭볶음탕은...
아내가 요리했습니다.
전 그 동안...
아들놈 데리러 나갔다 와서리...
요리과정에 대한 사진이...
없습니다.
^^;;;
저희집 닭볶음탕의 특징은...
콩나물이 들어간다는 것과...
캐첩으로 달달~한 맛을 낸다는 것입니다.
요즘 유명 떡볶이 체인에서도 떡볶이국물에 캐첩을 쓴다고 하더군요.
한 번 시도해보시길...
조촐한 저녁밥상...
잘~익은 오이소박이...
여름철 완소 메뉴죠!!!
그리고...
잘~익은 배추김치...
닭볶음탕만으로는 허전할 것 같아...
해파리냉채도 사왔는데...
아무래도 복날음식이니...
거기에 넓적 닭다리 하나 삶아서 찢어넣어...
초계해파리냉채(???)도 준비했습니다.
요즘...
음식하기 편한 세상이죠.
ㅋㅋ
전복닭볶음탕...
뭐...
전복만 들어가면...
음식이 걍~
몇 단계 럭셔리해지죠.
ㅋㅋ
제일 큰 건 아빠꺼~~~
^^;;;
야들~야들 닭다리는...
모자라지 않게 푸짐~히...
먼저...
새콤~한 초계해파리냉채로 식욕을 돋우고...
전복부터...
크~게 한 입...
ㅋㅋ
그리곤...
열심히 먹습니다.
국물에 밥 비벼먹으면...
환~상이죠.
콩나물이 들어가...
국물맛도 텁텁하지 않고 좋습니다.
감자와 당근은 필수죠!!!
사실...
닭볶음탕에 콩나물을 넣는 것은...
젊은 시절 추억의 맛때문입니다.
돈없는 학창시절 어느 날...
친구들과 모였는데...
닭볶음탕이 그렇~게 먹고 싶더군요.
주머니들을 탁~탁 털어보니...
딱!!!
소주 두 병과...
닭볶음탕 '小'자 시킬돈만...
사람은 네 명인데...
ㅠ.ㅠ;;;
그래도 일단 들어가서 먹었는데...
그 집의 닭볶음탕이...
요~래 콩나물을 넣고 볶아내오더군요.
얼~마나 맛있던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초복...
든든~한 음식으로 온~가족 보양하시고...
거뜬하게 여름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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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과 추천은 실버스톤을 춤추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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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술과 음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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