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술&음식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초복.. 온 가족 여름나기엔 전복닭복음탕!!!

문투어 2010. 7. 19. 13:20

 오늘이 초복이군요.

그래서 어제 저녁...

다른 가족들처럼...

우리 가족도...

맛난 초복음식 해먹었습니다.

(스테이크는 토요일 저녁에... ^^;;;)

 

이름하여...

전복닭볶음탕! 탕! 탕!!!

 

 

전복을 세 마리 사왔습니다.

다현공주가 안먹는다고 해서...

ㅋㅋ

 

닭은 다리로만 사왔습니다.

퍽퍽~한 가슴살이 싫어서...

넓적다리까지 들어있는 걸로...

 

전복은 내장을 분리해서...

으깨어...

닭볶음탕 국물에 함께 넣어 끓일겁니다.

(전복손질법 - http://blog.daum.net/moontour/669)

 

 

전복닭볶음탕은...

아내가 요리했습니다.

 

전 그 동안...

아들놈 데리러 나갔다 와서리...

요리과정에 대한 사진이...

없습니다.

^^;;;

 

저희집 닭볶음탕의 특징은...

콩나물이 들어간다는 것과...

캐첩으로 달달~한 맛을 낸다는 것입니다.

요즘 유명 떡볶이 체인에서도 떡볶이국물에 캐첩을 쓴다고 하더군요.

한 번 시도해보시길...

 

조촐한 저녁밥상...

 

 

잘~익은 오이소박이...

여름철 완소 메뉴죠!!!

 

그리고...

잘~익은 배추김치...

 

 

닭볶음탕만으로는 허전할 것 같아...

해파리냉채도 사왔는데...

아무래도 복날음식이니...

거기에 넓적 닭다리 하나 삶아서 찢어넣어...

초계해파리냉채(???)도 준비했습니다.

 

요즘...

음식하기 편한 세상이죠.

ㅋㅋ

 

 

전복닭볶음탕...

 

뭐...

전복만 들어가면...

음식이 걍~

몇 단계 럭셔리해지죠.

ㅋㅋ

 

 

제일 큰 건 아빠꺼~~~

^^;;;

 

 

야들~야들 닭다리는...

모자라지 않게 푸짐~히...

 

 

먼저...

새콤~한 초계해파리냉채로 식욕을 돋우고...

 

 

전복부터...

 

 

크~게 한 입...

ㅋㅋ

 

 

그리곤...

열심히 먹습니다.

국물에 밥 비벼먹으면...

환~상이죠.

 

콩나물이 들어가...

국물맛도 텁텁하지 않고 좋습니다.

 

 

감자와 당근은 필수죠!!!

 

 

사실...

닭볶음탕에 콩나물을 넣는 것은...

젊은 시절 추억의 맛때문입니다.

 

돈없는 학창시절 어느 날...

친구들과 모였는데...

닭볶음탕이 그렇~게 먹고 싶더군요.

 

주머니들을 탁~탁 털어보니...

딱!!!

소주 두 병과...

닭볶음탕 '小'자 시킬돈만...

사람은 네 명인데...

ㅠ.ㅠ;;;

 

그래도 일단 들어가서 먹었는데...

그 집의 닭볶음탕이...

요~래 콩나물을 넣고 볶아내오더군요.

얼~마나 맛있던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초복...

든든~한 음식으로 온~가족 보양하시고...

거뜬하게 여름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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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술과 음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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