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년마다 한 번...
여래(如來)가 태어날 때 또는 전륜성왕(轉輪聖王)이 나타날 때만...
그 복덕으로 말미암아 꽃을 피운다는 우람바라...
몇 해 전에 그 우담바라가 피었다고 해서 떠들석했던
의와시 청계산 자락에 있는...
청계사(淸溪寺)...
기억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어제 다현공주와 다녀왔는데...
얘기거리가 많~아...
몇 번에 걸쳐 나눠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먼저...
청계사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점심보시(布施, dana)를 소개드리겠습니다.
뭐...
간단히 말해서 '절'밥이죠.
실버스톤...
역시 먹는게 우선이란...
^^;;;
매일 하는지는 모르겠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느라 조금 늦었는데...
벌써 줄이...
청계산 등산객들에겐...
청계사의 공짜점심이...
아~주 인기만점입니다.
ㅋㅋ
이 세상에서...
밥줄이 제~일 싫은 1인...
^^;;;
걍~ 비빔밥에 국 한 그릇...
요게 다~란...
사실...
요즘 우리들...
한 상 가득~
너~무 많은 음식을 차려내죠.
과잉시대...
자세히 보시죠.
고추장과 밥...
김치, 무나물, 취나물이 전부인...
소박~한 구성...
시원~담백했던...
원조 김치국...
다현공주는 매운 걸 못먹으니...
고추장없이 비벼주고...
저는 고추장 넣고...
썩~썩 비벼서...
맛있게 먹습니다.
ㅋㅋ
실버스톤...
조미료에 길들여진...
즈~질 입맛이긴 하지만...
낯선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익숙한...
그런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맛도 그리 나쁘지 않더군요.
조미료를 많이 넣어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은 전~혀없지만...
자꾸 숟가락이 가는...
묘~한 맛입니다.
시큼한 김치도...
시큼한 고추장도...
어릴적 외할머니가 차려주시던 그 밥상에서 느낄 수 있었던...
꾸밈없이 간결한...
옛 맛...
요즘아이 다현공주가 한 입 먹어보고 던진 한 마디는...
"아빠가 다~ 먹어!"
뭐...
나야 고맙지...
^^;;;
내려오는 길...
주차장 앞에서 사먹는 전통호떡도 별미입니다.
1개에 천원...
3개에 2천원...
다현공주는 벌~써 뛰어가서 시장조사중...
^^;;;
다현공주랑 하나씩 먹고...
남은 하나를 어떻게 처리하냐를 놓고...
집에 오는동안 내~내 싸웠단...
다현공주는 먹어치우자고...
전 엄마 갖다주자고...
결국 한 입만 먹는 것으로 타협...
^^;;;
여하튼...
더운 여름에 웬 호떡...
이라고 저도 생각했지만...
먹어보니 맛있더란...
ㅋㅋ
인덕원역 2번출구 근처에서...
청계사입구까지 셔틀버스(10번)가 다니기에...
전철로 다니기도 쉽습니다.
세상 모~든 것을 품고도 남을 만한...
넉넉~한 미소를 머금고 누워계시는...
와불이 있는...
청계사...
몇 번에 걸쳐 연재합니다.
Part 1 - http://blog.daum.net/moontour/699
***
청계사
경기 의왕시 청계동 산11
031-426-2348
***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댓글과 추천은 실버스톤을 춤추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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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맛집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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