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청계사 '절'밥 먹고나서 딸아이가 던진 한 마디...

문투어 2010. 7. 11. 05:00

3,000년마다 한 번...

여래(如來)가 태어날 때 또는 전륜성왕(轉輪聖王)이 나타날 때만...

그 복덕으로 말미암아 꽃을 피운다는 우람바라...

 

몇 해 전에 그 우담바라가 피었다고 해서 떠들석했던

의와시 청계산 자락에 있는...

청계사(淸溪寺)...

기억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어제 다현공주와 다녀왔는데...

얘기거리가 많~아...

몇 번에 걸쳐 나눠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먼저...

청계사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점심보시(布施, dana)를 소개드리겠습니다.

뭐...

간단히 말해서 '절'밥이죠.

 

실버스톤...

역시 먹는게 우선이란...

^^;;;

 

매일 하는지는 모르겠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느라 조금 늦었는데...

벌써 줄이...

 

청계산 등산객들에겐...

청계사의 공짜점심이...

아~주 인기만점입니다.

ㅋㅋ

 

 

이 세상에서...

밥줄이 제~일 싫은 1인...

^^;;;

 

 

걍~ 비빔밥에 국 한 그릇...

요게 다~란...

 

사실...

요즘 우리들...

한 상 가득~

너~무 많은 음식을 차려내죠.

과잉시대...

 

 

자세히 보시죠.

고추장과 밥...

김치, 무나물, 취나물이 전부인...

소박~한 구성...

 

 

 

 

시원~담백했던...

원조 김치국...

 

 

다현공주는 매운 걸 못먹으니...

고추장없이 비벼주고...

 

 

저는 고추장 넣고...

썩~썩 비벼서...

 

 

맛있게 먹습니다.

ㅋㅋ

 

실버스톤... 

조미료에 길들여진...

즈~질 입맛이긴 하지만...

낯선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익숙한...

그런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맛도 그리 나쁘지 않더군요.

조미료를 많이 넣어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은 전~혀없지만...

자꾸 숟가락이 가는...

묘~한 맛입니다.

시큼한 김치도...

시큼한 고추장도...

어릴적 외할머니가 차려주시던 그 밥상에서 느낄 수 있었던...

꾸밈없이 간결한...

옛 맛...

 

요즘아이 다현공주가 한 입 먹어보고 던진 한 마디는...

"아빠가 다~ 먹어!"

 

뭐...

나야 고맙지...

^^;;;

 

 

내려오는 길...

주차장 앞에서 사먹는 전통호떡도 별미입니다.

1개에 천원...

3개에 2천원...

 

다현공주는 벌~써 뛰어가서 시장조사중...

^^;;;

 

 

다현공주랑 하나씩 먹고...

남은 하나를 어떻게 처리하냐를 놓고...

집에 오는동안 내~내 싸웠단...

 

다현공주는 먹어치우자고...

전 엄마 갖다주자고...

결국 한 입만 먹는 것으로 타협...

^^;;;

 

여하튼...

더운 여름에 웬 호떡...

이라고 저도 생각했지만...

먹어보니 맛있더란...

ㅋㅋ

 

 

인덕원역 2번출구 근처에서...

청계사입구까지 셔틀버스(10번)가 다니기에...

전철로 다니기도 쉽습니다.

 

 

세상 모~든 것을 품고도 남을 만한...

넉넉~한 미소를 머금고 누워계시는...

와불이 있는...

청계사...

몇 번에 걸쳐 연재합니다.

 

Part 1 - http://blog.daum.net/moontour/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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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사

경기 의왕시 청계동 산11

031-426-2348

http://www.chungkei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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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댓글과 추천은 실버스톤을 춤추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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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맛집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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