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물방울

오랜 기다림끝에 19, 20, 21편이 나왔다!!!

(이제 6사도... 아직 20편 정도가 더 발간될 예정이란다.)

 

웬만한 와인 입문서를 뛰어 넘는 알찬 정보와 함께

주인공 시즈쿠와 잇세의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대결이

흥미진진한 "만화"책이다.

 

처음엔 등장인물들의 일본이름, 프랑스어, 이탈리어 등으로 된 다소 생소한 용어들 때문에 읽기가 다소 거북했지만...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12사도를 두고 벌이는 시즈쿠와 잇세의 팽팽한 대결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된다.

 

물론 스토리에 빠져들다보니

다 읽고 난 후, 와인에 대한 얘기는 별로 기억나지 않는다는... ㅡ.ㅡ;;;

하지만 와인을 몰라도 이렇게 흡인력있는 탄탄한 스토리때문에 많은 독자를 확보한 것이 아닌가 한다.

(중 3인 아들놈도 재밌다며 다음편을 기다리고 있다. 나 몰래 술 좀 하나???)

 

내용중에 언급되는 것과 더블어 부록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와인상식도 이 책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는 것 같다.

 

비록 이 책에서 소개되는 와인의 80%가 40만원이 넘는 고가 와인이라는 둥

이 책의 인기를 경계하는 말들이 많지만...

무료한 시간... 한 번쯤 읽어볼만한 "만화"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