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퇴근하는데...
아내가 김밥거리 사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아침은...
김밥...
예전엔 소풍가는 날에만 먹을 수 있었던 김밥...
새벽같이 일어나셔서...
김밥을 싸는 어머니 옆에서...
졸린 눈을 비비며...
맛있는 김밥꼬다리를...
제비새끼마냥 넙~죽 넙~죽 받아먹던 생각이 납니다.
얼마나 맛있었던지...
어린 시절...
소풍날이면 먹을 수 있었던...
어머니의 김밥맛은 아니지만...
사랑만큼은 어머니 못지않게 듬~뿍담긴...
아내의 김밥입니다.
***
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음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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