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 번 언급했었던 집입니다.
http://blog.daum.net/moontour/190
어제 너~무 달려
해장이 필요하던차에...
삼성동에 갈 일이 있어 들리게 되는군요.
이 곳은 퀵서비스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꽤나 유명한 집입니다.
예전엔 퀵아저씨들한테는 천원을 덜 받았는데
지금은 다 받는다는군요.
가격도 비교적 착합니다.
밥을 말아서 내옵니다.
뚝배기채 끓여 내오는게 아니기 때문에
먹기 적당한 온도로 내옵니다.
전주 남문피순대스타일로 부추무침을 내오는데...
요거...
순대국에 넣어 먹으면...
맛있죠.
깍두기는
색감은 별론데...
달달하면서도 살짝 산미가 느껴질 정도로 적당히 익은게...
맛있습니다.
맵지 않은 풋고추...
새우젓...
쌈장...
이렇게 한 상입니다.
이 곳 순대국밥의 특징은...
돼지머릿고기와 같은 고기가 없고
오소리감투와 약간의 내장, 당면 순대만을 넣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깔끔하죠.
국물도...
입술에서 끈적거림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진국입니다.
다데기풀고...
부추무침넣고...
새우젓으로 간하고...
아직 해장이 안됐는데...
또 먹고싶어지는군요.
큼지막한 오소리감투가 듬뿍 들어있습니다.
매스컴에도 여러 번 나왔고...
남은 음식은 재활용하지 않는군요.
서울에서...
제가 알고 있는 몇 안되는 맛집가운데...
한 곳입니다.
***
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맛집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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