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안양맛집 - 자장면 2,000원! 짬뽕 3,000원! 호계동 호계시장내 중국대반점

문투어 2010. 1. 23. 15:52

 맛집은 아니고...

주머니 가벼운 날에도

저렴하지만 푸~짐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시장통 중국집입니다.

 

싸다고 맛없는 것은 아니고

맛에 있어서도 평균이상의 만족도를 보여주기에 올립니다.

 

안양 호계시장 안에 있는 중국대반점입니다.

 

 

산책삼아 집에서 가까운 재래시장인 안양 호계시장에 아내와 가끔 장보러 다닐 때

자주 봐오던 터에...

다현공주와 아들놈 모두 자장, 짬뽕을 외치는군요.

 

그래 좋다.

탕수육도 시켜주마!!!

ㅋㅋ

 

 

왕서방이 먼저 반겨주는군요.

 

 

저와 아들놈은 짬뽕,

아내와 다현공주는 자장면...

 

그러면...

"탕수육+자장면 두 그릇" 세트에

짬뽕 두 그릇을 시키면 되겠군요.

 

10,000원 + 6,000원 = 16,000원

올레~~

 

 

밀가루음식에 무와 양파는 필수죠.

 

 

자장면은 특이하게 노~란 그릇에 내옵니다.

왠지 더 맛있어보입니다.

 

 

2,000원짜리라고 돼지고기 대신 콩고기를 쓴 것도 아니고...

달달한게 맛있습니다.

생강향이 향긋하군요.

 

다현공주도 맛있는지...

쪼그만게 여길 오길 잘했다며

제법 어른스럽게 말을 합니다.

 

 

탕수육입니다.

 

 

군만두 서비스도 같이 내오시는군요.

 

 

탕수육소스는 달달하면서도 약간의 고추가루로 칼칼함을 살짝 입혔습니다.

다현공주가 먹지 못할만큼 매운정도는 아닙니다.

 

 

튀김옷은 살짝 두꺼운듯 하지만...

부부 둘이서 요리하고 서빙보는 바쁜 와중에 만들어내는 것 치고는

훌륭합니다.

 

 

3,000원짜리 짬뽕입니다.

시금치가 들어있군요. 옛 맛을 살리려면 시금치가 필수죠.

싱싱한 오징어와 홍합을 비롯해서

내용물도 훌륭하군요.

근처 또다른 중국집의 500원 비싼 짬뽕보다 내용물이 푸짐합니다. (자장면은 동일하게 2,000원)

 

국물은 묵직한 타입이 아니고

맑고 시원한 타입입니다.

 

거의 느껴지지 않는 불맛도 그렇고

약간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3,000원이란 가격을 생각하면

흠잡을 것 없이 훌륭합니다.

 

 

시장통에 있다보니...

신선한 재료를 바로 바로 구할 수 있기에

야~들 야~들한게 오징어의 신선도가 상당히 좋더군요.

 

 

사진에는 없지만...

홀도 제법 넓고 손님도 많더군요.

나름대로 입소문이 많이 퍼진 모양입니다.

 

다현공주 사진은...

흔들렸군요. ^^;;;

 

 

메뉴판입니다.

네 식구 점심값으로 만원 한 장이면 해결입니다. ㅋㅋ

탕수육을 먹고도 16,000원!!!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시흥대로 서울방면에서 농협을 끼고 들어와 쭉~ 올라와서 오거리 지나 바로 보입니다.

2층에 있습니다.

 

 

정기휴일도 있군요.

 

 

이런 집에서 먹으면 계산은

카드가 아니라

기분좋~게 현금계산이죠!!!

 

***

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맛집여행

http://blog.daum.net/moon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