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하는 동료가
지난 번에 대박족발집으로 포스팅한
산본시장입구의 원조장충왕족발 (http://blog.daum.net/moontour/140)에서
족발을 사간다고 하더군요.
아내는 임연수구이를 저녁반찬으로 준비한다고 했는데...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저도 사들고 집에 들어가야겠다 마음먹고
외곽순환도로에 들어섰는데...
DMB에서 불만제로가 방영되더군요.
주제는...
족!!!발!!!
썰어낼 때 끼는 면장갑은 완전 세균 덩어리에...
족발을 건조하는 채반은 정말 더럽고...
일부 업소는 손님이 먹다 남긴 뼈를 재사용하는 곳까지...
켁~
그래도...
불만제로는 불만제로고... ^^;;;
겨울비가 내리는데도...
불만제로에서 그렇게 떠들어대는데도...
가게앞은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더군요.
눈여겨 살펴보니 다행히 이 곳은...
면장갑위에 비닐장갑을 끼고 족발을 썰어내고 있었고...
족발을 올려 놓은 알루미늄채반의 위생상태도 좋아보이더군요.
"대"자는 다 떨어지고 없어...
"중"자로 하나 사들고 왔습니다.
13,000원...
상추도 같이 포장해주는데 사진엔 없군요.
아내가 준비한 임연수구이...
둥그런 직화오븐에 구웠더니... 모양이 휘었군요.
환경오염된 물고기마냥... ^^;;;
대박족발집...
바로 밑에 있는 다른 족발집은...
정말 파리 날리더군요.
갑자기 배틀생각이 났습니다.
언제
두 곳의 족발맛 배틀을 한 번 해보기로...
대박집과 쪽박(?)집의 맛차이는 과연 어떨까???
벌써부터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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