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제주도여행 - 한라산 영실코스 : 꼭~ 봐야하는 짧지만 강렬한 제주도 풍경의 종합선물세트(2)

문투어 2015. 12. 16. 14:15

- 영실코스, 영실탐방로 -

 

아래...

1부에서 이어지는 글이구요~

 

제주도여행 - 한라산 영실코스 : 꼭~ 봐야하는 짧지만 강렬한 제주도 풍경의 종합선물세트(1)

http://blog.daum.net/moontour/1527

 

 

구상나무 군락을 지나니...
남한에서 가장 넓고(약800만평) 유일한...

고산초원인 ‘선작지왓이’

시원~스럽게...

눈앞에 펼쳐지더군요.

 

 

봄이면...

털진달래와 산철쭉을 비롯한...

예~쁜 한라산 풀꽃들이...

꽃바다를 이룬다는데...

 

철이 철이니만큼...

아쉬운대로...

아래사진으로 맛만 보고는...

꽃피는 봄에...

다시 와보기로...

다짐해봅니다.

^^;;;

 

 

TV에서만 봐왔던...

고산초원 ‘선작지왓’...

 

제주도 방언으로...

‘선’은 서있는...

‘작지’는 돌무더기...

‘왓’은 밭으로...

 

‘돌무더기가 서있는 밭(평원)’ 이라는 뜻의...

선작지왓은...

 

 

'신들의 정원'이라고도...

불린다는데...

실버스톤도...

이 순간만큼은...

신이 된 기분이더군요.

ㅋㅋ

 

 

가늘 길 옆으로...

윗세족은오름 전망대가 있어...

올라가봅니다.

 

 

멀~리...

제주도의 서북쪽...

어딘가도 내려다 보이고...

 

 

백록담 분화구의 서쪽 모습도...

손에 잡힐듯 가까이 보이고...

 

 

구름이 잠~시 걷힌 틈을 타...

쳇망오름 등...

여~러 오름들도...

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파노라마로 담아보는데...

까마귀 한 마리가...

여백을 메워줍니다.

고맙게도...

ㅋㅋ

 

 

황홀한 풍경에 넋이 나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고 있으니...

 

이젠 그만~

 

 

오늘은 여기까지...

라는듯...

한라산 정상의 백록담은...

다시 구름속으로...

자취를 감춰버립니다.

 

 

윗세족은오름 전망대를 내려와...

 변덕스러운 하늘을 살~짝 원망하며...

조금 더 걸어올라가니...

 

 

작~은...

노루샘이 나오던데...

 

한라산은 마실 물이...

귀~하다니...

보충이 필요하신 분들은...

넉넉~히 보충하시구요~

 

 

이제 여기부터 10분 정도...

더 올라가면...

해발 1,700미터에 위치한...

윗세오름 대피소...

 

 

이제 거의 다~왔고...

구름뒤로 잠~시 숨었던...

백록담도...

다시 얼굴을 보여주니...

기운이 절로 솟던데...

 

 

레일을 타고...

쉽~게 오르는...

사람들을 보니...

켁~

맥이...

쭉~빠지더군요.

 

저걸 타고 왔으면...

^^;;;

 

 

그나저나...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남벽분기점을 거쳐...

돈내코탐방로쪽으로 내려가면...

백록담을...

좀~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데...

 

 

13시가 한~참 지난...

13시 40분쯤 도착해서...

 

 

더 가지는 못하고...

 

줌을 최~대한 땡겨...

백록담을...

가까이 담아봅니다.

 

 

백록담 정상은...

아쉬운대로 요걸로...

대신...

^^;;;

 

 

윗세오름 대피소 전경...

한 번 보시구요~

 

 

윗세오름 대피소에 오면...

꼭~

맛보고 가야한다는...

컵라면은...

1,500원...

줄을 선 사람에 한해서...

1인당 2개까지 판매한다니...

참고하시구요~

 

 

대피소내에서...

대~충 자리잡고 앉아...

먹으면 되는데...

쓰레기통은 없고...

컵라면과 함께...

쓰레기 봉투를 주니...

다~ 드시고 난 후...

봉투에 담아...

되가져가셔서...

버리시면 되겠습니다.

ㅋㅋ

 

 

파는 컵라면은...

오뚜땡~

육개장 컵라면...

ㅋㅋ

 

맛은...

컵라면을 별로 안좋아하는...

실버스톤 입맛에도 굿~

 

뭐...

여기까지 힘~들게 올라와서 먹는데...

맛없으면 그게 비정상이죠.

ㅋㅋ

 

 

밖에서 드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까마귀똥~

조심해야하구요...

ㅋㅋ

 

 

또다시 구름이 몰려오기에...

 

 

서둘러 내려갑니다.

 

까마귀처럼...

날개가 있으면...

슝~ 내려갈텐데...

날개가 없으니...

 

 

이거라도...

밸브열고 불붙여...

슝~ 타고 내려가고 싶어집니다.

ㅋㅋ

 

 

저~ 앞쪽은 이미...

구름속으로 사라졌고...

 

 

뒤쪽...

윗세오름 대피소쪽도...

구름속으로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사방이...

구름속에 갇혀...

 

 

본의아니게...

구름속의 산책을 즐기자니...

금강산, 지리산과 함께...

한라산을...

삼신산(三神山)이라 부르는 이유를...

알겠더란...

 

 

내려오며 다시 만난...

구상나무 군락...

 

 

구상나무가...

살아서는 천년...

죽어서는 백년을 간다는 말이...

실감나더군요.

 

 

비까지 내리기 시작하니...

발걸음을 재촉해봅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변화무쌍해서...

짧은 코스라고 얕잡아보고...

올랐다가는...

큰~ 코 다칠 것 같으니...

요즘같은 겨울엔...

채비를...

단~단히 해야겠더군요.

 

 

그래도...

구름속을 걸으니...

신선놀음하는듯...

ㅋㅋ

 

발아래 내려다 보이는...

오름들의 모습은...

한라산을 올라야 볼 수 있는 풍경이니...

포스팅 제목대로...

영실코스는...

제주도 풍경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곳이죠.

 

한라산...

바다...

구름...

오름...

구상나무...

고산초원 선작지왓...

등...

 

 

 

함께 내려가는 사람들도 없으니...

조금은 무섭~

^^;;;

 

 

우비소녀들이 있어...

다행...

ㅋㅋ

 

 

내려가다보니...

올라올 때는...

정신이 없어...

지나왔는지도 몰랐는데...

 

제주도에선 보기 드문...

소나무 숲이...

나오더군요.

 

솔가지에 이는...

바람소리를 들으며...
잠~시...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여봤지만...

별소리 안들렸고...

^^;;;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차들이...

빠졌더군요.

 

등반시간은 총~

4시간 10분정도...

 

 

지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

 

 

멀~리...

형제섬이...

격려를 해줍니다.

 

실버스톤~

오늘도 수고했어!!!

 

 

2부에 걸쳐 소개드린...

한라산 영실코스...

 

짧고 쉬운 코스라고는 하지만...

평소에 운동을 안하는 사람이라면...

다녀온 후에...

며칠간 다리에 알이 배겨 고생할 정도로...

적당~히 힘든 코스이며...

 

 

영실코스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명소들이 있으니...

제주도 여행 일정 중...

마지막 날 하루를...

일정에 넣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쓰레기는 꼭~

되가져가시구요~

ㅋㅋ

 

 

은하수(銀河水)를 뜻하는 한(漢),

'맞당길(相牽引)' 혹은...

'잡을(捕)'을 뜻하는 라(拏)...

해~서...

"산이 높아 산정에 서면 은하수를 잡아당길 수 있다."는 뜻의...

한라산...

 

다음에 제주도에 가면...

꼭~

정상에 서서...

은하수를 잡아당겨 봐야겠습니다.

ㅋㅋ

 

- 한라산 영실코스, 영실휴게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 산 1-1
전화번호 064-747-9950

 

 

 

소개드린 곳을 찾아가실 땐...

미리 전화로 휴무와 입장가능시간을 꼭~체크하고 가세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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