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망집

안양맛망집 - 음식점 사장님! 돈 많~으세요???

문투어 2012. 9. 1. 06:11

 집...

보니 곧 ...

 

모처럼...

가족들 데리고...

집근처 호계시장에...

저녁먹으러 나갔습니다.

 

 

들어간 곳은...

생긴지 얼마 안되는...

무한리필 훈제전문점...

 

가맹문의를 받는걸 보면...

맛에는 자신있나봅니다.

^^;;;

 

 

 

1인 13,900원에...

오리훈제 + 삼겹살 + 떡갈비 + 소세지 그리고...

α!!!
ㅋㅋ

 

호계시장에 장보러...

왔다~갔다 하며 봐뒀던 곳인데...

 

'미지의 새로운 맛집 발굴'이라는...

맛집블로거의...

막중한 사명을 띠고...

보무도 당당하게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먼저 들어간 아내가...

밖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저에게...

뭔가 불길~한 눈길을...

1/75초동안 살며~시...

하지만 강~력하게 보내더군요.

 

아내말 들을걸...

ㅠ.ㅠ;;;

 

일단 자리에 앉았습니다.

 

테이블이 5개 정도 있는...

작~은 동네식당인데...

한~참 손님이 많아야될 저녁시간에...

손님은 실버스톤 가족 4명뿐...

그 후로도...

계산하고 나올 때까지...

쭉~

 

ㅡ.ㅡ;;;

 

 

주문하기 전이라...

나갈 수도 있었는데...

모질지못한 실버스톤...

걍~

주문을 합니다.

무한리필 4인분!!!

ㅠ.ㅠ;;;

 

초등학생까지는 할인을 해줘도 될텐데...

7세이하부터 할인이...

ㅡ.ㅡ;;;

 

 

주문을 하며 아주머니께 여쭤보니...

뜯는 맛이 일품인...

등갈비훈제는 없어서 안나오고...

 

 

대신...

갈매기살이 나온답니다.

떡갈비와 소세지도 안나오고...

켁~

ㅡ.ㅡ;;;

 

처음 내온 모듬 한~판입니다.

 

 

살~짝 양념한 미국산(?) 갈매기살과...

 

 

국산 훈제오리...

 

 

네델란드산 훈제삼겹살 세 가지를 내오더군요.

그리고...

 

α는...

 

 

가운데 올려놓은...

양파냔???

ㅡ.ㅡ;;;

 


 

소스에 넣어먹는...

양파채는...

또...

왜~ 이렇게 두껍게 썰어내오는지...

ㅡ.ㅡ;;;

 

 

훈제 오리를 보니...

주문하면 바로 썰어내는게 아니라...

썰어서 냉동실에 장~기간 보관한듯...

ㅡ.ㅡ;;;

 

 

일단 불판위에 고기는 올려졌고...

어쨌거나 맛~있게 먹어보려...

필사의 노력 시~작...

^^;;;

 

그런데...

 

 

고기는 익어가는데...

내온 반찬은 없고...

ㅡ.ㅡ;;;

 

 

식구들의 따가운 시선이...

정수리에...

팍~팍 꽂히는 것을...

애~써 외면하며...

맛있게 잘익었네~

를 외치는 불쌍한 실버스톤...

ㅠ.ㅠ;;;

 

 

장사가 안되다보니...

혼자 장사를 하시는 것 같은데...

그래도 음식엔...

내오는 순서가 있는 법인데 말입니다.

ㅡ.ㅡ;;;

 

양념장 얹은 순두부...

 

 

오이장아찌...

 

 

무초절임...

 

 

속없이 배추로만 담근...

완~전 백김치...

ㅡ.ㅡ;;;

 

 

마늘장아찌...

 

 

깻잎장아찌...

 

 

내오는 반찬들 대부분이...

오~래 오래 보관해도 되는...

절임류...

ㅡ.ㅡ;;;

 

 

훈제삼겹살도 굽기 시작...

 

 

뒤늦게 내온...

통마늘과 바베큐소스...

그리고 된장...

 

사람은 넷인데...

하나만 내오는...

알뜰한 사장님...

ㅡ.ㅡ;;;

 

 

생깻잎 절임...

 

 

풀죽어 손안가던 상추쌈...

 

 

청하니 추가로 내온...

이런 된~장...

^^;;;

 

 

감수성 예~민한 실버스톤...

이미 빈정상할대로 상했지만...

그래도 시킨 음식이니...

맛있게 먹습니다.

 

깻잎장아찌에도 싸먹고...

 

 

그냥도 먹고...

ㅠ.ㅠ;;;

 

훈제삼겹살은...

뒷맛이 살~짝...

시큼하더란...

ㅡ.ㅡ;;;

 

 

다현공주는...

아직...

생각이 없을 나이죠.

^^;;;

 

 

갈매기살도 올려놓고...

 

 

잘~구워...

 

 

먹어보니...

 

 

질겨도...

너~무 질기더란...

 

 

그나마...

국산 오리훈제가 나은 것 같아...

오리훈제로 달리는데...

 

 

아직 정확한 맛평가가 어려운 다현공주도...

 

 

금새 젓가락을 내려놓더군요.

 

 

그래도 실버스톤...

꿋꿋이...

이미 불판위에 올려진 훈제오리를...

처리합니다.

@.@

 

 

마무리는...

2,500원짜리 후식냉면...

 

 

다시 젓가락을 집어든...

면식대마왕 다현공주...

^^;;;

 

 

대~충...

이렇게 마무리하고...

 

 

주인 아주머니를 불렀습니다.

 

다른 말씀은 안드리고...

근처에 있는...

'강한남자 장작구이'에 가보시라고...

했는데...

 

안양평촌맛집 : 강한남자 장작구이 - 착하게 즐기는 육해공 바베큐 한 판!!!

http://blog.daum.net/moontour/1282

 

사실은...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재래전통시장내에 있는...

이런 상권에서...

이런 구성으로...

이런 가격으로...

이런 마인드로...

장사하시는 사장님...

돈 많~으세요???

ㅡ.ㅡ;;;

 

나오면서 담은...

식당 문가에 달린 예~쁜 등처럼...

이 곳을 다녀가시는 손님들 모~두...

맛있는 행복에...

환~하게 미소짓기를 바래보지만...

 

 

세상일...

다~ 내맘같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에효~

 

그나저나...

맛집...

도대체 어디숨었냔!!!

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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