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산정 : 파주맛집 - 가을철 최고의 밥도둑... 임진강 참게매운탕, 참게장!!!

 

- 약산정 -

 

가을...

여기~저기서...

가을엔 대하와 전어가 최고라고...

목청~껏 외칩니다만...

대하와 전어쯤은...

지구반대편으로...

뻥~차서 보내버릴 수 있는게...

바로...

가을 참게죠.

 

그런 참게를 수도권에서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은...

임진강을 끼고 있는 파주인데...

봄에는 황복...

가을에는 참게를 맛보려는...

식도락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바~로 파주죠.  

 

 

참게는...

임진강과 섬진강같이...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에서 봄에 산란한 뒤...

민물의 상류로 이동해...

겨울에 필요한 영양분을 몸속에 가득~ 채운 뒤...

짝짓기를 위해...

가을에 다시 바다 쪽으로 내려가서는...

이듬 해 봄에 알을 낳습니다.

 

산란을 위해 바다로 내려가는...

9월 초에서 12월 초... 

바로 지금부터가...

참게의 속살이 가장 통통하게 오르고...

맛도 제~일 좋을 때죠.

 

오늘 소개드리는 약산정은...

참게매운탕과 참게장...

그리고 토종닭 요리로...

매스컴에도 여러 번 소개된...

헤이리와 프로방스마을 근처의...

소문난 맛집입니다.

 

 

여름에도 한 번 와봐야겠습니다.

더위 잡으러...

ㅋㅋ

 

 

여기~저기...

유명인들의 사인이 있던데...

손예진씨와 김상경씨가...

최근에 다녀갔더군요.

이봉주선수도 다녀갔고...

 

 

배우 김상경씨는...

지난 7월 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개콘) 600회 특집에서...

'생활의 발견' 간장게장 집편에 출연하여...

개그맨 뺨치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빼놨는데요...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간장게장을 먹었다고 하더군요.

 

여하튼...

저도 보면서...

많~이 웃었습니다.

ㅋㅋ

 

 

입에 착~착 감기는 다디단...

참게 매운탕...

약산정...

 

 

약산정음식에는 비결 한 가지가 있는데...

간장게장을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음식...

심지어 김치조차...

소주를 넣어만든답니다.

 

여쭤보니...

처음처럼이 아니라...

참이슬을 쓰신다고...

^^;;;

 

 

메뉴와 가격입니다.

 

 

일행은 총 6명...

주문은...

일단 기본으로...

참게 매운탕 '中'자로 두 냄비를 시키고...

참게장도 맛보려...

2인분짜리 게장정식도 둘을 시켰는데...

주인아주머니께서...

그렇게 시키면 너무 많아 남긴다고...

게장정식은 시키지말고...

정식 대신...

게장 2인분을 시켜...

1인분(참게 한 마리)씩 나눠 먹으라 하더군요.

 

참고로...

게장정식은 2인분에 3만원인데...

매운탕을 주문하고...

게장을 먹는 경우엔...

1인분에 1만원만 받습니다.

 

메기찜도 하나본데...

좋아하시는 분들은 읽어보시고...

 

 

기본상차림부터 보시죠.

 

 

약산정이 자랑하는...

소주로 맛낸...

총각김치...

 

 

평소에 김치도 신김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약산정의 총각김치가 딱~일겁니다.

아삭~하게 씹히는 총각김치만 있어도...

밥 한끼는 뚝~딱이죠.

 

참고로 요~ 총각김치는...

따로 판매도 한다는데...

많~이들 사가신답니다.

 

 

먼저 내온...

참게 매운탕...

 

 

'中'자 이지만...

장정 세 명이 먹기에도 충~분할 정도로...

푸짐~하더군요.

 

 

국물을 먹어보니...

적당~히 칼칼~한게...

아주 시원~하더군요.

참게의 풍미도 진~하게 느껴지고...

 

 

수제비와 함께...

국물맛을 시원~하게 잡아주는...

민물새우도 넉넉~히 들어있는데...

수제비는...

쫄~깃함이 좀 아쉽군요.

 

그래도 민물매운탕엔...

역~시...

수제비가 들어가야죠.

ㅋㅋ

 

 

크기는 꽃게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지만...

알이 꽉~들어찬...

가을 참게의...

살속에 단단~하게 농축된 맛은...

꽃게와 비교하여...

몇 단계 위죠.

 

 

참게만으로도 황송한데...

메기도 두 마리씩 들어있습니다.

 

 

참게딱지 박~박 긁어서...

한 입 맛보면...

아흐~~~

고소함의 극치를 맛볼 수 있죠.

 

 

함께 먹은...

참게장...

 

요즘에 잡히는 '가을 참게'는 속이 실~하고...

맛도 좋아...

가을 참게로 담근 참게장은...

임금님 수라상에도 오를 정도로 유명했다는군요.

 

 

앞서 올려드린 기사의 내용을 다시 적어보면...

약산정 참게 간장게장은...

맛을 내기까지 1달 정도 걸린답니다.
참게를 하루 정도 담가두었던 간장에...

북어와 대파, 사과, 배, 통후추, 감초 등
25 가지나 되는 재료를 넣고 달이는데...
이렇게 달인 간장을 식혀서 다시 참게에 붓는 과정을...

3회 되풀이 하고 21일간 저온 숙성해 손님상에 내놓는다는군요.
옛 기록처럼 구증구포(九蒸九曝, 간장을 끓이고 식혀 참게에 붓는 과정을 아홉 번 되풀이하는 것)하지는 않지만...

3개월이 지나도록 살이 무르지 않고...

향이 변하지 않을 정도랍니다.

 

참고로...

포장해 가시는 경우...

냉장고보다는 조금 더 온도가 낮은...

김치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라고 하시더군요.

 

일단 참게향 가득~한 간장을...

뜨끈~한 밥에 올려...

 

 

먹어보면...

니들이 참게 맛을 알엇!!!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완~전 밥도둑...

ㅋㅋ

 

 

껍질째...

바득~바득 씹어먹으면...

단~단한 껍질속 고소~한 속살이...

아흐~~~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네...

^^;;;

 

 

비록 작지만...

알~찬 참게딱지...

 

 

밥 한 숟가락 넣고...

 

 

잘~비벼서...

 

 

한 입 먹어보면...

앞에 놓인 밥상이...

임금님 수라상으로 보이게 됩니다.

ㅋㅋ

 

입안에 확~퍼지는...

참게 특유의 깊은 풍미를 접하면...

왜 참게장이...

숱~한 '밥도둑'중 으뜸으로 꼽히는지를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용기있는 자가 밥을 먹는다!!!

눈치보고 안먹는...

남은 밥은 실버스톤이...

^^;;;

 

 

옛 말에...

'서리가 내릴 무렵 살이 통통하게 오른 참게는 소한마리와도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서리가 내리면 또 한 번...

가족들데리고 가봐야겠습니다.

 

정리하면...

지금이 한~창 제 철인...

가을철 최고의 밥도둑 참게장을 맛볼 수 있는...

흔치않은 곳이기에 추천드립니다.

헤이리나 파주영어마을, 프로방스마을 등에 들리신다면...

약산정에 꼭 들려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참게장의 가격이 비교적 비싸기에...

참게 매운탕 등을 시키시고...

참게장은 간장을 넉넉~히 주시니...

3인당 1인분정도 주문해서 드시면...

알뜰하게 드실 수 있을겁니다.

 

 

***

약산정

경기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237
031-945-3369

 

 

참...

그 전날 파주영어마을 캠핑장에서...

회사 동료들과 캠핑을 했는데...

그 이야긴 따로 들려드리겠습니다.

ㅋㅋ

 

 

소개드린 맛집을 찾아가실 땐...

미리 전화로 휴무와 영업시간을 꼭~체크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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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전국맛집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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