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4일째...
11월 11일...
제주도에 도착한 두 번째 날입니다.
이번 여행중...
가장 많은 것을 사진에 담고 맛봤던 날입니다.
가던 길 멈추고...
어디를 사진에 담아도 작품이 되는 곳 제주!!!
오늘은 그 첫 번째로...
성산일출봉의 다양한 모습을 전해드립니다.
***
먼저...
성산일출봉의 멋~진 모습부터 보시죠!!!
성산일출봉의 일출을 담으려...
새벽같이 일어나 준비를 했습니다.
넓은 캠핑장엔...
다른 캠퍼분들도...
관리하시는 분도 안계셔서...
완~전...
실버스톤 독차지!!!
ㅠ.ㅠ
무섭고 외로웠다규~~~
^^;;;
저~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직 해는 안보이는데...
좀 불안한 마음이 들며...
조급해집니다.
그래도 인증샷을 빼먹을 수는 없죠.
셔터를 누르는 손놀림이 빨라집니다.
정보전달을 중요시하는 친절한 블로거 실버스톤...
챙길건 다~챙깁니다.
해가 뜨고 있다규!!! 서둘러~~~
^^;;;
성산일출봉...
천연기념물 제 420호...
해 뜨는 오름으로도 불리는 성산일출봉은 약 5천년 전...
아...
읽을 시간이 없습니다.
나중에 사진으로 읽기로 하고...
촬영포인트를 찾아 뛰어갑니다.
아차차...
요금도 내야합니다.
성인은 2천원...
^^;;;
열심히 뛰어갔더니...
수평선에 깔린 구름에 가려...
붉은 해의 모습은 보이지 않더군요.
이런...
일출을 담긴 글렀군...
하고 낙심하는 순간...
붉은 해가 구름사이로 얼굴을 내밉니다.
수줍음을 많이 타는지...
보여주려다가...
다시 숨기를 반복하며...
진사들의 애를 태웁니다.
그래도...
새벽안개 헤치고 달려가는...
첫 차에 몸을 실고 꿈을 실고...
(^^;;;)
달려온 진사들의 마음을 알아주기라도 하듯...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와우~~~
일출 때나 일몰 시...
항~상 통통배는 지나간다는...
그거슨 진리!!!
성산일출은 예로부터 영주12경(瀛洲十二景) 가운데...
제1의 절경으로 손꼽히는 것인데...
오메가를 담지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나름 만족한다며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떠오르는 태양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기 위해 주어지는 시간은...
항상 짧습니다.
똑바로 쳐다보기 힘들 정도로 밝게 떠오른 해를 뒤로하고...
성산일출봉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조금은 여유있게...
ㅋㅋ
아래 사진에 촬영포인트를 표시해 두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그 부근에 많~은 (사)진사분들이 계시더군요.
아마 가시면 아~저기 하실 정도로 많은 분들이 계실겁니다.
항~상!!!
삼각대가 없어도...
난간 말뚝을 이용하시면 장노출 사진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장노출사진을 찍을 때는...
셔터를 누를 때 손떨림이 전달될 수 있으므로...
2초 타이머를 이용하는 것 잊지마시구요~~~
즈~질 체력 실버스톤...
숨을 헐~떡 거리며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북한산을 쉬지않고 한달음에 뛰어올라다녔던 시절이 그립군요.
^^;;;
드디어...
일출봉 정상!!!
해발 180미터...
^^;;;
몇 년전에 가족들과 제주엘 왔을 때는...
다들 힘들어...
정상까지 안올라오고 돌아갔었는데...
올라오길 잘~했습니다.
통행을 제한하는 것이 아쉬웠지만...
사진으로나마 담으며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삐죽~빼죽~
분화구를 둘러싸고 있는 '구구봉'...
99개의 바위들의 실루엣이 보이는군요.
성산일출봉 응회구의 분출작용...
예술적으로다가 담으려니...
읽기가 좀 힘드실 것 같군요.
^^;;;
성산일출봉 응회구 하부에는 물을 매우 잘 통과시키는 용암이 놓여있다는군요.
시간 나실 때 읽어 보시길...
친절한 실버스톤...
학교과제물 때문에 검색으로 들어올지도 모르는...
어린이들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습니다.
ㅋㅋ
어린이들~~~
추천손가락은 꼭 누르고 가야한단다~~~
^^;;;
성산지역 해안지형은 이렇게 변화되었다규~~~
ㅋㅋ
원래는 육지와 떨어져 고립된 섬이었는데...
이런 변화에 의해 육지와 연결이 된 것이죠.
내려가는 길...
아쉬운 마음에 사진을 몇 장 더 담아봅니다.
쐬주 생각이 간절해질 것 같아...
해녀의 집은 패스하고...
다시 한 번...
색온도를 바꿔가며...
이미 사진으로 담기엔 너무 밝아진...
해의 모습을 바다와 함께 담아봅니다.
멀~리...
우도가 보입니다.
소가 누워있는 형상이라던데...
음...
아...
해물 듬~뿍 들어간 자장면밖에는 생각나지 않더군요.
^^;;;
다음 날 일정에 포함시킬 것을 신중히 고려하기로 하고...
다시 발길을 재촉합니다.
나홀로 여행길...
작은 것도 위로가 되고...
동무가 되어줍니다.
일출봉 동암사(東岩寺)...
많은 분들이 그냥 치나치는 곳인데...
처마사이로 보이는 성산일출봉과 붉은 해를 상상해보면...
정~말 명당터에 자리잡고 있는 절이란 것을 짐작할 수 있겠더군요.
절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아...
1937년 초대 주지 최진수 스님에 의해...
일광사(日光寺)라는 사명으로 창건되었고...
1964년 현재의 사명이 동암사로 변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답니다.
새벽부터 서둘러 나왔기에...
배가 고파...
근처 식당을 무작정 들어갑니다.
주문은 오분작 뚝배기...
14,000원...
내오는 반찬들...
오분작 뚝배기...
5분동안 자기~가 되어준...
오분자기...
^^;;;
딱딱하고 질긴 오분자기...
싱싱하지 못한 바지락...
해물들이 어째...
ㅡ.ㅡ;;;
역시 관광지 근처...
TV에 많~이 소개되었다고 자랑하는 음식점은 피해야한다는...
그거슨 진리!!!
허기만을 채우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다음 방문지를 향하면서도...
아쉬움에 성산일출봉의 모습을 담게 되더군요.
내 자신의 흔적도 남기고...
애마 'LOVE'와 함께 갈 길을 재촉합니다.
러브야!!!
바람같이 달려~
다음 목적지로 고고~씽!!!
***
다음이야기
전국여행(제주) - 아직도 식지않은 한류드라마 올인의 그 곳!!! 섭지코지
http://blog.daum.net/moontour/923
***
성산일출봉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04
064-710-6656
064-710-7923(관리사무소)
***
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신바람 여행기
트위터 @moon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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