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카메라

38세 짧은 생을 살다간 양비귀... 그 꽃 또한 짧은 생을...

문투어 2010. 6. 12. 07:00

 양귀비꽃을 찍기는 처음이군요.

 

퇴근길에 지나가는 부천상동호수공원에...

지난 주 부터인가???

강렬한 붉은 색의 꽃물결이 파도를 치더군요.

알고보니 양귀비꽃...

 

퇴근길에 잠시 들려 사진에 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하루...

이틀...

미루다보니...

 

헐~~~

거의 다~ 져가고 있더군요.

그래도 아직 지지않은 꽃들이 있어...

어제 퇴근길에 잠시 들려 사진에 담았습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양귀비는 아편의 원료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재배가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집에서 관상용으로 한 뿌리만 키워도...

법의 처벌을 받죠.

 

하지만...

아래와 같이...

털과 같은 가시가 무성~한 양귀비는...

관상용양귀비라서...

요즘 여러 지자체에서 많이 심고있나 보더군요.

 

 

봉우리 안에 하~나 가득~

꽃을 품고 있다니...

 

 

참~

신비스러운 모습입니다.

 

 

제 사진실력이 미천하여...

양귀비 본연의 색을 제대로 보여드릴 수 없는게 안타까울뿐입니다.

ㅜ.ㅜ;;;

 

 

보기에 거북한 핏빛의 붉은 색이 아니라...

당나라 현종의 눈을 멀게한 양귀비의 그 것처럼...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유혹의 빛깔입니다.

 

 

 

수줍은듯 오므린 꽃잎은...

순정을 가장한 유혹...

 

 

유혹에 이끌려 다가서면...

더욱 화려함으로...

헤어나옴을 허락치않는...

절대매혹!!!

 

(어설퍼... ㅠ.ㅠ;;;)

 

 

온~통...

붉은 물결이었을텐데...

아쉽게도 시기를 놓쳐버렸습니다.

 

다시 찍으려면...

1년을 또 기다려야되는군요.

ㅜ.ㅜ;;;

 

 

신도시와 조화를 잘이루고 있는 부천시 상동 호수공원...

출사지로도 각광받고 있는 곳이죠.

 

 

 

그래도 아직...

저와 같이 미련이 남아있는 분들이 많~이 계신가봅니다.

수확을 앞둔 보리와 어우러진 모습이...

도심속 시골의 풍경을 만들어주더군요.

 

 

양귀비는 죽어...

아직까지도 '서프라이즈'에 회자되는 등 이름을 남겼고...

^^;;;

 

 

져버린 양귀비꽃은...

 

 

뭐...

내 년에 또 보면되죠!!!

^^;;;

 

 

***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댓글과 추천은 실버스톤을 춤추게 합니다. ^^;;;

(추천은 로그인도 필요없이 아래 손가락 아이콘을 꾸~욱 누르시면 됩니다!)

 

***

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사진이야기

http://blog.daum.net/moon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