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꽃을 찍기는 처음이군요.
퇴근길에 지나가는 부천상동호수공원에...
지난 주 부터인가???
강렬한 붉은 색의 꽃물결이 파도를 치더군요.
알고보니 양귀비꽃...
퇴근길에 잠시 들려 사진에 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하루...
이틀...
미루다보니...
헐~~~
거의 다~ 져가고 있더군요.
그래도 아직 지지않은 꽃들이 있어...
어제 퇴근길에 잠시 들려 사진에 담았습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양귀비는 아편의 원료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재배가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집에서 관상용으로 한 뿌리만 키워도...
법의 처벌을 받죠.
하지만...
아래와 같이...
털과 같은 가시가 무성~한 양귀비는...
관상용양귀비라서...
요즘 여러 지자체에서 많이 심고있나 보더군요.
봉우리 안에 하~나 가득~
꽃을 품고 있다니...
참~
신비스러운 모습입니다.
제 사진실력이 미천하여...
양귀비 본연의 색을 제대로 보여드릴 수 없는게 안타까울뿐입니다.
ㅜ.ㅜ;;;
보기에 거북한 핏빛의 붉은 색이 아니라...
당나라 현종의 눈을 멀게한 양귀비의 그 것처럼...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유혹의 빛깔입니다.
수줍은듯 오므린 꽃잎은...
순정을 가장한 유혹...
유혹에 이끌려 다가서면...
더욱 화려함으로...
헤어나옴을 허락치않는...
절대매혹!!!
(어설퍼... ㅠ.ㅠ;;;)
온~통...
붉은 물결이었을텐데...
아쉽게도 시기를 놓쳐버렸습니다.
다시 찍으려면...
1년을 또 기다려야되는군요.
ㅜ.ㅜ;;;
신도시와 조화를 잘이루고 있는 부천시 상동 호수공원...
출사지로도 각광받고 있는 곳이죠.
그래도 아직...
저와 같이 미련이 남아있는 분들이 많~이 계신가봅니다.
수확을 앞둔 보리와 어우러진 모습이...
도심속 시골의 풍경을 만들어주더군요.
양귀비는 죽어...
아직까지도 '서프라이즈'에 회자되는 등 이름을 남겼고...
^^;;;
져버린 양귀비꽃은...
뭐...
내 년에 또 보면되죠!!!
^^;;;
***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댓글과 추천은 실버스톤을 춤추게 합니다. ^^;;;
(추천은 로그인도 필요없이 아래 손가락 아이콘을 꾸~욱 누르시면 됩니다!)
***
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사진이야기
'사진과 카메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녀와 사과 - 저는 그~냥 가려고 했는데 언냐들이 자꾸... (0) | 2010.06.18 |
---|---|
아름다운 꽃빛에 흠~뻑 물든 어느 오후 (0) | 2010.06.14 |
P&I 2010(서울 국제 사진 영상 기자재전) - Part 20(나머지 모델편) (0) | 2010.05.26 |
P&I 2010(서울 국제 사진 영상 기자재전) - Part 19(모델편 - 육지혜님) (0) | 2010.05.24 |
카메라에 담아본 앙증맞은 다육이들... (0) | 2010.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