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안양맛집 - 서비스로 오가피주 한 병! 감자탕하면 호계동 청진동해장 (2nd)

문투어 2010. 3. 18. 08:08

집근처라 자주 가는 곳이고

포스팅도 여러번 했던 곳입니다.

첫 번째 포스팅 - http://blog.daum.net/moontour/280

두 번째 포스팅 - http://blog.daum.net/moontour/361

 

아들놈 과외가 저녁시간과 겹쳐...

아내가 밖에서 감자탕이나 먹자는군요.

그래서 가까운 곳으로 고고싱~

 

 

다시 한 번 찍어봤습니다.

양선지해장국, 뼈해장국 4천원!!!

5천원, 6천원 하는 뼈해장국과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맛도 양도 앞섭니다.

그래서 택시기사분들이 많이 오시죠.

 

 

정갈함은 기본이죠.

(그런데 화장실은... 저는 안가봤습니다만... 여러 업소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모양이던데... 더럽다는군요.

다현공주... 먹다말고 화장실가고싶다두만... 집까지 갔다 오더란...)

 

 

이 집은 요게 또 매력뽀인트입니다.

 

 

감자탕...

뼈다귀뿐만 아니라...

구수~한 우거지도 아주 많~이 들어있습니다.

 

 

써비스 오가피주와 사리들...

 

 

요...

달달~한 겨자소스가 맛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줍니다.

 

 

부드럽다 못해...

녹습니다.

 

 

감자탕의 '감자'가

등뼈 가운데에 있는 '등골'의 옛말이라는 설이 있는데...
(방송에서도 어떤 진행자가 그리 얘기하더군요.)


그건...
언젠가 감자가 귀해 감자탕에 감자를 넣지 않았는데
손님들이 감자탕에 감자가 없다고 하니
원래 감자탕의 감자는 그 감자가 아니라 이 감자를 얘기하는 거라며 둘러대면서 생긴 얘기라는 등...
여러 속설이 많더군요.

 

뭐...
어느 것이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감자탕엔 '감자'가 들어가야죠!!!
(쓰고보니 그 감자하고 그 감자가 헷갈리는군요. ^^;;;)

 

 

감자가 중요한게 아니고...

 

감자탕은...

다른 어느 음식보다도...

먹는 재미가 있죠.

ㅋㅋ

 

요렇게 발라 먹어야...

위 사진의 뼈를 발라내면...

아래 사진처럼...

^^;;;

 

 

또 하나...

살점있는 뼈다귀를 버린다는 건...

죄악이죠!!!

^^;;;

 

 

 

콩나물도 들어있습니다.

 

 

다현공주...

언제나 탐구하는 자세...

좋~습니다. ㅋㅋ

 

 

아빠닮아서...

요리도 좋아합니다.

감자를 으깨더니...

발라낸 고기와 섞어...

 

뭐...

맛은 없어 보이더군요. ㅋㅋ

 

 

탄력받아서 소주 한 병 더 시키려는데...

아내가 몸생각해서 오가피 마시라고...

마시지말란 소린 안합니다. ^^;;;

오가피주 - 4,000원

 

 

라면사리입수...

뒤이어 고소~한 볶음밥...

 

남은 국물에 볶음밥을 살~짝 찍어먹어도 맛있죠.

 

 

남은 국물...

싸오려다 참았습니다.

집에서 밥 볶아 먹으면 맛있겠는데...

^^;;;

 

 

이 번엔 명함을 챙겨왔습니다.

연락처와 약도...

 

사장님께 실버스톤을 물어보셔도...

모르실겁니다.

제가 워~낙 조용히 먹고만 가니까...

 

계산은...

오가피주와 볶음밥까지 해서...

21,000원!!!

 

주머니사정 넉넉~치 않을 때 들리시면...

아~주 좋은 곳입니다.

 

 

그나저나...

오늘 회사식당 점심메뉴가...

감자탕이군요.

ㅡ.ㅡ;;;

 

***

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맛집여행

http://blog.daum.net/moon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