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평촌(안양)맛집 - 질과 양 모두 만족!!! 평촌역 독도참치(2nd)

문투어 2010. 3. 15. 08:24

지난 금요일 저녁...

집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선배님으로부터 전화가 오더군요.

엄밀히 말하면 대학 동기... 하지만 6살 정도 차이나는 예비역 동기... 켁~

그리고 선배님 한 분 더...

 

그래서 평촌역 독도참치엘 갔습니다.

지난 연말에 다녀온 곳이죠.

(http://blog.daum.net/moontour/180)

 

평촌역 먹자골목은...

젊은 청춘들이 들끓는 범계역과는 달리 좀 썰~렁합니다.

 

 

메뉴판이 좀 바뀌었군요.

귀퉁이 종이도 그대로인 새 메뉴판...

 

참다랑어(혼마구로) 부위별 스페셜메뉴가 추가되었고...

가격이 좀 올랐군요.

 

얼마 전에 포스팅한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청참치와 비교하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청참치 - http://blog.daum.net/moontour/344)

 

얼핏 메뉴판을 비교해보니

독도참치가 비싸보이는데...

내오는 크기와 질이 문제겠죠.

 

나중에 배틀(?)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이 날은 독도 '진'으로...

1인당 37,000원

 

 

죽부터 시작...

먹는 중간~중간 내오는 계란찜이나 메로구이, 시사모 등도 함께 모아서 편집했습니다.

 

 

눈다랑어 배꼽살부터 큼직~하게 썰어내줍니다.

세 명이라 여섯 점씩 썰어주시는군요.

(몇몇 사진은 찍기 전에 먹어서리...)

 

실버스톤... 또 산수하기 시작합니다.

 

저도 저녁을 먹었고 또 한 선배도 저녁을 먹은터라(이 선배는 맥주까지... 켁~)

좀 덜 먹었습니다만...

 

대충 세어보니...

14번 * 6pcs = 84pcs...

조각당 1,321원...

곁가지로 내오는 음식들을 계산에 넣으면

조각당 1,000원 정도 하겠군요.

^^;;;

 

 

 

내주신 것 중에 으뜸을 꼽으라면...

역시 참다랑어 가마도로죠.

금가루까지 뿌려주시는군요.

 

 

참치 특유의 기름진 고소함의 여운이 상당히 오래갑니다.

 

 

 

참치 콧등살도 맛있습니다.

삶아서 썰어낸 것인데...

 쫄깃~하니 족발의 힘줄부위를 씹을 때와 비슷한 식감입니다.

도가니와도 비슷하죠.

선배님들은 잘 안드시기에... 제가 6점중 4점을... ㅋㅋ

 

 

이 날은 눈물주 대신...

매실 어린잎이 그대로 들어 있는

진~한 매실주(?)가 서비스로...

(뭐라 들었는데... 이 놈의 지독한 건망증... ㅡ.ㅡ;;;)

 

한 입에 털어 넣으라고 하셔서 털어넣었더니...

정작 무슨 맛인지는 모르겠더라는...

^^;;;

 

 

소주와 맥주로...

 

 

 선배님들 덕분에

기분 좋게 한 잔한 날이었습니다.

 

 ***

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맛집여행

http://blog.daum.net/moon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