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카메라

카메라 고장

문투어 2009. 12. 10. 08:01

어제 삼성동 소니 A/S센터에 맡겼다.

무상A/S기간이 남아있어 다행인데...

토요일에나 찾을 수 있다.

 

매일 옆에 끼고 다니던 카메라가 없으니...

옆구리가 허~전한게...

 

수리를 의뢰하고 샵을 둘러 보는데...

매크로렌즈의 지름신이 강림하시는데...

아직 영접할 준비는 안돼있고...

걱정이다.

ㅜ.ㅜ;;;

 

그건 그렇고...

간만에 휴가를 내고 삼성동에 간 김에

지인들을 만나려 약속을 정한지라

약속시간까지 지루하게 기다리던 차에

소니매장내에 세팅되어 있는 홈씨어터에서 스파이더맨 2를 재생하고 있어

자릴잡고 감상하고 있는데...

 

어라???

소리가 부자연스러운게 영 이상해서

리어스피커의 결선을 보니...

역시나 한 쪽의 극성이 반대로 연결되어 있었다.

매장 담당자를 불러 얘기하니

얼마 전에 재배치를 했는데 그 때 바뀌었을 것이라며 제대로 다시 연결한다.

고마워하는 마음을 보이기에

덤으로 스피커위치도 바로 잡아주었다.

 

별건 아니지만...

요즘의 초라해진...

추락한 소니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한편으로는...

소니를 비롯한 일본기업들을...

빽미러의 점으로 만들어버리고

앞질러 내달리는 국내기업들의 질주가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