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차이나타운 맛집 : 팟알 - 인천 저팬타운에서 맛본 나가사키 카스테라

카페 팟알...

cafe pot-R

 

실버스톤...

인천 차이나타운은 이번이...

네 번째 방문이었는데...

제대로 둘러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그리 속속들이 들여다보지는 못했는데...

인천 차이나타운 옆에...

일본인들이 모여 살던...

저팬타운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인천 저팬타운...

엄밀히 말하면...

 일본 조계지(租界地)인데...

무심코 들렸다가...

나름 특색있는 카페가 있어 소개드립니다.

 

참고로 조계지는...

부산·원산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개항을 시작한 인천항에...

중국과 일본 등...

제국주의 국가들이...

자국민들을 거주시키면서 설정한...

일종의 치외법권지역인데...

 

지금의 차이나타운이 위치한...

청국조계지와...

계단을 사이에 두고...

일본 조계지가 이웃해 있더군요.

 

그 계단을...

'청·일 조계지 경계계단'이라 하여...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 51호'로 지정하고...

관리하고 있는데...

 

 

바로 이 계단을 사이에 두고...

왼쪽은 청국조계지...

오른쪽은 일본조계지가 자릴 잡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계단 양쪽에 세워진 석등의 모양이...

다른 것을 볼 수 있는데...

중국과 일본의 석등임을 알 수 있죠.

 

 

이 와중에 촛점놀이하는 실버스톤...

^^;;;

 

파란 잠바 아줌마는 계속 찍히시더란...

ㅋㅋ

 

 

이 계단을 쭉~ 올라가면...

왼쪽으로 삼국지 벽화마을이 나오고...

더 올라가면...

자유공원이 나옵니다.

 

 

계단 맨~ 위에는...

중국 청도에서 기증한...

공자상이 있습니다.

 

 

일본 조계지 거리에서...

차이나타운쪽을 바라본 전경...

 

 

저팬타운을 걷는데...

길가 어느 집 앞에...

'천사의 나팔꽃'이 활~짝 피었더군요.

 

다현공주...

힘차게 뿌~뿌~

 

천사의 나팔꽃...

엔젤트럼펫(Angels Trumpet, 꽃말은 덧없는 사랑)...

 

 

일본조계지라 그런지...

일본풍 건물들이...

아직 일부 남아있더군요.

 

 

조계지계단에서...

멀~리 들어가진 않았고...

초입 관동교회 옆에...

작~은 카페가 있어 들어갔습니다.

 

 

카페 팟-알...

팥빙수와 단팥죽을...

100% 국산 팥으로...

직~접 끓여 만든다기에...

들어갔죠.

 

 

현관으로 들어서니...

일반 카페와는 뭔가 다르더군요.

 

입구에 쭉~

이런~저런 글과 사진들이 붙어 있고...

 

 

입구 반대편 저 멀~리...

아담한 정원이 보이더군요.

 

 

화장실이 급해...

혹시나~ 하고 갔더니...

아담~한 정원이 꾸며져있더군요.

 

 

활~짝 핀 가을...

 

 

바닥엔 고~운...

잔돌이 깔려있던데...

나중에 실버스톤이 직~접 설계한 집을 지으면...

요~ 잔돌을 깔아야겠습니다.

ㅋㅋ

 

 

화장실인줄 알고..

구석진 곳엘 갔더니...

높~다란 계단이 나오던데...

 

 

알고보니...

일본 전통의 다다미방이더군요.

 

카페 손님들에게 개방되는 곳이더란...

 

 

촌~놈 실버스톤...

일본엘 딱~ 두 번 가봤는데...

다다미방은 한국에서 처~음 밟아봤습니다.

^^;;;

 

 

창문 가득~

 

 

햇살이 들어오던...

다다미방...

 

 

100년전 그 분도...

여기서 실버스톤처럼...

밖을 내다봤을듯한데...

 

터줏골식당 사장님은...

메뉴를 일본라멘이나...

초밥과 같은 일본식 요리로...

바꾸시는게 어떠실지...

^^;;;

 

 

3층 다락방...

 

 

시원~한 다다미방에 누워...

한 잠 때리고 싶어지더군요.

 

 

벽면 한 켠엔...

마감전 시멘트 벽면을 그대로 노출시켜 놓았는데...

그 당시 일본인이 써놓은듯한...

글씨가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대일본 어쩌구 저쩌구...

 

이런 썅~

ㅡ.ㅡ;;;

 

 

사실...

카페 팟알은...

18880년대 말에서 1890년대 초에 건축된...

일본 하역회사 대화조(大和組)의 사무소겸 주택이었는데...

 

 

그 걸...

최근 2012년 8월...

고증을 거쳐 수리를 마친 뒤...

카페로 영업을 하고 있던 곳이었습니다.

 

 

오~랜 사진속...

왼편 첫 번째 2층 나무 난간이 있는 집이...

바~로 팟알 건물이더군요.

 

 

19세기 일본식 아담~한 카페...

 

 

메뉴와 가격도 보시죠.

 

 

국산 팥 100%를...

직~접 끓여 만드는...

단팥죽과 팥빙수...

그리고...

수제 나가사키 카스테라가..

눈길을 끌더군요.

 

주문은...

팥빙수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 나가사키 카스테라 1조각 세트메뉴로...

 

 

나가사키 카스테라엔...

식품첨가제를 넣지않는다니...

첨가제에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구요~

ㅋㅋ

 

 

다현공주...

차이나타운에서 쇼핑한 물건들을...

늘어놓기 시작합니다.

ㅋㅋ

 

새모양 물피리...

 

 

대나무잎 물고 있는...

팬더곰인형...

 

 

그리고 요~놈들은...

 

 

아기 울음소리를 내는...

통~닭...

ㅋㅋ

 

 

여기 저기...

소품들이 놓여 있던데...

 

 

여행가방을 보니...

또다시...

훌~쩍 떠나고 싶어집니다.

^^;;;

 

 

조금 기다리니 내온...

수수~한 팥빙수...

 

 

차이나타운엘 다녀와서인지...

짜장면처럼 보이더란...

^^;;;

 

 

요건...

아이스 아메리카노 + 나가사키 카스테라 1조각...

실~속 세트메뉴...

ㅋㅋ

 

 

일본 나가사키의 명물...

나가사키 카스테라를...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맛볼 수 있다니...

ㅋㅋ

 

 

보기에도 수수~해보이는 팥빙수는...

맛도 수수~하더군요.

 

 

온~갖 토핑으로...

화려하게 치장한 팥빙수와는 달리...

 

우유의 고소함과...

단팥의 달달~함만을 살린...

티없이 순수한...

생얼의 팥빙수더군요.

 

값도 좀 더 쌌으면 싶은...

^^;;;

 

 

처음 맛본 나가사키 카스테라는...

기존의 부드러~운 카스테라와는 많~이 다르더군요.

조금은 덜 하지만...

마치 우리네 술빵을 씹는듯한 식감이더군요.

쫀득~하면서도 부드럽더란...

 

혹시나...

직~접 만들어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신짱님의 레서피를 참고하시구요~

 

나가사키 카스테라를 정통으로 구워봅시다~!!!

http://board.miznet.daum.net/recipeid/34636

 

 

오늘 소개드린 카페 팟알...

 

 

근대 일본의 점포주택인...

마찌야 건축양식의 건물로...

건립 초기인 19세기의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어..

카페 팟알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2층과 3층도 꼭~ 둘러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19세기 건물에서 맛보는...

일본 나가사키 카스테라의 특별한 맛...

인천 차이나타운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되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자~

이번 휴일엔...

인천 차이나타운...

아니...

저팬타운으로 고고씽~

ㅋㅋ

***

팟알

 인천 중구 관동1가 17
032-777-8686

 

 

 

소개드린 맛집을 찾아가실 땐...

미리 전화로 휴무와 영업시간을 꼭~체크하고 가세요!!!

그리고...

글을 읽고 계신 지금이...

포스팅날짜로부터 1년이상 지났다면...

다른 분들의 최신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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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전국맛집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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