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크리스마스 트리

문투어 2009. 11. 30. 13:03

지난 해에도 이맘때쯤인가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했는데...

다현공주도 벌써부터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나보다.

 

아침부터 산타할아버지께 쓰는 카드를 만들더니

벌써부터 선물받기 대작전에 돌입한 모양이다.

 

 

올 해는 아직 장식을 더 늘이지는 못했다.

조만간 마트에 가서

예쁜 장식 몇 가지 사와야겠다.

예전엔 보기만 하더니

이젠 제법 혼자서도 잘 꾸민다.

다컸다.

 

 

산타할아버지께 보내는 카드도 장식하고

그 옆에 커~다란, 정말 커~다란 양말도 놓는다.

저 큰 양말을 또 뭘로 채워주나...

 

 

산타할아버지께 받고 싶은 선물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예쁜 수첩이란다.

돈 굳었다. ㅋㅋ

하지만 아직 크리스마스가 되려면 멀었고...

그 사이 받고 싶은 선물은 바뀌거나 늘어날게 분명하다.

 

 

산타할아버지께 미리 고맙다는 인사도 써놓은 치밀함... ㅋㅋ

"산타할아버지 고맙습니다. 선물 좋아요."

 

 

삼각대가 아닌 의자위에 놓고 찍었는데...

흔들렸다.

조만간 제대로 세팅하고 다시 찍어봐야겠다.

 

 

완성!!!

 

 

아직 산타할아버지를 믿고 있는 다현공주...

산타할아버지 옷을 입고 선물을 전해주던 몇 해전...

낯익은 안경때문에

정체가 들통날뻔 했지만...

그래도 아직 산타할아버지의 존재를 굳게 믿어주고 있으니 고맙다. ㅋㅋ

 

 

 

올 해 크리스마스엔

다현공주의 소원이

뾰로롱~ 하고

이뤄질게 틀림없을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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