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천캠핑장 : 고기는 밖에서 구워먹어야 제 맛이죠! 안양/의왕/군포 무료 야외 바베큐장

반월천무료캠핑장...

 

3일의 황금연휴...

토요일과 일요일엔 비소식이 있어...

캠핑을 가기엔 무리라고 생각하고 캠핑장예약을 안했더니...

여기저기서 난리군요. 캠핑안가냐고...

헐~

 

부랴부랴 가까운 곳에 있는 캠핑장에 전화를 걸어보니...

모두 예약마감...

빼줄 자리가 전~혀 없다는군요.

 

그래서 실버스톤...

마지막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전에도 한 번 캠핑을 했었던 반월호수!!!

 식수며, 화장실이며 개수대 등...

환경이 아~주 열악하지만...

공짜라는거!!!

더군다나 집에서 가깝고 사람들이 그리 붐비지 않는다는거!!!

 

안양, 군포, 의왕인근지역에...

야외에서 고기구워먹을 수 있는 곳이 그리 흔치않은데...

여기가 나름 괜찮은것 같아 소개드립니다.

 

 

잠은 집에와서 자기로 하고...

필요한 장비들만 챙겨서 반월호수로 고고씽~~

테이블이나 의자를 비롯한 몇 가지 장비들은 차에 항상 갖고 다니기 때문에...

집에서 갖고 내려갈 장비는 별로 안되더군요.

아들놈과 두 번에 뚝딱!!!

 

 

타프를 치고, 의자며 테이블이며 화로대며...

세팅을 다~끝내고서도 한~참후에나...

고기며 밥이며 반찬이며 음식을 가져오겠다는 처제, 처남네 식구들이 오더군요.

으이그~

 

그래도 밖에 나오면...

애건 어른이건...

신바람나죠!!!

 

 

 

언제나 신비로운...

자연...

 

 

과자봉지속에 들어있던...

월드컵 타투놀이...

 

이제 얼마 안남았군요

대한민국 파이팅!!!

 

 

준비해온 음식들...

처제가 음식솜씨가 좋아 다~ 맛있습니다.

ㅋㅋ

 

 

사각철판에 삼겹살부터...

추릅~

ㅋㅋ

 

 

 

동서가 낚시대를 들고 호수로 가더니...

조그마한 베스를 한 마리 잡아왔습니다.

신난 아이들...

 

 

처남네 둘째 민찬이...

요놈 참...

ㅋㅋ

 

 

삼겹살 다음으로 소고기...

소고기는 직화죠.

화로대 세팅바꾸고 지글~지글~

 

 

시간이 지나니...

한 팀... 두 팀... 자릴 뜨기도 하고...

또 새롭게 오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가로등이 없는 이곳에서 우릴 밝혀줄 믿음직스러운 콜맨 노스스타 랜턴...

 

 

아직은 알려지지 않아 아~주 바글거리지는 않습니다만...

이런 여유있는(?) 풍경은 얼마 즐기지 못할듯하군요.

 

 

그리 깨끗하진 않아도...

다른 아이들 모두 신나게 물놀이하는 곳에...

뉘집인지...

아주 대놓고 소변을 누게하더군요.

상식이하의 사람들...

아직 많~습니다.

ㅡ.ㅡ;;;

 

 

뭐...

나왔으니 계속 먹습니다.

^^;;;

 

처제가 된장찌개를 해왔는데...

이게 또 이렇게 된장라면으로 변신하는군요.

와우~

 

 

물이 그리 깨끗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물놀이를 즐기더군요.

갈아 입을 옷을 안가지고와서 못들어가는 불쌍한 다현공주...

 

 

건너편에 개인 사유지가 있는데 평상을 대여하더군요.

이 곳에서 평상을 대여하면...

개수대며, 화장실이며, 식수며...

좀 더 편한 나들이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더군요.

대여료가 얼마인지는 모르겠는데...

이용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시더군요.

^^;;;

 

 

이곳 환경을 간단히 설명드리면...

화장실은 푸세식 공중화장실이 아쉬운대로 있고...

바닥은 돌이 많아 텐트치고 바닥모드로 잠을 자기엔 좀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개울의 물은 그리 깨끗하지는 않습니다.

큰 비가 좀 내려 바닥이 쓸려 내려가면 좀 깨끗해진다더군요.

 

식수대는 특별히 없고...

호수쪽에 매점이 있는데 물건을 하나 사고 이용을 좀 하면 된다는데...

저희는 준비를 해갔기에 확인은 못했습니다.

 

자리는 아래 사진의 나무 밑이 제일 명당이더군요.

 

 

어느 덧 어둠이 내리고...

아직은 밤이 추워...

모닥불 좀 피우고...

자다가 일어난 동서가 라면을 끓이는데...

아이들이 달려들어 4개씩이나 끓이게 되더군요.

어른이나 애들이나...

밖에 나오면 식욕이 완~전 Up되죠.

 

언제나 보기좋은 따스~한 랜턴의 불빛...

 

 

 

몇 가지 말씀드리면...

1. 고기, 식수를 비롯한 먹거리는 챙겨가시고...

2. 쓰레기봉투 준비해가시고...

3. 설거지는 집에 가져와서 하실 생각을 하시고...

4. 가로등이 없기 때문에 밤이 되면 아주 어둡기 때문에 랜턴 등을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5. 베드민턴, 자전거 등을 가져가시면 좋습니다.

6. 영동고속도로 고가도로가 근처를 지나기 때문에 다소 시끄럽습니다만... 적응되더군요.

7. 그늘이 없기 때문에 그늘막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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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편의시설이 부족하여 불편한 점이 많지만...

이렇게 가까운 곳에 마음놓고 불을 피우고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이용하는 분들이 많아지면...

지자체에서도 신경을 제대로 쓰겠죠.

맛난 먹거리 챙겨가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세요!!!

 

호수산책 등...

못다한 얘기가 있어 아래 2부로 이어집니다!!!

 

군포 3경중 하나인 반월호수 반월낙조를 즐기며 산책을...

http://blog.daum.net/moontour/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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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호수(반월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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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댓글과 추천은 실버스톤을 춤추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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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행복한 나들이

http://blog.daum.net/moontour